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말씀을 멸시하면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1. 성령의 사람만이 천국에 들어간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요3:5~8)
예수님은 한 밤중에 찾아온 니고데모에게, 육체의 사람에서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성령의 사람만이 천국에 들어간다고 말씀하셨다. 성령의 사람은 자신의 생각이나 육체의 욕심대로 사는 사람이 아니라, 바람처럼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이 없이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이라고 설명하셨다. 그래서 당신은 성령의 사람이 되었는가? 성령이 안에 계신데, 충만하지 않아서 잘 깨닫지 못하는 것이라는 말장난은 이제 그만 하시라. 사도행전에 나오는 사도들과 제자들을 보라. 그들의 모습이 성령의 사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당신이 교회에 다니면서 그런 능력의 삶의 궤적을 보여주고 계신가? 아니라면 당신은 성령의 사람이 아니므로 천국이 당신의 목적지가 아니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서는 예수님의 말씀을 제쳐놓고, 말씀을 변조하고 비틀어버린 신학자의 교리로 대체하고 있다. 그러나 천국은 신학자나 목회자가 만든 전원주택단지가 아니다.
2. 하나님의 나라(천국)는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니다.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1)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전4:20)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마12:28)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14:17)
우리네 교인들은 이 땅에서 힘들고 고달프게 살아도, 죽어서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게 되므로 고난과 희생을 지불해도 상관이 없다고 여기고 있다. 그러나 천국은 예수님이 우주의 한쪽 구석에 건설해놓은 전원주택단지가 아니다. 천국은 영토의 잣대가 아니라 통치자의 잣대이다. 그러므로 영토에 상관없이 통치자가 하나님이시면 천국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래서 우리 안에 성령이 내주하시고 통치하시면 천국(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졌다고 선포하는 이유이다. 성령이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는, 말이 아니라 기적과 이적으로 성령의 능력이 드러나고,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으로 죄로부터 자유를 얻게 되는 예수님의 의가 영혼과 삶에 적용되어 기쁨과 평안하게 살아가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건조하고 냉랭한 영혼으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아간다면, 하나님이 당신 안에 안 계신다는 증거일 뿐이다. 그러나 우리네 교인들은 성경에서 말하는 천국을 외면하고 교단교리로 짜깁기 된 기이한 구원론을 신봉하고 있을 뿐이다.
3. 자기 확신의 믿음을 성경적인 믿음으로 착각하고 있다.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17:20)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16:17,18)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다고 생각하면, 천국에 들어간다는 믿음이 있음이 있다고 여기는 게 우리네 교회의 믿음의 잣대이다. 그러나 성경은 자기 확신의 믿음이 성경적인 믿음이라고 하신 적이 없다.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로 하나님이 인정해주시는 능력과 표적이 나타나야 한다. 그래서 겨자씨만한 작은 믿음이라도 놀라운 기적을 일으킨다고 약속하셨으며, 믿음의 표적이 귀신을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표적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선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서는 이러한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닫고 눈을 가리고, 자의적으로 해석한 신학자의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다. 이렇게 예수님의 말씀을 경멸한 대가는 심판대 앞에서 확인하게 될 것이다.
4. 하나님은 자녀라면, 꼭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고쳐야 하냐고?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요일3:8)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6:12)
예수님의 제자들이라면 죄다 예수님의 사역을 따라 해야 할 것이다. 사도들과 제자들은 귀신을 쫓아내고 귀신들이 일으킨 고질병을 고치면서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나갔다. 그래서 당신이 예수님의 제자라면 이 사역을 똑 같이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필자를 찾아온 사람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받아 귀신을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면서 영혼을 구원하고 있냐고 물으면, 꼭 그래야 천국에 들어가는 자격이 있으며 예수님의 제자가 되냐고 반문하곤 하였다. 그러면서 자신이 지금까지 해온 각종 희생적인 신앙행위와 기도응답, 은혜를 줄줄이 늘어놓곤 했다. 그러면서 꼭 귀신을 쫓아내야 하냐고 볼멘소리로 말하곤 했다. 그렇다면 위의 예수님의 말씀은 무엇인가? 당신이 성경을 진리로 믿는다면서 위의 말씀들을 제쳐놓고 자신들이 믿고 싶은 얘기들만 고장 난 레코드처럼 반복하는 게 성경적인가? 우리네 교인들의 대다수가 이미 미혹의 영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성경말씀을 경멸하며 예수님의 명령을 멸시하면서도 자신들의 천국행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증거이다. 그래도 필자의 주장이 믿겨지지 않는다면 심판대 앞에서 확인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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