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Ⅱ - 75. 입술의 범죄
고대의 로마시대에 기독교를 몹시 미워하고 박해하던 황제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느 날 기독교도인을 불러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들먹이며,
죽음을 앞에 둔 기독교도를 조롱했습니다.
“도대체 너가 믿는 주라고 하는 목수 나사렛 예수는 어디서 무엇을 하느냐!”
그의 조롱에 앞에 서 있던 기독교도는 주님의 능력으로 충만하여
그 황제의 영혼을 주께 드리면서 황제에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폐하! 나사렛 예수는 그의 하늘나라의 목공실에서
폐하를 위하여 관을 만들고 계십니다.”
그 말이 끝나자마자 하나님을 망령되게 말하던 황제는
그 자리에서 그 인생의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마태복음 12: 36, 37
★ 거짓말하는 죄
어느 교회의 주일학교 어린이가 엄마에게 질문을 합니다.
“엄마, 도적질하는 것과 거짓말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나쁜 거예요?”
엄마는 이 아이에게
“그야 물론 도적질하는 것이 더 나쁘지”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의 생각은 엄마의 생각과 전혀 달랐습니다.
“엄마! 아니에요. 엄마는 틀렸어요. 거짓말이 훨씬 더 나빠요.
왜냐하면 도둑질은 돌려 줄 수가 있지만 거짓말은 돌려 줄 수 없잖아요.”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출애굽기 2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