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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 새벽이슬

Joyfule 2024. 2. 13. 18:13


  오늘의 기도  - 새벽이슬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주님의 은혜 안에서 살아가도록 생명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은혜가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언제나 주님의 뜻 안에서 살아간다 하면서도 
세상의 유혹에 타협하고 넘어진 연약한 내 모습을 보게 됩니다.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는 그 어떤 것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오늘도 주님이 부어 주시는 그 능력과 권세로 
내 삶의 터전으로 나아가도록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더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우리들은 겉으로만 믿음을 가졌을 뿐 행함이 없습니다. 
위선과 오만에 차 있으며 우리의 눈은 죄악으로 어두워져 있습니다. 
우리의 손은 무엇이든 움켜쥐면 놓을 줄을 모르며 이웃에게 베푸는 일에는 언제나 주저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입은 늘 다른 사람을 험담하는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주님, 세상을 살면서 안일과 탐욕으로 더러워진 우리의 몸과 마음을 주의 성령으로 정화시켜 주옵소서. 
세상에서 소외되고 상처 입은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주님께서 고쳐 주옵소서. 

더불어 살게 하신 하나님, 갈수록 이기적인 사회가 되고 있습니다. 
나만 괜찮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웃을 위한 배려와 섬김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의 이웃들이 있습니다. 
교회가 그들의 선한 이웃이 되게 하소서. 
보이기 위한 선행이 아니라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선을 베풀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의 손이 되어 그들의 아픔을 만져줄 수 있게 하소서. 
교회가 결코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공동체가 아니라 
이웃과 사회를 위한 나눔과 섬김의 공동체임을 드러내게 하소서. 
주님의 공의와 사랑을 빛으로 나타내게 하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세상은 요란합니다. 집을 짓고 지어도 집 없는 사람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소유에 대한 그릇을 얼마나 키웠는지, 채워도 채워도 만족할 줄 모릅니다. 
정부의 정책은 울리는 꽹과리가 됩니다. 어떤 정책을 펴도 사악한 인간의 지혜를 피해갈 수 없습니다. 
인간의 탐욕이 예수님의 정신으로 고침 받지 못하는 한 백약이 무효일 것입니다. 
그런 인간일수록 남은 쉬이 판단하지만, 자신은 결코 판단 받으려 하지 않습니다.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주님의 진리를 배우게 하소서. 
나눔의 황금률을 배우게 하소서. 
죽어야 사는 십자가의 진리를 깨닫게 하소서. 
오늘도 살아 있으니 주님의 걸작품으로 세상 가운데 전시되게 하소서. 
작은 예수로 살게 하소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용서하신 하나님, 
우리도 용서하며 살게 하소서. 
우리에게 고통과 상처를 준 사람을 원망하고 증오하는 마음이 들 때마다 
주님께서 베푸신 그 사랑을 기억하게 하소서. 
복수심으로 우리를 감금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새로운 화해로 나아가도록 힘을 주소서. 
그래서 우리가 과거의 노예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해방을 누릴 수 있게 하소서. 
용서의 길을 걸을 때 지치지 않게 하시고 늘 우리와 동행하여주소서. 
반목과 갈등이 편만한 세상에서 교회가 주님의 십자가를 온전히 따르는 모습으로 
용서와 화해를 실천하는데 힘쓰게 하소서. 
그래서 주님의 은혜를 이 땅 가운데 온전히 선포하는데 잘 사용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