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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해결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라.

Joyfule 2015. 5. 30. 09:52

    문제를 해결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라.

 

 

최근 카페의 훈련생 게시판에 장군이란 닉네임의 회원이, 개인회생에 관한 내용과 아들의 홈스쿨링에 대한 글을 올려서 많은 분들이 읽고 은혜를 받고 있다. 그 분은 대전에서의 한마음교회 시절부터 필자와 같이 하나님을 섬겼던 교인이다. 필자가 신학교를 졸업하고 세상에 났다가가 7년 만에 다시 돌아와 사역을 결심한 게 2002년도이다.

10여 년간 아내와 단둘이 예배를 드렸으며, 11년차에 처음으로 필자의 교회에 합세한 가정으로, 아들을 포함해서 3식구이다. 그즈음에 이 가정 말고 또 다른 가정이 우리 교회에 왔는데, 그 가정은 필자가 대학생을 상대로 토익영어를 가르칠 때 제자로 인연을 맺었는데, 결혼을 하고나서 여러 교회를 전전하다가 필자의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필자의 가정을 포함해서 도합 3가정이 한마음교회의 교인들이었던 셈이다.

 

여하튼 사역을 시작하고 10여 년간 아내와 단 둘이 예배를 드리다가, 2가정이 합세하니 교회인 원룸이 꽉 찬 느낌이었다.ㅎㅎ 영어를 가르쳤던 제자 가정은 3여년간 필자의 기도훈련에 동참하지 않고 지켜보다가, 악한 영의 공격으로 삶이 고단해지자 최근 기도훈련을 빡세게 시작했다. 그러나 장군이님 가정은 처음부터 삶의 문제가 만만치 않았다. 게시판에 올린 내용대로 가장은 사업에 실패하여 악생부채를 해결하고자 개인회생절차를 밟고 있어 매달 백만원 가까운 돈을 지불해야 하는 처지였다. 그러나 가장은 자본이 없어 다시 사업을 시작할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괜찮은 직장을 가질만한 나이도 넘어섰기에 적당한 직장을 구하지 못한 탓에 재정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었다. 그러다가 설상가상으로 중학생 아들역시 학교폭력에 휘말려 강제전학을 가야할 상황에 놓여, 울며 겨자 먹기로 홈스쿨링을 시작하였다는 내용은 게시판에 밝힌 사실 그대로이다. 말하자면 날이 갈수록 심각한 문제가 고통을 더해주고 있었던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더욱 불행한 삶으로 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 가정이 필자의 교회에 왔을 때 신앙생활을 한지 얼마 안 되어 성경지식이나 신앙의 기초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러나 백지 같은 상태였기에, 나쁜 고정관념이 없다는 장점도 있었다. 필자는 그 식구들에게 기도와 말씀의 훈련을 시키기 시작했다. 주일예배는 한번, 그리고 수요일에는 그 가정에 가서 식사와 함께 친교를 나누고 예배를 드렸다. 당시 중학교 2학년이던 아들도 예외 없이 기도훈련을 시키면서, 갈 때마다 기도여부를 확인하였다. 그렇지만 기도훈련을 하면할수록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더욱 꼬여갔다. 당시 성령께서 그 가정의 문제가 나중에는 전화위복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어떻게 전화위복이 될 것인지 몰랐기에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그 가정은 필자의 기도훈련에 잘 따라와 주었다. 중학생 아들도 하루 30분 이상 땀을 뻘뻘 흘려가며 기도하기 시작했고, 서재를 치우고 기도방을 만들 정도로 모두들 기도에 열심이었다. 2년여 힘든 과정을 열심히 기도훈련에 전념한 덕분에 그 가정의 지난한 문제가 해결되었다. 아시다시피, 중학생 아들은 원하던 특목고에 입학을 했고, 개인회생도 졸업을 하였으며, 가장은 마음 편한 직장에 다니는 중이다. 할렐루야!

 

악한 영들은 사건과 사고를 일으켜 불행하게 만들어서 고통을 주고 영혼과 생명을 사냥하지만, 하나님은 문제를 해결하시는 분이시다. 사실 사람들이 고통스러워하는 대부분의 문제의 원인은 죄의 덫을 밟기 때문이다. 사업에 실패하는 것도 절제와 인내의 거룩한 성품이 없이 탐욕과 조급함에 따라갔기 때문이다. 그래서 빚을 얻고 불의와 불법을 마다하지 않는다. 이렇게 죄의 덫을 밟으면 불행이 닥치고 고통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다른 삶의 문제들도 탐욕과 쾌락을 추구하다가, 악한 영이 쳐 놓은 죄의 덫을 밟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거꾸로, 고통스런 문제를 기적적으로 해결해 주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삶의 지난한 문제를 해결 받으려면 하나님의 기적을 기대하여야 하지 않겠는가? 그렇기 위해서는 죄의 덫에서 발을 빼서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아가야한다. 물론 이 같은 사실을 모르는 크리스천은 별로 없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의 습관을 들이는 이들은 별로 없다. 다만 예배의식에 참여하거나 희생적인 신앙행위나 기도행위만을 반복할 뿐이다. 그러나 형식적인 예배행위나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간절히 자신을 찾아오시고 전심으로 성령을 부르는 자들에게 찾아오신다. 그래서 성경에는 간절히 찾으라, 전심으로 나를 부르라. 영혼을 다하고 마음을 다해 나를 찾으라고 하시는 이유이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마음을 다하고 영혼을 다해 찾는 자녀들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전심으로 하나님을 부르지 않고, 설령 혹독하게 하나님을 부르는 사람들도 응답을 기다리지 못하고 실망하고 기도를 중도에 포기하고 일쑤이다. 이러한 현상은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확신하지 못하고, 자신을 찾는 자녀를 찾아오신다는 성경의 약속을 믿지 못하기에, 조금 찾다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중도에 포기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믿음이 없는 자들은 죄인이라고 여기시며 가까이 하지 않으시는 분이다. 그렇데 하나님의 기적으로 당신의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있겠는가?

 

하나님은 어떤 문제라도 해결하지 못하는 게 없으시는 분이시다. 그래서 당신은 하나님을 전지전능하신 분이라고 부르지 아니한가? 그러므로 당신의 삶이 고통스러운 이유는 하나님이 당신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는 게 아니라, 당신이 하나님의 기적을 일으킬만한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믿음은 희생적인 신앙행위나 예배 행위를 한다고 얻어지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다. 그러므로 믿음을 얻으려면 기도와 말씀으로 성령과 깊고 친밀한 교제를 나누어야 한다.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들을 가장 기뻐하시기 때문이다.

 

당신이 오랜 신앙의 연륜과 묵직한 교회의 직분을 자랑하더라도, 지난한 삶의 문제를 해결 받지 못한 이유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의 자격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의인의 기도가 역사하는 힘이 강하다고 말씀하신 이유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의인의 자격을 얻으려면, 전심으로 하나님을 부르고 혹독하게 성령의 내주를 간구하는 습관을 들이는 길 뿐이다. 그러면 그리 머지않은 장래에, 기적적으로 당신의 지난한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부르는 자녀들을 찾고 계신다. 당신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출처 : 다음카페 크리스천 영성학교, 글쓴이 쉰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