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00과)7. |
잠언(5): 히스기야 신하가 편집한 솔로몬 잠언들 (25-29장) |
7. 이웃 사랑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식물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우라. 그리하는 것은 핀 숯으로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는 네게 상을 주시리라(25:21-22)."
악인에 대한 궁극적 심판자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원수를 직접 갚는 일을 피해야 한다. 오히려 성도들은 원수 사랑을 통해 선으로써 악을 이겨야 한다(롬 12:21). 엘리사는 소경이 된 채 사마리아성(城)까지 끌려온 이방 아람인들에게 처벌 대신 떡과 물로 대접하였다(왕하 6:17-22). 원수를 갚지 않고 오히려 대접하는 일은 원수들의 머리에 핀 숯을 놓는 것과 같다. 원수에게 예상외의 후한 대접을 받게되면 사람들은 당황하게 된다.
"가난한 자를 학대하는 가난한 자는 곡식을 남기지 아니하는 폭우 같으니라(28:3)....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자는 궁핍하지 아니하려니와 못 본 체하는 자에게는 저주가 많으리라(27)."
가난한 자를 학대하는 가난한 자는 마치 곡식을 남기지 않고 모조리 쓸어 가는 폭우와 같이 잔인하다. 추수 때가 되어서 내리는 큰비는 여름 내 농사한 모든 곡식을 쓸어가 버린다. 이런 비는 모든 농민들을 낙심하게 만드는 잔인한 비라고 할 수 있다.
가난한 자가 자기보다 더 가난한 자를 학대하는 일은 이렇게 잔인하다. 왜냐하면 가난한 자의 사정은 그래도 가난한 자가 더 이해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두 빚진 자의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의 용서를 받은 우리가 형제들을 용서해야 한다고 가르쳐 주셨다(마 18:21-35).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서 궁핍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일부러 못 본 체 하는 자는 결국 자신도 저주를 받게 될 것이다. 우리는 종종 가난하거나 어려움을 당할 사람을 볼 때에 동정심을 느끼거나, 혹은 그를 도와줄 마음이 생길 것을 두려워해서 일부러 눈을 감는 수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하나님께 용서받을 수 없는 무자비한 일이다. 이런 일을 행하는 사람은 결국 예수님에게 데접을 하지 않은 형벌을 받게 될 것이다(마 25:31-46).
8. 일과 열매
"무화과나무를 지키는 자는 그 과실을 먹고 자기 주인을 시종하는 자는 영화를 얻느니라(27:18)."
무화과나무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잘 자라난다. 그러나 일단 수확 때가 되면 이 나무는 풍성한 소출을 내서 주인에게 재물을 갖다준다. 이 구절은 부지런할 것을 권하고 있으며, 하반절은 사람을 섬길 때에도 부지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종한다'(솨마르)는 말은 극히 세밀하고 자상한 섬김을 의미하며, 이러한 태도로 사람을 섬기는 자는 인정을 받게 되고, 좋은 보상이 주어지게 된다. 보상을 바라기 이전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참봉사의 정신이다.
이 교훈은 신약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적용된다. 우리가 부지런하고 성실한 섬김을 나타내야 할 영역은 말씀 깨달음, 복음 전파, 성도사랑 등 허다하다. 이처럼 봉사와 섬김을 마친 후 우리는 조바심을 내거나 염려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 수고한 자에게 대가가 지불된다고 약속하셨으며(딤후 2:6), 결코 우리의 수고를 간과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히 6:10).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 마음을 두라......풀을 벤 후에는 새로 움이 돋나니 산에서 꼴을 거둘 것이니라. 어린양의 털은 네 옷이 되며, 염소는 밭을 사는 값이 되며, 염소의 젖은 넉넉하여 너와 네 집사람의 식물이 되며, 네 여종의 먹을 것이 되느니라(27:23,25-27)."
양과 소를 가진 주인은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고, 소 떼에게도 주의 깊게 신경을 써야 한다. 자신이 소유한 가축을 목동에게만 맡기고 직접 나서서 관찰하지 않는 주인은 자기의 가축 떼가 부실지는 것을 알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주인은 종종 자기 가축의 숫자를 세어 보기도 하고 병든 것이 없이 잘 자라고, 각 종류가 증가하고 감소하는 지 등에 대해서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풀을 벤 후에는 새로 움이 돋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풀을 거둔 후에 다시 가서 풀을 벨 수가 있다. 땅은 규칙적이고도 지속적으로 소산물을 내놓기 때문에 우리는 자주 자주 그것을 거둘 수가 있다. 본문에서 '풀'('데쉐')은 사라져 버리거나 곧 떠나버릴 물질에 대한 비유적 표현으로 사용되었다. 계절이 바뀜에 따라 산야(山野)의 형편이 달라지는 것을 관심 깊게 주시하고 그 대책을 세우기만 한다면 농부는 지속적인 기쁨을 누릴 수 있게된다. 농부는 자기의 가축을 잘 돌봄으로써 옷감을 얻고, 밭을 살 돈을 얻으며, 집안 사람과 하인들이 먹을 음식을 얻을 수 잇게 된다.
잘 기른 가축은 그 주인과 그 식구들 심지어 그 가정의 종에게까지 음식을 제공해 준다. 우리는 땅의 소산을 잘 관리하고 가축을 잘 길러서 안정될 뿐 아니라 번성하는 삶을 사는 평화롭고 풍성한 전원의 한 가정을 연상케 된다.
9. 이웃 생활
"너는 이웃집에 자주 다니지 말라. 그가 너를 싫어하여 미워할까 두려우니라(25:17). 그 이웃을 쳐서 거짓 증거 하는 자는 방망이요 칼이요 뾰족한 살이니라(25:18)."
이 구절을 직접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너의 이웃의 집에 너의 발이 좀처럼 있게 하지 말라.' 이웃과의 만남은 깊은 우정과 사랑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그러나 너무나 그를 자주 찾아서 그에게 폐를 끼치게 되면 그 만남은 오히려 미움을 만드는 계기가 되고 만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분별하게 '너무 이웃과 친하는 일이 오히려 경멸을 낳을 수도 잇다는 것을 명심해야만 한다'(Clark).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리 친한 벗이라도 예의와 삼가는 태도를 잃지 말아야 한다. 이웃을 쳐서 거짓 증거하는 자는 방망이와 칼, 그리고 끝이 날카로운 화살과 같이 해롭다. '방망이'(메피츠)는 무거운 나무 망치를 가리키나 여기서는 전쟁터에서 사용하는 곤봉을 뜻할 것이다. 이것은 달려드는 적을 한 방에 기절시키기 위하여 사용하는 무기이다. 그리고 칼과 살은 멀리에 있는 적을 찌르고 죽이기 위한 치명적인 무기이다. 이처럼 거짓 증거는 무죄한 이웃을 죽이는 치명적인 도구가 된다(잠 14:5; 출 20:16; 신 5:20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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