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00과)13. |
잠언(5): 히스기야 신하가 편집한 솔로몬 잠언들 (25-29장) |
25. 부모와 자녀
"부모의 물건을 도적질하고 죄가 아니라 하는 자는 멸망케 하는 자의 동류니라. 마음이 탐하는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28:24-25)."
부모의 물건을 도적질하는 자는 억지 고집과 횡포를 부려서 부모의 재산을 자기 소유로 삼는 악한 행위를 말한다. 이런 자는 누가 물으면 언젠가는 그것이 내 재산이 될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는 부모에 대해 감사하지 않고 불순종하는 자녀들이 행하는 일이다. 이러한 자녀는 너무도 잔인하기 때문에 파괴자의 동류라고 취급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성경은 부모공경에 대해서 크게 강조하고 있다(막 7:11-13; 딤전 5:4-8). 마음이 탐하는 자(레하브 네페쉬)는 '교만한 마음을 가진 자'로서 이기적이고 무법한 자를 말한다. 이러한 사람은 자신의 욕심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항상 다투며 이로 인해 그 마음에 평안이 없다. 그러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된다. 자신의 욕심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는 자는 마침내 물질적인 풍성함과 영적인 축복과 마음의 평안을 누리게 된다(Cook).
"지혜를 사모하는 자는 아비를 즐겁게 하나 창기를 사귀는 자는 재물을 없애도다(29:3)."
지혜를 찾는 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과 사람에 축복을 받고 그 부모를 기쁘게 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버리고 방탕하여 창기를 사귀는 자는 부모가 애써 모은 재물을 소비해 버린다. '사귄다'는 것은 계속해서 친구 관계를 유지한다는 뜻이며, 창기와 계속 가까이 짝하는 자에 관해서는 (잠 1-9장)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 창기를 사귀는 자는 당연히 쓸데없이 재물을 소비하게 되며, 이러한 행동은 개인적으로도 미련한 행동이며, 가정의 입장에서 볼 때에도 불효가 되었다. 합리적인 경제운영을 통해 가정에 기쁨과 번영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말씀을 따라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
26. 자녀 교육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하게 버려 두면 그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 악인이 많아지면 죄도 많아지나니 의인은 그들의 망함을 보리라. 네 자식을 징계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평안하게 하겠고, 또 네 마음에 기쁨을 주리라(29:15-17)."
부모가 자녀를 채찍과 책망으로 적절하게 교육하면 자녀를 지혜롭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자녀를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두면 그 자녀는 마침내 부모를 욕되게 하는 자녀가 될 것이다. 임의로 하게 버려 둔다(메슐라흐)는 말은 자기 멋대로 하도록 두어서 악한 습관에 깊이 빠지게 되는 것을 말한다.
어떤 자녀가 이러한 상황에 이르렀을 경우에 그 부모가 방관하여 그대로 두면 마침내 그 자녀는 그 가정에 수치와 불명예를 안겨주게 된다. 한 가지 예를 들면 다윗의 넷째 아들로서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하면서 자라났던 아도니야는 결국 솔로몬의 왕위를 찬탈하려다가 죽음을 당하여(왕상 2:24, 25) 다윗 가문의 큰 수치가 되었다. 악인이 많아지면 죄도 많아진다.
바벨탑 사건을 통하여 알 수 있듯이 인류의 수가 증가할수록 세상은 타락하고 부패되었고, 죄가 많아질수록 엄중한 심판이 시행되었다. 부모가 자녀들을 징계하고 가르치면 부모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기쁨을 주는 자녀가 된다. 훈계와 질책을 통해 잘 교육된 자녀를 둔 부모가 누리게 될 정신적 축복들을 가리킨다. 전자는 '이니헤카'로서 문자적인 뜻은 '근심에서 구조되다'인데 이것은 비뚤어진 성격과 악습이 몸에 밴 자녀들로 인한 염려와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후자 '이텐 마아다님'은 적극적인 의미의 기쁨, 곧 자식의 성공 따위로 얻는 만족과 평안을 말한다. 징계를 통해 엄한 교육을 받은 자녀는 성공하여 부모의 마음에 평안을 준다.
26. 종과 주인
"종은 말로만 하면 고치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가 알고도 청종치 아니함이니라(29:9). 종은 어렸을 때부터 곱게 양육하면 그가 나중에는 자식인 체 하리라(29:22) "
종은 말로만 하면 그 행동을 고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종은 원래 양심이나 마음보다 마지못해서 눈가림만 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종을 키울 때에 어린 시절부터 멋대로 하도록 키우면 그 종은 주인의 아들의 권리(상속권)마저도 요구하게 될 것이다. 종이 주인의 몫을 가로채는 비행(非行)의 예는 므비보셋의 사환인 시바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삼하 16:1-4).
27. 절제
"노하는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분하여 하는 자는 범죄함이 많으니라(29:22)."
노(아프)와 분(헤마)은 일시적인 상태가 아니라 고질화될 성향이나 기질을 가리킨다. 따라서 어떤 학자는 하반절을 이렇게 의역한다. '성마른 기질은 많은 죄의 원인이다'(Moffatt). 특히 '헤마'는 하나님을 향한 반역을 일삼는 자들을 묘사할 때 자주 사용된다. 분을 품고 노를 발동하는 것이 일종의 기질이나 습관처럼 되어버린 자는 항상 다투고 죄악을 행하게 마련이다.
'━━ 보관 자료 ━━ > 인터넷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01과)2 (0) | 2010.02.01 |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01과)1 (0) | 2010.01.30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00과)12. (0) | 2010.01.28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00과)11. (0) | 2010.01.27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00과)10. (0) | 2010.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