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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53과) 5

Joyfule 2008. 11. 8. 00:28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53과) 5

 룻기(1): 엘리멜렉과 룻(1장)



1-7.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

  하나님을 떠난 자들의 모습을 보라.  스스로 하나님의 품을 떠나는 발걸음의 당당함을 보라.  주저함도 없다.  사람들은 공개적으로, 자기 마음대로 행한다.  자기가 가는 길이 옳다고 박박 우긴다.    

 
1) 흉년(凶年)의 베들레헴을 버리고, 풍족과 짝하여 모압으로!  
  이스라엘은 흉년이었지만 그는 풍족했었다(21절).  보이는 흉년은 피할 줄 알았어도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징계는 계산하지 못했다.  흉년은 정복할 수 있는 문제요, 오히려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러니까 흉년을 만난 유다 베들레헴의 백성들에게 '풍족'한 것을 나누며 살 수 있는 그런 기회의 때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그러지 않았다.  그는 흉년 앞에 풍족의 모압신을 의지했고, 급기야 하나님 없는 세상을 선택하고야 말았다.  온 유다는 흉년인데 엘리멜렉과 그 가족은 보란 듯이 "풍족하게"(1:21), 그리고 당당하게 모압으로 갔다.  

  육적인 판단이었다.  하나님을 섬기며, 제사 드리는 삶의 터전을 매각하고 하나님 없는 곳으로 발걸음을 옳기는 '뻔뻔함'을 보라.  이것은 '영적 간음'이다.  모압으로의 도피는 하나님에 대한 도전장이다.  하나님 없이 인간이 스스로 홀로서기를 시도하는 불행의 서곡(序曲)이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면 사람은 언제나 세상으로 나아간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인간은 방자하게 행동하게 되어있다.  이것은 하나의 공식과도 같은 수순이다.  

    * 가나안에서 애굽으로 내려간 아브람(창12:10).
    * 광야에서 다시 애굽을 그리워한 이스라엘 백성(민14:4- ).
    * 니느웨를 거부하고 다시스로 내려간 요나(욘1:1- ).    
    * 세상을 사랑하여 바울을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간 데마(딤후4:10).

  베들레헴에 있을 때는 베들레헴의 소중함을 모른다. 이것이 문제다. 하나님 안에 있을 때, 교회 안에 있을 때, 믿음으로 살 때는 은혜와 축복의 고귀함을 모르고 살아간다.
 
 
2) 하나님을 떠난 사람, 그는 10년을 넘기지 못한다.  
' 도피'는 더 큰 비극을 이미 품고 있었다.  모압의 풍요 앞에 나아가는 것은 일시적으로는 문제가 해결되고, 성공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결과를 보라.  실로 참담한 몰락이 왔다.  이방 여인이 며느리가 되다.  이스라엘 + 이방 = 더욱 이방 속으로!  생각해 보라.  이방에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것도 하나님을 떠나서!  남편과 두 아들이 죽다.  이것은 모든 것을 잃은 완패(完敗)다.  하나님의 징계가 점점 구체화되어진다(1:21).  하나님을 버린 모압 10년은 처음에는 괜찮게 보였을지 모르지만 속사람은 점점 무너지고 있었으며, 마침내 회복 불능의 '영적 공항'에 빠져들고 말았다.  해결책은 모압에 있지 않다.  이것이 엘리멜렉을 통해 보여주시는 영적 교훈이다.  엘리멜렉은 숫한 숙제만을 남기고 떠나 버린다.

 
3) 당신은 하나님을 떠난 경험이 있는가?
  당신의 선 자리는 안전한가요?  혹시 여러분의 삶의 자리가 모압이었을 그때 하나님은 어떻게 다가 오셨나요?  하나님이 행동하고 계시는데도 깨닫지 못하고 있지는 않았나요?  그렇다면 당신은 다음 셋 가운데 하나다.

  첫째,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지 않는다.  징계는 신앙의 선택 사양이 아니라 필수 사항이다.  그렇다면 과거든, 지금이든 시련과 고통 가운데 있다는 것은 오히려 그것이 '기회의 시간표'라는 점을 분명히 하자.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 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히12:6-8)

  둘째, 하나님의 개입하심을 보지 못하는 영적 무지, 그러니까 당신은 그리스도의 은총 밖에 서 있다.  그렇다.  지금 하나님이 당신의 삶을 노크하고 계신다.  문을 두드리고 계신다.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죠?  그것만큼 영적으로 어린아이요, 무지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라.  거기서부터 시작하라.

  셋째, 더 큰 하나님의 손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하나님의 손이 어디로 향할지 아무도 모른다.  엘리멜렉처럼 끝날 수 있고, 나오미(Naomi)처럼 시작될 수 있다.  동시에 오르바(Orpah)처럼 끝날 수 있고, 룻(Ruth)처럼 시작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