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요한목사

세례로 주의 죽으심과 부활에 연합되다

Joyfule 2024. 2. 11. 21:45


   세례로 주의 죽으심과 부활에 연합되다(롬6:5-7)



예수를 믿고 나서 성령세례를 받아 방언을 해야 한다고

버젓이 떠들어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아찔한 느낌이 듭니다.

다시 말하지만 성령세례는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합하여 장사되고

그의 살으심에 합하여 다시 살아나 그리스도와 연합 곧 한 몸이

되어 한 성령을 마시게 하는 구원의 기본요건이라는 사실입니다(고전12:13)

기독교가 예수를 믿게 하거나 십자가와 그 피를 믿게 하는 일을 서두르므로

그만 참 회개와 세례의 실제와 죄와 사망에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의와

생명으로 옮겨 앉아 죄 사함을 받아 성령을 선물로 받는 과정을 지나칩니다.

세례이든 침례라 하든 맹물 세례만 받으므로 성령이 그 안에 역사하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우리는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고 떠드는 선생노릇을 하거나

예수를 믿는다고 해도 능력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소위 성령세례를 받아

방언을 하라고 강조하는 유치하고 천박한 기독교의 모습을 보이는 겁니다.

 

Q. 그리스도와 연합이란 무슨 뜻인가요?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6:5)

 

A. 5장의 아담과 그리스도 사이에 일어난 사건은 우리가 죄인이었고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을 때에 온 세상에 전시된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입니다.

세례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았음을 듣고 믿음으로

그리스도께 나를 헌신하는 의식입니다함께 심고 함께 거둔다는 뜻입니다

히브리서는 그리스도께서 천사보다 위대한 아들이지만 육체 가운데 오셔서

우리 죄를 위하여 대신 죽으시고 거룩하신 주께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고는 그 분이 우리를 형제라고 부르셨다고 말씀하십니다(2:5,10-11)

65장 22절 말씀처럼 그 나무와 수한(나이)이 같아졌다는 말입니다.

그 나무는 바로 생명나무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그 나무와 연합이지요.

이제 예수 그리스도와 내가 그 안에서 영세를 같이 삽니다.

그럴 리가 없지만 그 분이 죽는 날 나도 같이 죽는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 사랑의 길이를 한 번 생각해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리고 그 분의 영광이 온전히 우리 것이 되는데 그건 우리가 육신의

장막을 벗고 신령한 장막이 덧입힐 때 그와 같이 될 줄로 우리가 믿는 것입니다.

 

 지금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맏아들이 되고

우리는 그 장자의 영을 받아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릅니다.

그러나 그 날엔 우리가 그 분과 같이 됩니다.

그래서 사도요한이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 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요일3:2)하므로 그 날에는 그와 같이 될 줄을 안다고 하십니다.

 

 Q.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총이 뭡니까?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서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6:6)

 

A.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죄의 몸이 죽었습니다이 말은 이제 죄에게 종노릇 하던 옛날의

내가 아무 쓸모없게 되었다 이 말입니다죄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의롭게 된 새사람 곧 자유로운 사람을 만들어 자원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고 주님 앞에 헌신하게 해야지 죄 아래 있는 사람을

충동질해서 주의 일에 써 먹으면 나중에 큰 후환이 생깁니다.

믿거나 말거나 십자가는 우리의 옛 사람을 확실히 처리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죄에게 종이 되지 않고 그렇게 살 의무가 전혀 없습니다.

그럼에도 세례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멀쩡한 옛 사람인 채로

그 자리 곧 십자가 앞에서 예수를 믿고 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을

치고 오직 예수라고 하며 아멘 예수여 다시 오시옵소서 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징계를 하시므로 고난을 통해 진리를 받아들여 이미 우리를

아담 안에 있는 죄와 사망에서 그리스도 안으로 옮겨 의와 생명을 얻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게 하셨다는 사실을 믿게 하시지 않으면 큰일입니다.

그 자리는 구원을 받은 생명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노가 머무는 사망입니다.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니라”(6:7)

바울이 십자가의 대속의 은총을 따라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그리스도의 부활에 연합이 된 세례(침례)의 결과를 선언합니다

의롭다는 것은 이미 종결 되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의를 얻은 것은 이미 확정판결이 났습니다.

남은 과제는 그 의가 이제 밖으로 행함으로 드러나기만 하면 됩니다.

야고보서는 그 의가 우리 안에서 커지면 행함의 의로 나타난다고 말합니다.

비록 시간차가 있지만 사과나무만 되면 반드시 사과가 열린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씨로부터 시작해서 열매로 끝이 납니다.

그런데 그 씨가 우리 안에 착근이 안 되면 그만 열매가 없습니다.

우리는 항상 세례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나는 죄에 대해서는 쓸모없는

존재다주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버렸다완전히 제외되었다,

죄의 능력이 내게서 끝나 버렸다는 시인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죄와 육체에서 이기고 세상에서 승리를 하게 됩니다.

마귀는 끊임없이 우리의 죄인 되었던 옛 사람으로 살도록 꼬드깁니다.

일부 사단의 종들은 가짜 복음을 들고는 싸구려 죄 사함을 전합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으로 우리는 거듭났습니다(벧전1:3)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new creation이며 new born입니다.

근데 죄인이었던 내가 빠져나가면서 한 동안 새로운 공백이 옵니다.

이때 방황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정권이 바뀌면 정부의 조직도 재정비가 되어야 하듯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주권자가 된 낯선 체재를 최소한의

트러블로 막고 할 수 있는 대로 빨리 내부수리를 끝내도록 해야 합니다.

거듭남과 거룩함과 영광스러움에 이르는 이 과정을 마귀가 끊임없이

방해를 하므로 그야말로 천로역정과 같은 긴 여정을 통과하게 됩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그게 바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영원한 하늘나라의 상속을 위한 필수적인 학습과제이니 달게 받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