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 열정보다 아름다운 의지 - 최복현
힘겨운 일에서 의지를 잃는 것은 우리 인생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다시 한 번 의지를 불태워야만 다시 건강한 마음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때로 우리 삶에선 열정보다 의지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힘보다 의지가 중요할 때가 더 많습니다.
"다리가 너무 지쳐 움직이기 힘들 때는 마음으로라도 걸음을 멈추지 마세요.
당신의 길을 포기하지 말아요."
파울로 코엘료의 말입니다.
마음을 늙게 만드는 순간은 우리 인생에서 한 번이 아니라 종종 일어납니다.
지금 성공자라고 스스로를 평가하는 사람이 있다면
여러 번 의지를 가지고 삶을 헤쳐 나온 사람입니다.
반면 스스로를 무사안일로 그저 평균적인 삶을 살아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런 순간에 의지를 갖지 않고 살아지는 대로 살아온 겁니다.
의지가 내 삶을 한 단계 올려줍니다.
조금 힘에 겨운 어떤 일을 하고 있다면 나를 다독여
그래 나는 할 수 있어라고 스스로에게 긍정의 주문을 걸어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나는 그 일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얻습니다.
그 용기가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일을 해낼 수 있게 합니다.
반면 난 역시 여기까지야, 나이가 있잖아,
처음부터 무리였어, 내가 욕심이 컸지,
이렇게 내가 나에게 말을 거는 순간 나는 소진증후군에 깊이 떨어집니다.
그 다음 삶은 보나마나 뻔합니다.
그러니까 그런 순간마다 의지에 다시 불을 붙여야 합니다.
몸의 나이는 세월이 정하지만 마음의 나이는 의지가 정합니다.
또한 마음의 나이는 몸의 나이를 어느 정도 낮추어 주기도 합니다.
지금 지쳐 있다면 나는 나의 의지를 잘 다독여야 합니다.
의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이만큼이라도 살고 있다고,
의지 너는 나의 자랑이라고 조금은 부추겨도 좋습니다.
내가 나를 다독이고 내가 나를 자랑스럽게 여길 때
의지는 방긋 웃으며 내 삶을 미소짓게 합니다.
나는 나의 의지를 사랑합니다.
-최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