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49과)12 사사기(4): 사사들의 이야기(3) (9-12장)
3-5. 평화적 제안을 거부한 암몬 왕(12-28)
"12 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게 사자를 보내어 이르되 네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내 땅을 치러 내게 왔느냐? 13 암몬 자손의 왕이 입다의 사자에게 대답하되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과 요단까지 내 땅을 취한 연고니 이제 그것을 화평히 다시 돌리라. 14 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게 다시 사자를 보내어 15 그에게 이르되 입다가 말하노라. 이스라엘이 모압 땅과 암몬 자손의 땅을 취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6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광야로 행하여 홍해에 이르고 가데스에 이르러서는 17 이스라엘이 사자를 에돔 왕에게 보내어 이르기를, 청컨대 나를 용납하여 네 땅 가운데로 지나게 하라 하였으나 에돔 왕이 이를 듣지 아니하였고, 또 그같이 사람을 모압 왕에게 보내었으나 그도 허락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이 가데스에 유하였더니, 18 그 후에 광야를 지나 에돔 땅과 모압 땅을 둘러 행하여 모압 땅 동편으로부터 와서 아르논 저편에 진쳤고 아르논은 모압 경계이므로 그 경내에는 들어가지 아니하였으며, 19 이스라엘이 헤스본 왕 곧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자를 보내어 그에게 이르되 청컨대 우리를 용납하여 당신의 땅으로 지나 우리 곳에 이르게 하라 하였으나, 20 시혼이 이스라엘을 믿지 아니하여 그 지경으로 지나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그 모든 백성을 모아 야하스에 진치고 이스라엘을 치므로, 21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시혼과 그 모든 백성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시매 이스라엘이 쳐서 그 땅 거민 아모리 사람의 온 땅을 취하되, 22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까지와 광야에서부터 요단까지 아모리 사람의 온 지경을 취하였었느니라. 23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아모리 사람을 자기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셨거늘 네가 그 땅을 얻고자 하는 것이 가하냐? 24 네 신 그모스가 네게 주어 얻게 한 땅을 네가 얻지 않겠느냐?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서 어떤 사람이든지 쫓아내시면 그 땅을 우리가 얻으리라. 25 이제 네가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보다 나은 것이 있느냐? 그가 이스라엘로 더불어 다툰 일이 있었느냐? 싸운 일이 있었느냐? 26 이스라엘이 헤스본과 그 향촌들과 아로엘과 그 향촌들과 아르논 연안에 있는 모든 성읍에 거한 지 삼 백 년이어늘 그 동안에 너희가 어찌하여 도로 찾지 아니하였느냐? 27 내가 네게 죄를 짓지 아니하였거늘 네가 나를 쳐서 내게 악을 행하고자 하는도다. 원컨대 심판하시는 여호와는 오늘날 이스라엘 자손과 암몬 자손의 사이에 판결하시옵소서 하나, 28 암몬 자손의 왕이 입다의 보내어 말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더라."
입다는 먼저 암몬 왕에게 사자를 보내어 전쟁 없이 외교(外交)에 의하여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암몬 왕은 "아르논에서 부터 얍복과 요단까지"의 영토를 이스라엘에게 빼앗겼다고 하면서 그 땅을 반환하라고 주장했다(13). 그러나 입다는 이스라엘이 그 땅을 차지한 것은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셨기 때문이라고 길게 변론하였다. 1) 그는 이스라엘은 언제나 다른 민족들을 먼저 침략한 적이 없으며(16-18). 이스라엘이 일찌기 광야를 통과하던 때에도 에돔에게나 모압에게나 화평스럽게 대했다는 것을 상기시켰다(민 20:14-22; 신 2:9). 2)
"헤스본 왕 곧 아모리 왕 시혼"과도 이스라엘은 전쟁하기를 원치 않았으나 그가 선제 공격을 했으며(19-22). 따라서 그 전쟁의 책임은 헤스본 왕 시혼에게 있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로 하여금 전쟁하여 시혼 왕의 땅(아르논에서 얍복, 요단까지)을 취하도록 해 주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입바는 그 땅이 암몬 족속의 소유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소유라고 설명했다(23-27).
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땅을 암몬 왕인 "네가" 차지할 권리가 전혀 없다고 대답했다. 입다는 예를 들어서 암몬 신인 그모스가 암몬 왕에게 주어 얻게 한 땅을 암몬 족속이 차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냐? 고 물었다. 여기서 입다가 그모스 신을 믿을 만한 신이라고 간주하는 뜻에서 관설한 것은 물론 아니다. 그모스에 대한 그의 관설에 있어서 그의 중심에는 그것을 헛된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다만 이론을 위하여 그것을 이야기 한 것뿐이다. 입다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만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으로 믿었다(27절).
3-6. 입다의 승리(29-32)
"29 이에 여호와의 신이 입다에게 임하시니 입다가 길르앗과 므낫세를 지나서 길르앗 미스베에 이르고 길르앗 미스베에서부터 암몬 자손들에게로 나아갈 때에 30 그가 여호와께 서원하여 가로되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붙이시면 31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32 이에 입다가 암몬 자손에게 이르러 그들과 싸우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 손에 붙이시매, 33 아로엘에서부터 민닛에 이르기까지 이십 성읍들과 또 아벨 그라밈까지 크게 도륙하니 이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항복하였더라."
암몬 족속이 평화적인 제안을 거부하게 되자 하나님의 심이 입다에게 임하셨다. 입다는 하나님의 신에 감동되어 길르앗과 므낫세 지파가 있는 곳을 지나 길르앗 미스베에서 암몬 족속과 싸우려고 출전했다. 그는 이 때에 이렇게 서원을 하였다.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로 드리겠나이다."(31)
그는 암몬 족속과 전쟁하기에 앞서 여호와께 이와 같은 서원을 올렸다. 여호와께서 이번 전쟁에 승리케 해주시면 집에 돌아가서 가장 먼저 영접 나온 자를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겠다는 것이다. 여기 이른 자 "번제"는 반드시 불에 태워서 바치는 제물만을 의미하지 않고, 그냥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제물(ascending offering)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사람을 태워 바치는 제물로 사용하는 것은 율법에 금지된 것이기 때문이다(레 18:21, 20:2-5; 신 12:31, 18:10). 입다는 이 율법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당시 암몬 족속이 몰록 우상(혹은"밀곰"이라고도 함, 왕상 11:5,33)을 섬겼는데(왕상 11:7), 저희 자녀를 불살라 그 우상에게 바치는 악한 미신(迷信)에 젖어 있었다.
그 때에 입다가 암몬을 대적하면서 이러한 미신도 미워하였을 것은 물론이다. 이러한 서원을 한 후에 입다는 나가서 암몬 자손과 싸웠으며, 여호와께서 암몬 자손들을 입다의 손에 붙이셨기 때문에 아로엘에서부터 민닛에 이르기까지 20성읍을 치고, 아벨 그라밈까지 크게 공격하여 암몬 자손의 항복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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