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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께서 말씀하시는 우리네 크리스천의 현실

Joyfule 2019. 1. 16. 01:20




 
      성령께서 말씀하시는 우리네 크리스천의 현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잣대로 재는 세상에서 종교는 신비하고 기이한 분야이다. 종교는 관념적이고 사변적인 카테고리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종교의 세계는 현대인들이 전가의 보도로 여기는,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잣대로 알지 못하는 금단의 지역이다. 그래서 아무리 세상에서 많이 배워서 학식이 높고 경험이 풍부하며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고 하더라도, 교회에 오면 세상에서 인정받은 인생의 훈장들을 내려놓고 유치원생이 되어서 걸음마부터 배워야 한다. 말하자면 목사들이 설교단상에서 하는 말들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진리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이다. 물론 목사들은 진리인 성경을 앞세우면서 전문적인 지식으로 해석하면서 명망 있는 신학자들의 이름을 들먹거리며 말하기 때문에 아무도 이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거나 딴죽을 걸 수 없다. 간혹 나름 성경지식이 있는 평신도가 목사의 설교에 대해 의구심을 표시하면 걷잡을 수 없는 후폭풍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빨리 석고대죄의 표정관리를 하면서 백배사죄하든지, 그게 싫으면 교회를 떠나야 할 것이다. 가끔 평신도가 아니라 목회자끼리 만나면, 서로 입을 크게 벌리며 자신을 섬기는 교회의 몸집을 은연중에 드러내면서, 교회가 소속한 교단의 규모나 그 교단에서 숭배하는 신학자의 위상을 거들먹거리며 과시하기 일쑤이다. 그래서 오늘은 성령께서 진단하시는 우리네 교인들의 현재 신앙의 주소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

 

1. 크리스천들의 대부분이 하나님에 대해 모르고 있다.

 

크리스천이 하나님을 모르고 있다고 말한다면 지나가던 개가 배꼽을 잡고 웃을 일이다.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믿고 그 분의 명령에 순종하겠다고 맹세한 사람들이 아닌가? 그런데 하나님이 누구인지 모르고 있다면 누가 믿겠는가? 그렇다면 성령께서 대부분의 우리네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에 대해 무지하다고 얘기하셨다는 게 거짓말인가? 그렇다면 자신들이 하나님에 대해 안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인가? 그 근거는 대부분 성경지식일 것이다. 오랫동안 교회를 다니면서 설교를 들은 게 수백 번, 수천 번이 가까울 것이다. 게다가 나름대로 성경을 읽고 성경공부 프로그램을 이수하지 않았는가? 그래서 누군가가 하나님이 누구신지 물어본다면, 해줄 말이 너무 많아서 자신도 모르게 줄줄 새어나올 것이다.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1:31~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서 아들을 낳게 될 것이라고 말하자. 마리아는 자신이 남자를 알지 못하는 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냐고 묻고 있는 대목을 살펴보자. 마리아가 알다라고 말하는 단어는, 헬라어로 기노스코라는 말이다. 기노스코는 지식적으로 알다라는 뜻이 아니라, ‘경험하다혹은 깊이 깨달아 알다라는 뜻이다. 그래서 마리아가 남자를 경험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아들을 낳을 수 있냐고 물어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령께서 말씀하신 대목을 위의 번역으로 살펴보자. 우리네 크리스천들의 대부분이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다. 하나님은 기적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시는 분이다. 그러나 우리네 크리스천들은 성경지식을 머리에 쌓아두는 것으로 자신이 하나님을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해박한 성경지식이나 신학자들이 주장하는 교단교리를 잘 알고 있는 것은 크리스천이 아니라도, 누구나 성경을 많이 읽고 신학서적을 오랫동안 연구하면 알게 되는 지식일 뿐이다. 기독교를 공격하려는 안티들도 성경을 오랫동안 읽고 공부하면 해박한 성경지식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오랫동안 교회를 다니면서 예배의식에 참석하여 설교를 듣고 각종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하고 있다면, 자신들이 하나님을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게 된다. 하나님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험으로 체험하면서 알게 되는 것이다. 말하자면 기적의 하나님을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잘 아는 사람이다. 그러나 오랫동안 교회에 다녀도 종교의식에 참석하고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하면서 설교단상에서 말하는 성경지식이자 교단교리만을 알고 있다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삶의 현장에서 기적과 이적으로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필자에게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신 이유이다.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요일2:3~5)

 

성경에서 하나님을 잘 아는 사람이라고 콕 집어서 말씀하신 내용이 위의 대목이다. 하나님을 잘 아는 사람이 성경지식이 해박한 사람이 아니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이라고 말이다. 우리가 성경을 읽고 배우는 목적이 무엇인가? 성경을 삶에 적용하려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네 교회는 설교를 듣는 이유가, 은혜를 추구하며 감정을 채우는 자기만족의 수단으로 삼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하나님을 잘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날마다 계명을 지키고 순종하면서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체험하는 사람들이다. 반대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단지 현학적인 설교나 성경공부를 통해 성경지식을 쌓아두는 것에 만족하면서, 하나님을 만난 경험이 없이 형식적이고 관행적인 종교의식만을 반복하는 사람일 뿐이다.

 

2. 크리스천의 대부분이 성령을 모르고 있다.

 

조직신학책에 보면 하나님에 대해서 오랫동안 연구한 신학자들의 결과물이 나와 있다. 그래서 성부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방대한 연구 실적이 녹아져있다. 그러나 성령론에 대해서는 짤막하게 다루고 있다. 왜 그런지 아는가? 성부하나님과 성자 예수 그리스도는 성경에 방대하게 드러나 있다. 그러나 성령 하나님의 역사는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나서 초대교회를 세우면서 2천여 년의 세월이 지나서 현재 우리네 교회로 이어지고 있다. 말하자면 지금은 성부 하나님이 직접 통치하시는 시대도 아니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살아계신 시대도 아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시대이다. 그러나 성령하나님은 지식으로 일하시는 분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기적과 이적으로 일하시는 분이시다. 교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 안에 있다고 믿고, 예수님 안에 있다는 것은 편하게 받아들이지만 성령 안에 있다는 것에 어색해하고 있다. 왜 그런지 아는가? 하나님 안에나 예수님 안에는 관념적인 성경지식이나 종교적인 행위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성령 안에서는 기적과 이적으로 나타나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실제적이고 실존적으로 드러나는 하나님의 증거가 없지만 이를 인정하고 싶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관념적이고 사변적인 교단교리만을 붙들고 기적으로 드러내야 하는 성령의 능력에 대해서는 회피하고 덮어두고 있다.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17:21)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전4:20)

 

하나님의 나라를 한자어로 말한 것이 바로 천국이다. 크리스천들은 자신들이 천국에 들어가는 구원을 얻었다고 믿고 있지만, 하나님의 나라가 자신 안에 이루어져 있다는 증거나 능력과 열매가 없다. 천국의 자격은 관념적으로 받아들이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만, 기적과 이적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질병을 치유하시는 성령의 증거가 나타나야 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동화책에 나오는 이야기로 치부하기 일쑤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령이 안에 계시기는 하지만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성령충만을 받아야 한다면서, 드럼과 전자악기를 동원해서 열광적인 찬양을 하면서 분위기를 띄우고 감정을 고조시켜 열광적인 분위기에서 감정적인 만족을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집회가 끝나면 다시 건조해지고 냉랭해지기 일쑤이다. 그게 성령의 역사인가? 감정과 느낌으로 성령을 경험한다는 게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일인가? 그러나 무능하고 무기력한 우리네 교회에서는 이렇게 비성경적인 방식으로 성령을 경험하고 성령충만을 받으라고 속이고 있으니 기가 막히는 일이다. 이는 미혹의 영이 우리네 교회지도자와 교인들은 속이고 있는 광경이다. 어떤 사람들은 신비한 현상으로 성령이 드러난다고 홍보하여 사람들을 미혹시키고 있다. 성령춤이나 방언찬송, 금가루가 손바닥에 떨어지고, 웃으면서 뒤로 자빠지며, 성령이 전이된다는 임파테이션으로 부들부들 떨면서 누워있기도 하다. 성경에도 없는 이런 신비하고 기이한 현상을 성령이 역사하는 것으로 홍보하는 곳은 죄다 미혹의 영이 속이는 곳이다. 어디 그뿐인가? 방언을 하거나 내적치유를 하는 곳도 귀신들이 미혹시키는 곳이 허다하다. 방언이 성령의 은사이기는 하지만, 다른 성령의 증거나 능력, 열매가 없이 기이한 발음을 반복하는 소리가 성령이 주시는 방언이라고 믿고 있는 이들이 대다수이다. 그 방언이 성령이 주시는 방언이라면, 귀신을 쫓아내며 고질병을 고치는 기적과 이적을 동반하여 영혼을 구원하며 성령의 사람을 양육하는 사역을 동반하여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자기만족과 자기 의를 드러내는 기이한 소리가 방언이라고 철썩 같이 믿고 있는 이들이 우리네 주변에 널려있다.

 

3. 크리스천의 대부분이 시험하는 영에 대해 모르고 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4:1~3)

 

이러므로 나도 참다 못하여 너희 믿음을 알기 위하여 그를 보내었노니 이는 혹 시험하는 자가 너희를 시험하여 우리 수고를 헛되게 할까 함이니(살전4:5)

 

위에서 시험하는 자라고 밝힌 정체는 사탄과 마귀들로 이루어진 악한 영임을 모르는 크리스천은 없다. ‘시험하다라는 헬라어는 페이라조라는 단어인데, 시험하다 혹은 유혹하다라는 뜻이다. 즉 즉 하나님 편에서 볼 때는 믿음이 있는 지의 여부를 테스트하는 것이지만, 마귀의 입장에서 볼 때는 죄의 덫을 놓고 죄에 걸려 넘어지게 하도록 유혹하는 것이다. 즉 시험하는 자는 악한 영들임은 말할 나위도 없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는 귀신들에 대해서 들어볼 수도 없다. 거룩한 교회에 어떻게 귀신들이 범접하며, 빛인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어둠이 어떻게 공격할 수 있냐는 선문답같은 얘기만 늘어놓고 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유혹한 사탄이나 베드로나 가룟유다를 공격한 마귀는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예수님은 두려워하지 않는데 우리네 교회를 무서워하며, 사도들을 무서워하지 않는데 우리네 교인들은 두려워서 벌벌 떨겠는가?

 

대저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하는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사 너희의 눈을 감기셨음이니 그가 선지자들과 너희의 지도자인 선견자들을 덮으셨음이라 그러므로 모든 계시가 너희에게는 봉한 책의 말처럼 되었으니 그것을 글 아는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그것이 봉해졌으니 나는 못 읽겠노라 할 것이요 또 그 책을 글 모르는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나는 글을 모른다 할 것이니라 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그러므로 내가 이 백성 중에 기이한 일 곧 기이하고 가장 기이한 일을 다시 행하리니 그들 중에서 지혜자의 지혜가 없어지고 명철자의 총명이 가려지리라(29:10~14)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깊이 잠들게 하는 영을 보내셔서 눈을 감기게 하여 무지하고 미련하게 만들고 계시다고 말씀하고 계시다. 그래서 사람들이 지혜가 없어지고 총명함이 사라져서 미련하고 기이한 일을 행하고 있다고 말씀하고 계시다. 그러나 당신은 이 말씀이 자신과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우리네 교회에도 해당사항이 없다고 생각하실 것이다. 물론 하나님께서 소중하게 아끼는 자녀들에게 미혹의 영을 보내서 믿음을 테스트 하시면서, 부족함을 보이는 자들을 죄다 지옥에 던져버리게 하신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것이다. 설사 그렇더라도 당신이 이들 중에 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싶지만, 이런 일이 당신의 희망사항으로 그치지 않는다는 것쯤은 눈치 채고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고 말씀하시는 기준으로 평가하시겠다고 선포하신다. 그러므로 당신이 입으로는 하나님이 전능하신 분이라고 찬양하고 있는 것에 상관없이, 당신의 속내가 진짜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찬양하며 감사하는지 불꽃같은 눈동자로 지켜보고 계실 것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이 백성의 마음이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6:9,10)

 

하나님은 이사야를 보내시면서 이스라엘의 죄악을 지적하면서 멸망을 선포하게 하시지만, 거꾸로 백성들의 눈을 감기게 하고 귀를 닫게 하고 마음을 무디게 하겠다고 말씀하고 계시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원하지 않은 백성들이 마음을 돌이켜서 깨닫고 돌아와서 고침을 받고 회복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하신다. 아니, 당신의 백성이 회복되고 돌이키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정말 기이한 말씀이 아닌가? 왜 그런지 아닌가? 하나님은 절절하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무치도록 사모하며, 하나님의 뜻에 철저하게 순종하려는 마음이 없는 백성들을 천국에 들이시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백성이 모이는 것 같이 네게 나아오며 내 백성처럼 네 앞에 앉아서 네 말을 들으나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 입으로는 사랑을 나타내어도 마음으로는 이익을 따름이라 그들은 네가 고운 음성으로 사랑의 노래를 하며 음악을 잘하는 자 같이 여겼나니 네 말을 듣고도 행하지 아니하거니와 그 말이 응하리니 응할 때에는 그들이 한 선지자가 자기 가운데에 있었음을 알리라(33:31~33)

 

위의 구절에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속내와 깊은 마음속을 통렬하게 읽고 계시다고 밝히고 있다. 그들이 선지자의 말을 즐겨 듣고 은혜를 받았다며 깨달음을 얻었다고 칭찬하지만, 정작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행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는 성경교사나 목회자의 설교를 듣고는, 은혜를 받았으며 깨달음을 얻었다고 칭찬하지만, 정작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뜻을 철저하게 외면하며 육체의 욕심과 쾌락을 좇는 일에 골몰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시다. 왜 이런 기이한 일이 일어나는지 아는가? 바로 미혹의 영이 당신의 머리를 타고 앉아 자신의 생각을 넣어주어 속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이 듣고 싶은 얘기만 듣고, 하고 싶은 행동만을 하고 있다. 그리고는 주일성수와 각종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하면서, 자신이 천국에 들어가는 자격이 있음을 철썩 같이 믿고 있으며 이 땅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얻은 기대만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성경에서 명령하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지 알려고 하지 않으며, 설령 알고 있더라도 그 뜻대로 행할 생각조차 없다. 미혹의 영이 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속이고 조종하고 있기 때문이다.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살후2:9~12)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딤후4:3,4)

 

이 시대가 바로 미혹의 영이 창궐하며 대부분의 교회지도자와 교인들을 미혹시켜, 눈을 감기게 하고 귀를 닫게 하고 마음을 둔하게 하여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서 준행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미혹의 영을 보내어서, 하나님을 목숨을 다해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로 하여금 바른 교훈을 외면하고 자기의 사욕을 부추기는 거짓교사와 삯꾼목자를 따르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회직분이 높고 신앙의 연륜이 오래된 교인들조차, 무능하고 무기력한 믿음으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아가는 이유이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미혹의 영을 보내어 믿음을 테스트하여 부족함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당신에게 성령이 함께 하시는 증거와 변화와 능력과 열매가 없다면, 필시 미혹의 영에 속아서 생각과 마음이 지배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렵고 떨리는 일이다. 이렇게 성령께서는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이 시험하는 영인 미혹의 영에 대해 무지하여, 속아 넘어간 채 종교적인 의식과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반복하는 종교주의자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네 교회는 하나님에 대해 무지하고 성령에 대해 무지하고 귀신들에 대해 무지하다. 그래서 무능하고 무기력한 믿음으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아가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그렇다면 기적의 하나님을 체험하며 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살며 귀신과 싸워 이기는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바로 성령이 당신 안에 들어오셔서 거주하시는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 길만이 당신과 가족의 영혼을 지옥의 불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해결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