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01과)3. |
잠언(6): 마지막 세 종류의 잠언과 결론 (30-31장) |
바. 견딜 수 없는 네 가지 부당한 일(21-23)
"세상을 진동시키며 세상으로 견딜 수 없게 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곧 종이 임금 된 것과, 미련한 자가 배부른 것과, 꺼림을 받는 계집이 시집간 것과, 계집종이 주모를 이은 것이니라(21-23)."
저자는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고 사람을 참을 수 없게 만드는 세 가지 일을 제시한다. 이러한 일들은 가정, 사회, 그리고 국가에 큰 소동을 일으킬 것이다.
1) 종이 임금 된 것
종의 신분이었던 사람이 통치자가 될 수는 있지만, 젼혀 통치자로서의 자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 나라를 통치하는 것은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일이다. 종이었다가 국무총리가 된 요셉의 경우도 있지만, 고대 근동 국가에서는 종이었던 자가 왕이 되는 일이 간혹 있었다. 그런 왕의 경우 왕의 자격에 맞는 훈련을 쌓고 정치를 잘하여 앞선 시대의 통치자보다 훌륭하다는 평가도 듣기도 하였다. 그러나 인격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 권력에 굶주린 자가 왕이 될 경우 영락없이 폭군, 압제자가 되기 일쑤였다. 히틀러가 그 대표적인 경우라 할 수 있다.
2) 미련한 자가 배부른 것
재물을 소유할 자격을 갖지 못한 사람이 갑자기 재물을 갖게 되면 거만하고 꼴불견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재물은 소유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 소유할 때에 그 가치를 발할 수 있다.
3) 꺼림을 받는 계집이 시집 간 것
이러한 여인은 '매력이 없거나 밉살스러운 여인'을 말한다. 남자가 원치 않지만 강제로 결혼하게 되면 그 여인은 계속해서 남편의 미움을 받게 된다(창 29:31, 32).
4) 계집종이 주모를 이은 것
대표적인 예를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와 그의 여종 하갈에게서 찾을 수 있다. 하갈이 임신하고 나서 사라를 멸시하였을 때 아브라함의 가정은 평화가 사라지기 시작했고,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사라는 결국 하갈을 내쫓고 말았다(창 16:15; 21:10).
사. 작으면서도 지혜로운 네 가지 생물(24-28)
"땅에 작고도 가장 지혜로운 것 넷이 있나니, 곧 힘이 없는 종류로되 먹을 것을 여름에 예비하는 개미와, 약한 종류로되 집을 바위 사이에 짓는 사반과, 임금이 없으나 다 떼를 지어 나아가는 메뚜기와, 손에 잡힐만하여도 왕궁에 있는 도마뱀이니라(24-28)."
저자는 땅에 있는 동물 중에서 작지만 지혜로운 것 네 가지를 제시한다. 이 구절은 이러한 동물을 통해서 미련한 인간이 지혜를 배우라는 교훈에서 주어졌다. 가장 지혜로운 것(하카밈 메후카밈)이란 말은 '지혜중의 지혜'란 말인데, 70인 역은 이것을 '지혜로운 것보다 지혜로운 것'이라고 번역하였다. 생태계에서 드러나는 경이로움은 인간의 지혜로써 포착할 수 없는 것이 많다.
1) 개미
개미는 '강하지 않은 민족'이다. 곤충을 인간의 무리인 '민족'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은 메뚜기를 이방 민족에 비유한 (욜 1:6)을 상기시켜 준다. 잘 훈련된 조직체처럼 겨울 식량을 준비하는 개미의 모습에서 우리는 그 속에 내재된 본능의 경이로움을 보게 된다.
2) 사반
'사반'은 토끼, 생쥐 등으로 볼 수도 있으나 무대가 팔레스틴인 사실을 고려할 때 팔레스틴 산 너구리로 보는 것이 좋다. 이 너구리는 연약하고 겁이 많은 짐승으로 누구든 보면 바위 틈 사이로 숨어버리는 특징을 지녔다(시 104:18).
3) 메뚜기
메뚜기 떼의 이동에 있어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질서와 규율이다. 이 곤충은 잘 훈련된 군대와 같이 이동하여 그 지역을 삽시간에 폐허로 만들어 버린다(욜 1:6,7).
4) 도마뱀
도마뱀은 가옥이나 건물의 벽 속에 굴을 뚫고 그 속으로 자유자재로 다니면서 독을 내뿜는 발로 거미나 그 외의 곤충들을 잡는다. 도마뱀은 가장 경계가 철저한 왕궁도 자유자재로 출입한다.
아. 당당한 네 가지 피조물(29-31)
"잘 걸으며 위풍당당하게 다니는 것 서넛이 있나니 곧 짐승 중에 가장 강하여 아무 짐승 앞에서도 물러가지 아니하는 사자와, 사냥개와, 수염소와 및 당할 수 없는 왕이니라(29-31)."
저자는 위풍당당한 동물들을 제시한다. 이것은 만물의 영장인 사람들에게 이러한 자세로 살아갈 것을 교훈해 주려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잘 가는 것들 셋과, 가는 데 당당하게 가는 네 번째 것을 제시한다. 먼저 언급된 세 가지 예는 동물 세계에서 관찰한 것이고 마지막 네 번째 예는 군대의 호위를 받으며 위풍당당하게 걷는 왕을 관찰한 것이다.
1) 사자
짐승 중에 가장 강하여 짐승의 왕이라 불리는 사자는 그 어떤 짐승이 쫓아와도 숨지 않으며 달리거나 걷는 페이스(path)를 바꾸지 않는다. 성도들은 사단과 싸울 때에 이러한 담대함을 가져야 한다.
2) 사냥개
사냥개라는 말(자르지르)은 구약 성경에서 이곳에만 등장하는 용어이다. '허리에 띠를 두른 사람'이란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 말은 몸에 줄이 있는 얼룩말로 보기도 하고, 무장한 전투용 말로 보기도 하며, 때로는 '사냥개'나 '수탉'으로 보기도 한다. 이 짐승은 몸에 띠를 두르고 싸울 준비를 갖춘 동물로서 후퇴하지 않는 용맹한 짐승을 의미한다. 성도들은 진리의 띠를 두르고 용맹하게 싸워야 한다.
3) 수 염소
수 염소는 "올라간다"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수 염소는 골짜기나 계곡으로 내려가지 않고 바위나 선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이것은 성도들이 하나님을 향해 영적으로 높이 올라가야 함을 상징합니다.
4) 왕
왕은 어느 누구도 당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고 위풍 당당하게 걷습니다. 성도들은 만물의 영장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서 위풍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가야 합니다.
자. 조언(32-33)
"만일 네가 미련하여 스스로 높은 체 하였거나 혹 악한 일을 도모하였거든 네 손으로 입을 막으라. 대저 젖을 저으면 뻐터가 되고 코를 비틀면 피가 나는 것 같이 노를 격동하면 다툼이 남이니라(32-33)."
우리는 자신이 실수를 했을 때(스스로 높은 체 했거나, 악한 일을 도모했을 때)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네 손으로 입을 막으라'는 말은 죄를 짓고 난 후에 뉘우치는 마음으로 침묵하고 스스로 억제하는 표현이다(Cook). 사람이 잘못하고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분노하여 소리를 높이면 더 큰 처벌을 받게 된다. 우리가 젖을 저으면 버터가 되고, 코를 비틀면 피가 나는 것같이 실수로 인해 분노한 자를 격동하면 작은 실수도 큰 다툼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러므로 사람은 죄를 짓고 나서 여러 가지 압력을 받을 때에 더 큰 문제로 나가지 않도록 스스로 절제하고 침묵하여 평화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 보관 자료 ━━ > 인터넷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01과)5. (0) | 2010.02.04 |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01과)4. (0) | 2010.02.03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01과)2 (0) | 2010.02.01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01과)1 (0) | 2010.01.30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00과)13 (0) | 2010.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