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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길 - 제8권]

Joyfule 2021. 7. 4. 07:33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길 - 제8권]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Two become one

 

 제 11 과 가정의 분위기


7. 앞에 열거한 각 특성들은 다른 모든 특성들과 상화작용을 합니다. 다음에 나오는 특성들은 서로 어떤 관계가 있는지 설명해 보십시오.


(1) 용서와 평강

용서하는 마음이 없이는 마음에 평강이 있을수가 없고 평강의 분위기에서는 용서가 쉬워집니다. 서로 밀접한 상관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긍휼과 자비

긍휼이 있을 때 자비를 베풀수 있고 자비로운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긍휼을 베풀기가 쉬워집니다. 유익을 얻기 위해서 긍휼을 베푸는 것이 아니라 긍휼한 마음에서 나오는 자비가 있어야 됩니다.


(3) 온유와 오래참음

온유한 마음이 있을 때 오래참음의 인내가 나올수 있고 인내심이 있을 때 온유를 쉽게 베풀수 있습니다. 인내심이 없이는 관용도 온유도 긍휼도 베풀수 없습니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인내가 훈련이 되어야 합니다.


너그럽게 용서할 줄도 알고 도한 용서를 받아들일 줄도 아는 것은 가정 생활에서 좋은 관계를 이루는 데 필수적입니다. 함께 살다보면 의견이 다르기도 하고 성격도 달라서 말다툼을 하고 화를 낼 때도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해 어떤 마음과 태도를 갖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아무 조건도 붙이지 않고 용서를 구하고 또 용서를 한다는 것이 힘든 일이기는 하지만 가족 모두가 이렇게 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8. 실제적인 적용으로, 당신의 가정 생활에서 진정으로 용서를 구하고 용서를 하는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하여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을 구체적으로 적어보십시오.


가정에서는 모든 허물이나 약점이 노출되는 곳입니다. 다른 사람앞에서는 약점을 숨길 수 있지만 가정안에서 가족들에게는 모든 허물이 노출이 되기 때문에 관용과 용서가 필요합니다. 실제적으로 이러한 것이 필요합니다. 흑백론리는 가정의 분위기를 파괴하게 합니다. 관용과 이해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살필 때 가정을 올바로 세워갈 수 있고 가정의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9. 다음 성경 말씀에 의하면 가정의 분위기는 어떠해야 합니까?


(1) 시편 133:1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아름다우고”

가정의 분위기를 위해서 서로 연합하고 동거함이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서 연합은 마음에서 오는 연합을 말합니다. 마음이 하나되는 연합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동거함은 행동화되는 것을 말합니다. 모든 멍에를 함께 지고나가는 행동으로 나타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 연합과 동거는 필요한데, 첫째는, 먼저 하나님과 연합과 동거함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는, 아내와 연합과 동거함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는, 자녀와 연합과 동거함이 있어야 합니다. 첫째와 둘째가 없으면 셋째는 유익하지 못하고 없어지게 됩니다. 연합하고 동거함이 있어야 선하고 아름답다고 하였습니다. 많은 경우에 아름다움은 있지만 선은 없고 또 선은 있는데 아름다움은 없을 수가 있습니다. 이 두가지를 겹비하는 것이 가족의 연합과 동거함인 것입니다.


(2) 잠언 15:17 “여간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서로 사랑함이 있어야 합니다. “살찐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여간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낫다”고 하였습니다. 가족들이 미워하고 다툼이 있으면 안됩니다. 서로 사랑함이 있어야 합니다. 비록 남보다 배불리 먹지 못하지만 사랑이 있을 때는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의 가정은 미워하고 시기하고 다투고 분쟁하는 것들로 가득차 있지 사랑은 없습니다. 그 속에는 행복을 찾을 수 없습니다.


(3) 잠언 17:1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서로 화목함이 있어야 합니다.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나으니라”고 하였습니다.


(4) 잠언 17:22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

마음에 즐거움이 있어야 합니다. “심령에 근심이 있으면 뼈가 마르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심령에 근심이 있는 사람은 육체까지 빨리 쇄하여 집니다. 가정 안에는 즐거움이 있는 분위기 되어야 합니다.


(5) 잠언 25:24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

다투움이 없어야 합니다. “큰 집에서 다투고 사는 것보다는 움막에서 혼자사는 것이 나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이야기할 때 투정적으로 바가지 긁는 식으로 하는 것은 다투입니다. 이러한 여자가 없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6) 마가복음 3:25 “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고”

집안에 분쟁이 없어야 합니다. 분쟁이 있는 집은 견고하게 설수 없고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이상에서 볼 때 잠언의 교훈들은 가정의 행복이 물질이 많고 적음에 있지 않고, 집이 크고 적음에 있지 않고, 음식이 많고 적음에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가정의 행복은 서로 화목하고 사랑하고 즐거워하는 곳에 행복이 존재한다는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현대인들이 잠언과는 반대로 가정의 행복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앙인들도 잠언의 말씀을 믿고 있지만 실제의 행위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족하고 하두시간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돈 버는 것을 더 중요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돈이 많고 집이 커야 행복할 줄로 아는 현대인들의 생각입니다. 이것이 필요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행복의 우선 순위는 아닙니다. 더 우선 순위는 사랑과 긍휼과 화목과 서로 즐거워하는 것이다라는 것을 잠언은 교훈하고 있습니다. 이 잠언은 오래전에 기록되었지만 그러나 현대에 벗어나지 않는 교훈입니다.


10. 가정의 분위기에는 또한 다음 세 가지 면이 필요합니다.


(1) 가정을 보다 아름답고 매력적인 곳으로 유지하고 생활하기에 즐거운 곳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가족 개개인이 개성이 있으면서도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사람으로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체적 정신과 개성(個性)의 균형이 이루어지는 일이 중요합니다.


(3) 가족들이 삶을 함께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정 생활에는 웃음과 즐거움과 오락 등이 있어야 합니다.


▶ 당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해 볼 때, 이런 요소들 가우데 어느 것을 당신의 가정 생활에서 볼 수 있었습니까? 

그것은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습니까?


일반적으로 지난 날의 행복을 추억해보면 부모와 함께 있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아플 때 엎어 주었던 일, 가족들하고 함께 여행 갔다왔던 일들이 추억에 많이 남아 있지만 돈 많고 권세가 많았다는 것들은 기억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무엇인가 분위기 가운데 행복을 느낄 때 어린아이들에게는 추억으로 남게 됩니다. 정서적인 안정이나 사랑도 분위기를 만들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들면, 부모가 돌아가실 때 어린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슬퍼하겠습니까? 어떠한 추억이 떠올라야 더 아쉬움과 아픔이 있는 것이지 그렇지 않으면 눈물도 나오지 않습니다.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것이 정서적으로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비결입니다. 어려울 때 하나님께 의지하고 가족하고 함께 모여 기도하는 것들이 기억에 남고 그들이 효심이 생기게 되는 계기가되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부모들이 이러한 시간을 만들어야 됩니다.


가정과 손대접

성경에서는 즐거운 마음으로 “집을 개방하는 것”의 가치를 강조하고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가정의 인격의 내면적인 것을 공부하였습니다. 이제는 그것이 외적으로 보이지도록 공부하게됩니다.


11. 다음 성경 말씀을 묵항하면서, 그 구절에서 손대접과 관련된 것들을 적어 보십시오.


(1) 로마서 12:13

성도들의 쓸 것을 채워주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쓸 것을”이란 말은 “필요한 것”이라는 말입니다. 성도들에게 꼭 필요한 것을 공급해주라는 것입니다. 있을 때 함께 나누고 없을 때 받고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공동 경제 생활입니다. 손님 접대하는 것을 자기 위선을 세우고 과시하려고 혹은 자기 유익을 구하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손님 대접이 실제적인 사랑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2) 히브리서 13:2

나그네를 잘 대접하라 하였습니다. 이 말은 아무도 모르는 사람들을 잘 대접해 주라는 것입니다. 잘 알고 있는 사람만 아니라 길 가는 나그네들도 도움을 받게 하라는 것입니다. 생전 모르는 사람에게 대접을 잘 받았다면 대접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 만난 것과 같이 감사히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기억해 기도하게 됩니다. 그 기도로 인해 대접한 사람은 축복을 도로 받는 것입니다.


(3) 요한삼서 5~8

여기서는 두 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나그네를 대접할 뿐만아니라 전송까지도 잘해주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에게 신세를 지게 해주라는 것입니다.


(4) 마태복음 25:34~45

불쌍한 자를 잘 대접해주라는 것입니다. 주린자, 같힌 자, 헐벗은 자, 병든자 이런 사람들을 대접하는 것이 하늘나라에서 보상을 받게 됩니다. 이것은 주님을 대접하는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5) 누가복음 5:27~32

주님을 만난 자의 자연스러운 인격이 손님 접대로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시켜서 강조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주님을 만난 구원 자의 자연스런 인격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레위인은 즉시 예수님을 만나고나서 예수님을 대접함을 볼 수 있습니다. 베드로의 장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가정의 사역이 손님 접대로 나타나야 합니다. 손님 접대로 선교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초대 교회는 교회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의 가정이 교회가 되고 집회소가 되었습니다. 이 속에서 손님 접대하는 아름다운 풍습으로 복음이 더 힘있게 증거 되었고 교회가 더 형성되었던 것입니다. 

기독교에서 중요시 여기는 것은 손님 접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식구들의 가정을 개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방을 하려면 가정의 분위기가 또한 좋아야 합니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다른 사람이 은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방인들도 그러한 모습을 보고 믿는 사람의 집은 역시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가 해야될 일을 크게 두가지로 말한다면은 첫째는, 선교이며 둘째는, 구제입니다. 이런 면에서 교회도 형편에 따라서 하게 되면 교회도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요 약

당신의 가정이 본래의 사명을 다하려면 단지 먹고 자는 장소 이상의 것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기본적으로 사랑을 받고, 안정되고, 남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또한 어딘가에 소속하기를 바라는 욕구가 있습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욕구들을 가장 잘 채워 줄 수 있는 곳이 바로 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