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4) 인생 최대의 축복 2가지
에베소서 1장 11-14절
1. 하나님의 예정하심
성도의 구원과 풍성한 은혜는 하나님이 창세전에 미리 예정하신 것입니다(11절). 하나님의 예정하심은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잘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예정하심’은 ‘하나님의 약속하심’입니다. 미신을 믿는 사람은 운명과 팔자를 믿지만 성도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습니다. 기독교의 예정이란 “다 결정되었다!”는 의미보다는 “다 약속되었다!”는 의미가 더 큽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독교의 예정론은 가장 축복된 교리 중의 하나입니다.
하나님은 집을 다 지어서 주기보다는 집을 건축할 수 있는 여건과 자재를 주십니다. 그 여건과 자재를 최대한 활용하면 누구나 멋진 인생의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거지로 예정된 분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꼴찌로 예정되고, 실패하기로 예정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나가면 누구나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축복된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믿으십시오.
한 사람의 운명은 그의 생각에 따라 달라집니다. 현재의 상황은 대개 그 사람이 과거에 했던 생각의 결과입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항상 성공을 생각하고, 실패하는 사람은 항상 실패를 생각합니다. 인생을 바꾸려면 생각부터 바꾸십시오.
아브라함 링컨은 16세에 노예매매 장면을 보고 노예제도 폐지의 꿈을 꿨습니다. 그 꿈을 가졌기에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통령(축복)이 된 것입니다. 욕심과 공명심을 버리고 순수한 마음으로 거룩한 꿈을 가지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인프라(기반시설)를 주실 것입니다. 때로 꿈을 이루는 과정에 어려움도 있지만 결코 포기하지 마십시오. 포기하려는 마음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랑과 축복을 예정하셨습니다.
2. 성령님의 보증하심
구원의 복음을 듣고 믿으면 성령의 인 치심의 은혜가 있습니다(13절). 성령의 인침은 우리에게 주어질 은혜와 축복을 보증하기 위해서입니다(14절). 보증의 의미는 매우 큽니다. 보증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요새는 가족도 보증해주지 않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기업, 즉 영원한 구원을 보증해주십니다.
성령님의 보증을 확신하면 은혜가 넘치게 됩니다. 은혜에는 작은 은혜와 큰 은혜가 있습니다. 작은 은혜는 ‘분리의 은혜’입니다. 작은 은혜를 받으면 신앙과 영성과 은혜를 자랑하며 율법주의자의 길로 갑니다. 반면에 큰 은혜는 ‘감싸는 은혜’입니다. 큰 은혜를 받으면 자신의 영성과 신앙과 은혜를 자랑하지 않고 남을 더욱 이해하고 사랑하고 용서합니다.
헬라 속담에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앞뒤에 하나씩 두 개의 자루를 메고 다닌다. 그래서 앞 자루에는 남의 허물을 모아 담고, 뒤 자루에는 자기 허물을 주어 담는다. 뒤 자루는 보이지 않으니까 앞 자루에만 남의 허물을 잔뜩 집어넣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앞 자루에 계속 허물을 집어넣어도 앞으로 넘어지지 않는다. 그 이유는 뒤 자루에도 언제나 앞 자루만큼 자기 허물이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남을 정죄할 만큼 깨끗한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물론 어떤 사람은 도덕적으로 좀 나을 수도 있지만 죄인이라는 측면에서는 똑같습니다. 내 의가 남에 대한 정죄로 발전한다면 차라리 그 의를 버리십시오. 항상 겸손하게 ‘하나님의 예정하심’의 축복과 ‘성령님의 보증하심’의 축복 안에 거하고, 어떤 시련도 겁내지 마십시오. 성도의 결말은 선합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예정하셨고, 성령님이 그것을 보증하십니다.
ⓒ 이한규목사(분당 샛별교회)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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