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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교회에 하나님이 떠나신지 오래되었다.

Joyfule 2018. 4. 10. 09:40

 

우리네 교회에 하나님이 떠나신지 오래되었다.  

 

아시다시피, 필자의 사역은 성령께서 명령하시고 인도하심에 따라 시작되었다. 성령께서는 필자에게 두 가지 사역을 하라고 명령하셨는데, 하나는 가정단위로 잠복하고 있는 귀신들을 쫓아내어 가정을 회복시키고 영혼을 구원하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기도의 일꾼을 세우고 악한 영과 싸워 이기는 정예용사를 양육하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필자의 사역이 악한 영의 활동성을 알리고, 그들과 싸우고 패퇴시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라고 콕 집어서 말씀하셨다. 그리고 대전에서 성령으로부터 3년 동안 악한 영의 정체를 알아채고 싸우는 훈련을 받고, 그리고 약 3년 전에 충주로 보내셔서 영성학교를 열어주셔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그러므로 필자의 사역이 자의적으로 시작한 것인지,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하고 있는지는 지금까지의 과정과 열매를 살펴보시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악한 영과 싸워서 이들을 쫓아내고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이든지, 아니면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을 시켜서 기도의 일꾼을 양육하는 사역이든지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교회지도자나 크리스천들은 필자의 사역을 백안시하고 있다. 이미 영접기도를 통해 성령이 내주하고 있으며 구원을 받았는데, 또 무슨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을 해야 하냐는 것과, 빛인 하나님의 자녀에게 어둠인 악한 영들이 어떻게 잠복하고 공격하느냐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를 이단이나 이단 비스무리하다고 여기며 비난하거나 경계의 눈초리를 치켜뜨고 있다. 심지어는 혹세무민하는 이단의 괴수라며 칼을 들고 쫓아오겠다는 이도 있었다. 지금은 영성학교가 백여 명이 겨우 넘는 수준이며 충주의 한적한 시골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도가 떨어져서 그렇지, 아마 사람들이 수백 명이라도 된다면 본격적인 비난과 공격이 시작될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는 말을 외치는 필자의 마음은 오죽하겠는가? 필자도 다른 목사들처럼, 교인들에게 축복과 덕담을 쏟아 부어주며 위로와 격려로 토닥거려주면서 따뜻하고 온화한 목회자라는 칭찬(?)을 듣고 싶다. 그러나 성령께서 필자에게 명령한 사역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필자가 마주칠 운명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

 

인자야 네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나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의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네가 악인을 깨우치되 그가 그의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는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거는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 또 의인이 그의 공의에서 돌이켜 악을 행할 때에는 이이 행한 그의 공의는 기억할 바 아니라 내가 그 앞에 거치는 것을 두면 그가 죽을 지니 이는 네가 그를 깨우치지 않음이니라 그는 그의 죄 중에서 죽으려니와 그의 피 값은 내가 네 손에서 찾으리라 그러나 네가 그 의인을 깨우쳐 범죄 하지 아니하게 함으로 그가 범죄 하지 아니하면 정녕 살리니 이는 깨우침을 받음이며 너도 네 영혼을 보존하리라.(3:16~21)

 

위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하신 내용이다.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의 죄악을 낱낱이 고발하고 회개를 촉구하라고 명령하시면서, 만약 이들이 듣기 싫어한다고 외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 백성이 받을 죗값을 에스겔 선지자에게서 찾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거꾸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외쳐도 이스라엘 백성이 듣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들은 자신들의 죄 때문에 죽을 것이고 에스겔 선지자는 영혼을 보존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을 읽으면서 필자도 에스겔 선지자와 같은 운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사람들이 필자를 이단으로 여기고 맹렬하게 비난해도, 필자가 사는 길은 성령께서 명령하신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물론 필자가 에스겔 선지자와 같은 반열에 있다고 여기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필자의 경우도 이와 같은 동병상린의 처지에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일 뿐이다.

 

이처럼 우리네 교회가 성경에서 어떤 말씀을 하더라도 심드렁하게 여기는 이유는, 과거의 영접기도로 구원을 기정사실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접기도만 하면 천국이 보장되어 있으며, 이 구원을 결코 빼앗기지 않는다고 가르치고 받아들이고 있다. 그래서 이를 의심하면 믿음이 없다는 책망을 듣게 된다. 말하자면 기이하게도 우리네 교회가 이단으로 여기는 구원파의 교리처럼,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는 교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그래서 필자가 성령으로 다시 태어는 증거와 변화, 능력과 열매가 없다면 성령의 사람이 아니며 천국에 들어가는 자격이 없다고 외쳐도, 아무도 이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이미 자신들이 어떤 죄를 짓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믿기 때문에 천국에 들어가는 믿음이 있다고 철썩 같이 믿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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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그들에게 말하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 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이르기를 의인이 범죄하는 날에는 그 공의가 구원하지 못할 것이요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는 날에는 그 악이 그를 엎드러뜨리지 못할 것인즉 의인이 범죄하는 날에는 그 의로 말미암아 살지 못하리라 가령 내가 의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살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그 공의를 스스로 믿고 죄악을 행하면 그 모든 의로운 행위가 하나도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지은 죄악으로 말미암아 곧 그 안에서 죽으리라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돌이켜 자기의 죄에서 떠나서 정의와 공의로 행하여 저당물을 도로 주며 강탈한 물건을 돌려보내고 생명의 율례를 지켜 행하여 죄악을 범하지 아니하면 그가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할지라(33:10~15)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네 교회에서 가르치는 구원관을 말씀하신 적이 없다. 위의 구절을 살펴보라. 아무리 의인이라도 죄를 지으면 과거의 의로운 행위가 기억되지 않으며, 지은 죄로 인해 죽을 것을 선포하고 계시다. 그런데 어떻게 한번 구원이면 영원한 구원이라고 가르치고 받아들이고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죄의 용서함을 받는 기회를 열어주신 것뿐이다. 그러므로 날마다 지은 죄를 전심으로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며 죄를 부추기는 악한 영과 싸워 이기는 사람들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서 초대교회에 나타는 성령의 증거와 변화, 능력과 열매가 사라진지 오래되었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네 교회에서 떠나셨다는 증거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교회는 더 이상 교회가 아니다. 기독교 종교건물에 불과하다. 그 속에서 종교의식을 거행하고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한다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에스겔 시대의 패역하고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의 진노에서 피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