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관 자료 ━━/이동원목사컬럼

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Ⅱ - 28. 3등석에 탄 사람

Joyfule 2008. 8. 31. 03:12


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Ⅱ - 28. 3등석에 탄 사람       
미국 서부 개척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주요 이동 수단으로 역마차를 이용했습니다. 
역마차 크기는 작아도 좌석이 세 칸으로 나뉘어 있어서 
1, 2, 3등석 세 종류의 승차권을 판매하여 운행했다고 합니다. 
그 때만해도 지금처럼 반듯한 도로가 아니라 
포장되지 않은 길이었기 때문에 한참 달리다보면 고장이 나서 
몇 번씩 정차하여 수리를 해야 했습니다. 
그 순간 어느 좌석에 앉았느냐는 역마차를 탄 사람들에게 무척 중요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때야말로 1 ,2 , 3등석의 차이가 나타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1등석에 앉은 사람은 고장이 나도 
아무 관여하지 않고 자기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입니다. 
2등석에 앉은 사람은 고장이 나면 마차에서 내려 
마차가 수리될 때까지 서서 구경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3등석에 앉은 사람은 고장이 나면 즉시 내려서
 마부와 함께 마차를 수리하는데 참여하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부들은 출발하기 전에 누가 3등석에 앉았는지 눈여겨보곤 했답니다. 
왜냐하면 3등석 승차권을 가진 사람들이 
일꾼의 역할을 제대로 해줄 때 역마차가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마가복음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