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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7대 절기 및 특별절기 - 속죄일

Joyfule 2016. 12. 9. 10:22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7대 절기 및 특별절기

 

6. 속죄일(레위기 23:26-32, 16:5-10, 30-34)


1) 속죄일의 문자적 의미

속죄일을 뜻하는 히브리어 '욤 핰킾푸림'( )은(레23:27,25:9) 여러 가지 낱말들이 결합된 합성 명사이다. 먼저 '욤'( )은 날(Day), 시간(Time), 시기, 또는 기간(Period)의 세 가지 의미가 있으나 여기서는 '날'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다음으로 '핰킾푸림'( )은 정관사 '하'( )와 '카파르'( ), 그리고 복수 명사 '임'( )의 합성 명사인데 그 자세한 의미는 다음과 같다.


⑴ '하'( ) - '그'(the)라는 정관사로서 앞에 나온 것을 특별히 주지시키거나 지적해 준다.

⑵ '카파르'( ) - 이 말은 '죄를 덮는다' 또는 '용서한다'라는 의미의 '덮는다'(to cover)라는 뜻과 '속죄한다', '정결케 한다'라는 뜻도 포함하는 '보상하다' 라는 의미, 그리고 '달래다'라는 세 가지 의미를 부여해 준다.

⑶ '임'( ) - 복수형 어미로서 '- 들'을 뜻한다.

그러므로 '속죄일'을 뜻하는 '욤 핰킾푸림'( )은 '죄인이 자신의 죄를 속하는 그 날'을 뜻한다. 한편 '속죄일'과 '속죄제'와는 엄격히 구별되는 개념이므로 혼동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속죄일'은 죄인이 죄를 속함 받고 하나님 앞에서 의인으로 인정받는 시간을 의미하고, '속죄제'는 죄를 속하는 방법과 그 죄를 속하는 요소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2) 속죄일의 기원

속죄일은 레 16:29-34절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속죄일에 대한 명령 중 다른 절기에 대한 명령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가장 특이하며 중요한 명령이 있는데 그것은 이 규례를 영원히 지키라는 것이었다. 이러한 명령은 죄인의 속죄 사역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되 구약 뿐 아니라 세상의 종말까지 계속되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레위기 이후에는 속죄일의 시행에 대한 언급이 단 한 군데도 나오지 않는다. 이러한 사실 때문에 혹자는 속죄일이 레위기 이후에는 시행되지 않았다고 하였으나, 이러한 이유 때문에 속죄일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해석하기보다는 속죄일에 대한 성경의 명령대로 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요, 상례적인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더욱 자연스럽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율법을 매우 철저히 지켰던 유대인들이 다른 명령보다도 더욱 강조하여 주어진 속죄일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소홀히 여겼을 리가 없으며, 범죄할 수 밖에 없는 인간에게 속죄일 제도는 필연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비록 속죄일에 대한 기록이 레위기 이후에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절기만은 계속해서 시행되어졌다고 보는 것이 타당>한 해석이다.


3) 속죄일의 시행 규례

속죄일의 시행은 유대인 일력의 7 월 10 일에 실시되었다. 이 날은 안식일로서 성회로 모이고 스스로 괴롭게 하며 어떠한 노동도 하지 말 것을 명했다(레16:31). 이 속죄일의 집행자는 대제사장인 아론이었는데(레16:34), 그는 1 년에 한 차례씩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가 이스라엘의 속죄를 위해 하나님께 제사 드렸다. 또한 속죄일을 지킬 수 있는 자의 자격에 대해 '너희 동족'(레18:26,19:34)이라 불리는 '이스라엘'과 '너희 중에 우거하는 객'이라고 규정하고 있는데 너희 중에 우거하는 객이란 '너희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레18:26)을 뜻한다. 그런데 특별히 '너희 중에 우거하는 자'라고 그 자격을 규정한 것은 타국인 중에서 이스라엘에 잠깐 다니러 온 자가 아닌 '이스라엘에 거하여 사는 타국인'으로 한정하기 위해서이다.


4) 속죄일에 대한 영적 의미

속죄일에 대한 영적인 의미로는 속죄일에 행하는 대제사장의 사역과 그것이 성도에게 적용될 의미의 두가지가 있다. 먼저 1 년에 한 차례씩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가 이스라엘의 속죄를 위해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대제사장의 사역은 '그리스도께서 갈보리에서 이루신 구속 사역을 하나님 앞에 드러내기 위하여 하늘에 들어가서(히9:11,12) 그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심'을 뜻한다(히9:12). 한편 속죄일은 '성도가 모든 죄를 청산하고 주 앞에 서는 날'을 뜻한다.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께서 하늘의 아버지께 나아가 이루신 속죄의 사역을 힘입어 성도 역시 완전한 속죄를 이루고 그 앞에 나아감을 의미한다. 이러한 일을 위해 하나님 앞에 나아가신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고(히11:16), 속죄함을 얻은 우리는 우리 생애의 최고의 날 즉 그리스도의 공로를 힘입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대속죄일'에 그곳에서 영원히 주님과 함께 왕노릇 함을 뜻한다. 그러므로 '속죄일'은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말미암아 변화되어 영화로운 몸으로 그의 나라에 들어갈 것'에 대한 '상징'이다.


① 의미 : 죄를 뉘우치고 금식하며 슬퍼하는 날로써 속죄함 받는 날입니다. 레 25:9

② 이날은 이스라엘 백성이 모든죄를 속죄받고 자유케 되는 날입니다.


다른특징 

1.속죄(레 16:29-30) /속죄일은 나팔절 다음에 오는 절기로서 7월 10일이다. 히브리어로<욤 키프림>인데 이는 화목제의 날이라는 뜻이다. 속죄일은 죄에서 속함을 받은 날로 영적으로 새롭게 신성한 날입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절기는 하나님께 감사를 표하였습니다. 그러나 속죄일 만은 죄 씻음을 선포하는 날로서 다른 절기와 구별된다.


2. 아사셀 염소 /속죄일에는 2마리의 염소를 택하여 한 마리는 번제단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위하여 속죄합니다. 그리고 남은 한 마리는 대 제사장이 안수하여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전가시킵니다. 그리고 광야에서 내어다 버립니다. 이를 아사셀 염소라고 합니다.(레16:21) 이것이 속죄일의 크라이막스가 된다. 이렇게 함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일년간 죄를 사함 받습니다. 

이때 대제사장은 백성들 앞에 서서 세 번 그들이 알아듣도록 신앙고백 형식으로 암송하였다.

          첫 번째 고백은 자기자신의 죄와 자기 권속들을 위한 죄 때문에 하였다.

          두 번째 고백은 레위 족속을 위하여 하였다.

          세 번째 고백은 전체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하였다.

          여기에 아사셀 염소는 말할 것도 없이 우리의 죄를 다 짊어지고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아사셀 염소는 될 수 있는 한 멀리 데려다가 버렸습니다. 주님은 우리 죄를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옮기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나팔절은 속죄일의 준비가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나팔절에 죄사함을 받은 기쁨과 감격을 지니고 있다가 아사셀 염소를 광야로 보내며 확신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3. 전체(레16:29) /속죄일은 모두가 다 지켰다. 죄와 무관한 사람은 한사람도 없기 때문이다.


4. 안식일(레16:31) /속죄일은 안식일로 아무것도 하지 아니하고 속죄하는 일만 하나님 앞에서 행하였다.

5. 영혼을 괴롭게 하는 날(레16:31) /이는 너희 죄를 자각하며 영혼을 괴롭게 하여야 하는 날로서 참회와 통회 그리고 자복 영혼이 찢어지는 아픔과 하나님의 진로를 생각하며 스스로 영혼을  아프게 하여야 합니다. 죄 때문에 아파하는 속죄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