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기독교자료

영. 혼. 육.

Joyfule 2023. 3. 11. 04:36


 

 

 

    영. 혼. 육.

 

3. 몸 (육신, 肉身, body)

육신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가깝고 실제적인 나입니다.
육신은 영과 혼의 통제를 받지만 이를 거부하고 자기 마음대로 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육신은 결국 늙고 병들어 죽기 때문에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고, 

자손을 번식시키기 위한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육신은 종족보존과 삶을 위해 다음 세가지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a) 생존본능

생존본능은 살아 있는 동물이 죽지 않고 살려고 하는 본능입니다.
그래서 우린 굶어 죽지 않으려고 열심히 일하고, 사고 나지 않으려고 조심해서 운전합니다.
생존본능은 모든 동물들 속에 내재된 가장 큰 본능으로 사람들은 건강하게 오래 살려고 운동하고 보약을 먹습니다.
아프리카의 초식동물들은 언제 사자가 나타날 지 모르므로 불안한 마음에 항상 주위를 두리번거립니다.

자살하려는 사람들이 수 없이 실패하는 이유는 마지막 순간에 생존본능이 발동하기 때문입니다.
생존본능 때문에 우리에겐 항상 걱정 근심이 떠나지 않습니다.
회사에서 해고 당하지 않을 지, 교통사고 나지 않을 지, 도둑 맞이 않을 지, 큰 병 걸려서 죽지 않을 지 늘 불안합니다.
먹고 살기 바쁘고, 근심 걱정 때문에 영적인 일에는 신경 쓸 겨를이 없습니다.

마태 6/31~34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또 무엇을 입을까 하고 말하며 염려하지 말라.(이런 것들은
모두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에게 이런 모든 것이 필요한 줄 아시느니라.  
오직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해 주시리라.
그러므로 내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그 날의 재앙은 그 날로 충분하니라.”

이러한 인간의 사정을 예수님께서는 다 아시고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구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신다고 하십니다.
삶이란 건 어차피 고통인데 내일 일까지 불안해 하고 걱정하지 말고, 오늘에 충실하라고 하십니다.
이 얼마나 명쾌하고 속 시원한 말씀입니까?

아무리 잘 먹고 잘 살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도 모든 인간은 결국 늙어 죽는 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먹고 사는데만 연연하다 허무하게 살다 간 인생은 동물의 삶과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생존본능에 얽매어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놓쳐서는 안되겠습니다.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은 내가 이 세상을 사는 목적을 아는 일입니다.

b) 생식본능

모든 동물은 결국 죽기 때문에 생식활동을 통해 자손을 번식시켜서 종족을 보존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것을 생식본능이라고 합니다.
연어는 힘들게 태평양을 가로 질러 강물을 거슬러 올라와 알을 낳고는 죽습니다.
허망한 생각이 들지만, 연어가 알을 낳고 죽는 이유는 이제 할 일을 다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비해 포유류가 새끼를 낳고도 오래 사는 이유는 새끼에게 젖을 먹이고 키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성이 50대가 되어서 폐경기가 되면 골다공증, 성인병, 각종 암 발병 확률이 몇 배나 높아지며, 노화도 촉진됩니다.
이는 생식을 위한 역할 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처럼 우리 육신으로서의 인간은 정해진 본능대로 살다 가는 비참한 존재입니다.

인간은 때가 되면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고 키우면서 보람을 느끼며 삽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환갑잔치에 가득 모인 아들 딸 손자 며느리 사위를 보면서 이제 할 일을 다 했다며 흐뭇해 합니다.
종죽보존을 위한 생식본능 때문에 남자는 성욕이 강하고, 여자는 모성애가 강합니다.
그런데 건전하게 사용되야할 성이 쾌락을 위한 도구로 잘못 사용돼 성매매, 원조교제, 강간 같은 사회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

마태 5/2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바라보는 자는 누구나 그의 마음에 그녀와 더불어 이미
간음하였는니라.

예수님께서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으면 간음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남자가 여자를 보면 성욕을 느끼는 것은 남자의 본능인데 어쩌란 말입니까?
이는 우리가 육신의 눈으로 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며, 성령으로 온전히 거듭나 영의 눈으로 보면 예쁜 여자도
구원받아야 할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로 보입니다.
여성을 인격체로 보지 않고 성적 대상체로 보기 때문에 성희롱이나 성매매 같은 문제가 끊이지 않는 것입니다.

 

'━━ 영성을 위한 ━━ > 기독교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 혼. 육.  (1) 2023.03.13
영. 혼. 육.  (0) 2023.03.12
영. 혼. 육  (0) 2023.03.10
영. 혼. 육.  (0) 2023.03.09
영. 혼. 육.  (1) 2023.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