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을 위한 ━━/이스라엘자료

유대 민족 역사 (6) -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출현과 사역

Joyfule 2015. 1. 28. 01:23

 

 

유대 민족 역사 (6)

 

10.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출현과 사역

 

16) 형식주의에 빠진 바리새인

예수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시는 방법은 유대 종교 지도자들과는
매우 달랐습니다.
이들 중 한 무리는 자신들을 바리새인들(분리된 자들이라는 뜻)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규칙을 기준으로 해서, 깨끗하지 않은 물건이나 사람들로부터
자신들을 분리시켰습니다.

그들은 깨끗해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보내주신 율법에다가 오랜 세월 동안 자신들이 덧붙인 자질구레한 규칙(유전)들을
지키면서 살았습니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 는 계명에 수백가지 따로 만든 규칙들이 덧붙여졌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는 어떠한 일도 하지 말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들에겐 병 고치는 것도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환자가 안식일에 죽을 정도로 아파도 의사를 부를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 안식일 날 예수님께서 회당에 들어 오셨는데, 그곳에는 손이 마비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손을 쓸 수 없었기 때문에 일을 해서 돈을 벌 수가 없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어떻게 행동하시는가 날카로운 눈으로 지켜 보았습니다.
혹시 예수님이 그 환자를 고쳐 자기들의 규칙을 어기 지나 않을까 하고 말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벌써 아셨습니다.
제자들이 바리새인들의 규칙을 지키지 않아서 곤경에 빠진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을 앞으로 불러내고 무리들에게 물었습니다.

"너희들은 안식일에 고통 속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면 그들이 아파도 내 버려
둬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우리의 율법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어떤 것이겠느냐 ?"

아무도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율법을 바르게 알고 계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자기들의 지도자들인 바리새인들이 두려웠습니다.
곧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냉담하고 굳은 표정을 보고 화를 내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그 사람을 돕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예수님을 곤란에 빠지게 할 구실만 찾으려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두려워하지 않으셨습니다.

"네 손을 내밀어라!" 예수님은 그 환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이제까지 쓸 수 없었던 손을 움직여
내밀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제 그 손은 다른 한 손처럼 튼튼해졌습니다.

바래새인들이 일어나 나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몰아내기 위한 음모에 가담할 사람들을 찾을 것입니다.

바리새인은 형식주의에 빠져 신앙의 본질을 외면하는 사람을 상징합니다.
오늘날에도 교회는 교권체제, 침례문제, 성찬의미 등에 의해 의견이 갈려 서로 자기 것이 옳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은 의식에 불과한 것으로 별 의미가 없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한 바른 믿음입니다.


17) 예수님을 모함하는 유대인

예수님은 아침부터 밤까지 바쁘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보고 그 말씀을 듣기 위해 끊임없이 찾아왔고, 도움을 구하였습니다.

어머니들과 아버지들은 병든 자녀를 데리고 왔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 아파 혼자서는 걸을 수 없는 친구들을 인도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병 고침을 얻기 위해 혼자서 예수님께 절뚝거리며 걸어왔습니다.

제자들도 예수님을 도와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바삐 움직였습니다.
음식 먹을 시간도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수님을 사랑했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처럼 그들을 꾸짖거나 멸시하지 않고 늘 사랑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해서 몹시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가족들에게 말했습니다.

"그가 사탄의 지배를 받고 있는 것 같소. 그는 미친 것이 틀림없소 !"
예루살렘에 있던 유대 지도자들은 지금까지 예수님에 관한 것을 모두 들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인기가 많고, 또 놀라운 일들을 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을 시기했습니다.
그들은 또한 예수님께서 하나님에 대해 가르쳐 주신 것들 때문에 예수님을 미워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다른 사람들을 돕고 병 고칠 능력을 주셨다는 것을 인정하는 대신에, 예수님이
사탄으로 능력을 받았다는 거짓말을 퍼뜨렸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불러 말씀하셨습니다.

"사탄이 사탄과 싸운다는게 말이 되느냐? 몸과 마음의 병은 고통과 슬픔만을 주려 하는 사탄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사탄이 내가 하는 것처럼 그것들을 없애려 하겠느냐?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보고 사탄이 하는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이니라. 나는 백성들을 움켜 잡는 사탄의 세력을 깨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들을 자유롭게 해주기를 위해 왔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