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Ⅱ - 77. 죽음을 부른 소유의 욕심
톨스토이가 즐겨하던 이야기 중에 어떤 농부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한 농부가 왕에게 엄청난 제안을 받았습니다.
“네가 하루 동안 밟고 걸어 다니는 땅은 모두 다 네 것으로 주겠다.”
이 농부는 그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자마자 뛰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동안에 많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빠르게,
그리고 좀더 많은 땅을 밟아야 하기 때문에
힘을 다하여 밤늦게까지 전력을 다해서 뛰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많은 땅을 차지하고 나서
자신이 시작했던 출발점에 도달했을 때,
모든 힘을 다 쏟아 버린 나머지 쓰려져 죽고 말았습니다.
소유에 대한 욕심이 너무나 지나쳤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어리석거나 우스운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도
이러한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아주 많습니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디모데전서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