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혹의 영이 속이는 3가지 방식
과학문명의 발달로 로켓이 화성을 탐사하는 시대에, 고리타분한 귀신이야기를 쓰고 있는 필자가 한편으로 우습기도하다. 그러나 필자가 쓰는 내용은 상상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필자가 몸으로 체험한 사건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귀신이야기는 TV드라마나 소설, 영화에서 본 것으로, 드라마 작가나 소설가들의 상상에서 나온 산물에 불과하다. 그러나 필자가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했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도, 당신이 믿지 않으면 그만이다. 그렇다면 성경속의 이야기는 여러분이 경험했는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으니까, 아무리 이해가 되지 않아도 받아들이는 척이라도 해야 한다. 어째든 성경의 이야기라도, 당신이 경험하지 않았다면 실감이 날 리가 없는 것은 당연하다. 필자가 주로 하는 귀신이야기는 크리스천이라도 대부분 믿지 않는다. 자신이 믿고 있는 내용과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도 이 이야기를 또 쓰는 이유는, 귀신의 활동성을 알리라는 성령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속이는 영이라는 별명이 붙은 귀신이, 어떻게 사람을 속이는 지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
1. 사람의 입을 통해 말한다.
사람의 입을 통해 음성을 듣는다는 것은 섬뜩하고 기이한 일이다. 그러나 필자는 이런 경우가 여러 번 있다. 처음에는 사역을 시작하기 전 젊은 시절에 딱 한번 경험했지만, 세월이 지나가니까 기이한 추억의 한 켠으로 잊혀졌다. 귀신이 사람의 입을 통해 음성으로 말하는 경우는 그야말로 드물다. 물론 귀신을 축출하는 기도를 하다보면 귀신들이 귀신이 잠복한 사람들의 입을 통해 말을 하는 것을 듣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귀신을 쫓는 현장에 있어본 적이 거의 없을 터이니까, 필자의 이야기가 믿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귀신만 사람의 입을 통해 말하는 것은 아니다. 필자의 사역을 처음 전해준 천사도 사람의 입을 통해 말을 하였다. 그러므로 타락한 천사인 귀신이 그렇게 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귀신들이 사람의 입을 통해 말하는 경우는 마지막으로 쫓겨 나가면서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작심하고 사람의 입을 통해 말하는 것을 즐기는 귀신들도 있다. 필자는 그런 사람을 두어 번 만난 경험이 있다.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몸을 자유자재로 조종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귀신이 잠복해 있는 사람 중에서도 아주 특별한 경우였다. 영성학교에서 1년 이상 된 식구들은 귀신이 입을 통해 말하는 사람을 직접 보았으니까 증명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귀신이 말하는 이야기는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물론 귀신이 하는 말을 믿을 수 없다. 그러나 사람들의 생각을 읽고 말하는 것도 많으므로, 확인해보면 진짜인 경우도 허다하다. 그러나 귀신이 작심하고 거짓말을 하려고 하면 믿을 수가 없다. 그래서 처음부터 귀신이 하는 말은 믿지 않아야 한다.
2. 사람의 귀에 음성을 넣어준다.
사람의 귀에 음성이 들리는 방식은 예언의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주장하는 방식이다. 그러므로 처음에는 주변에 누군가가 자신에게 말을 한다고 생각하고 두리번거리기도 한다. 성령께서 음성으로 말해주기도 하지만, 귀신들이 하나님인 것처럼 속일 때 쓰는 방식이기도 하다. 음성으로 말해주는 방식은 어떤 생각이 들어오는 것과 차이가 있다. 자신의 생각이 아닌 이유는 자신이 전혀 모르는 단어가 들리기도 하며, 앞으로 일어날 일을 말해주고 나중에 이 일이 성취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신에게 예언의 은사가 임했다고 여기는 이유이다. 정신과 의사들은 이런 경우를 환청이라고 하며 정신분열의 증세로 여기고 있다. 귀신들이 음성으로 넣어주는 말들은 호기심을 만족시키고 유익을 얻게 하며, 주변사람들의 생각을 읽어서 말해주는 경우가 허다하다. 점치는 귀신들이 그렇게 음성으로 말해주곤 한다. 그러므로 사람의 귀에 음성이 들려오기 시작한다면 귀신이 넣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보면 틀림없다. 물론 성령께서 주시는 음성도 있겠지만, 이러한 경우는 성령의 열매를 통해 분별해야 한다. 성령께서 필자부부에게, 자신의 음성을 듣는 참 예언자는 예로부터 드물다고 말씀하셨다. 구약성경을 보면 거짓예언자는 차고 넘치지만, 참 예언자는 드물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3. 생각을 넣어주어 속인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요13:2)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마16:2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엡2:3)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롬8:7)
마지막 세 번째가 미혹의 영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사람의 머리를 타고앉아 자신의 생각을 넣어주어 속이는 방법이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이 미혹의 영이 넣어주어 속이는 생각인지 분별하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이다. 미혹의 영이 넣어주는 생각은, 육체가 원하고 좋아하고 추구하는 인본적인 생각을 넣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은 죄다 미혹의 영이 넣어주는 죄라고 선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는 미혹의 영의 공격과 정체에 전혀 무지하기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그래서 미혹의 영에 속아서 귀신의 소리를 듣는 우리네 교회에 하나님이 떠나신 이유이다. 그러므로 미혹의 영이 넣어주는 생각을 분별해서 쳐내지 않는다면 천국은 언감생심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는 영접기도와 주일성수를 골자로 하는 형식적인 신앙행위로 천국을 기정사실화하고, 세속적인 축복과 육체의 안일을 추구하며 교회마당을 밟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이런 방식은 죄다 미혹의 영이 우리네 교회 지도자의 머리를 타고앉아 속여 넣어준 생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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