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관 자료 ━━/인터넷성경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06과)4

Joyfule 2010. 3. 2. 05:38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06과)4

아가서(4): 5막 1-2장(6:10-8:4)

 

제 4일 성경공부: 아내의 노래(7:11-8:4)

 

 11. 임이여 어서 오세요!
   우리 함께 들로 가서,
   마을에서 이 밤을 함께 보내요.
 12. (그리고) 아침 일찍 일어나
   포도원에 나가서,
   포도나무에 꽃봉오리가 맺히고,
   꽃이 피었으며,
   석류가 순을 내었는지
   함께 살펴봅시다.
   거기에서 내 사랑을 님에게 드리겠어요.
 13. 사랑의 사과나무가 향기를 토하고 있으며,
   우리의 문 위에 온갖 탐스런 열매가 쌓여있습니다.
   햇 열매도 있고 묵은 열매도 있으니,
   내 님이시여! 내 그대에게 드리려고
   이 모든 것들을 준비해 놓았답니다.

 

* 해설
  아내는 남편이 자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아내는 솔로몬에게 함께 들로 가서 밤을 보내자고 요청한다. 아내는 한적한 곳에서 둘이 오붓하게 사랑을 나눌 시간을 원했다. '동네'('케파림')라는 말은 '동네들"이나 '성벽이 없는 마을들', 그리고 때로는 '고벨화'로 번역되고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과 함께 바쁜 궁궐을 떠나서 자기 고향집으로 가기를 요청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그녀는 왕이 모든 부담을 벗고 한적한 곳에서 포도원을 돌아보며 휴식하라고 권하였다. 그녀는 그 곳에서 자기 사랑을 솔로몬에게 주겠다고 약속한다.

 

  '합환채'는 '사랑의 사과'라고도 부르는 데, 이 뿌리는 아내에게 임신하게 하는 데 효력이 있다(창 30:14-17). 이 식물은 지중해 연안에 널리 서식하는 다년생 식물로서 3, 4월에 흰 연두색의 꽃이 피며, 5월이 되면 오렌지색이나 붉은 색의 열매를 맺는다. 르우벤이 이것을 구해서 그 어미인 레아에게 주었을 때 라헬은 아기를 갖고 싶어서 이 것을 빼앗았다(창 30:14-17). 이러한 상황에서볼 때에 "합환채가 향기를 토한다"는 말은 아내가 남편과 연합할 분위기가 무르익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술람미 여인은 자기가 남편을 위해 햇 열매와 묵은 열매 중에서 가장 탐스런 열매들을 준비했다고 고백한다.

 

* 기독론적 해석
  성도들은 주님과의 사랑의 교제를 나눌 시간이 필요하다. 성도들은 때때로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주님과 함께 교제할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주님과의 깊은 영적인 교제를 통해서 성도들은 주님과 깊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된다. 주님과 영적으로 깊은 교제를 나누며 살아가는 성도들은 그 삶 속에서 성령의 9가지 열매들을 맺는다. 그리고 주님은 성도들의 이러한 열매들을 보면서 기뻐하신다.


 
다. 아내의 노래(8:1-4)

 1. 아, 임께서
   내 어머니의 젖을 빨던 내 오라버니였다면,
   내가 밖에서 님을 만났을 때
   그에게 입을 맞출 수 있을 텐데!
   그래도 아무도 나를 천하게 보지 않았으리라!
 2. 내 님을 어머니 집으로 데려가서,
   님(너)에게 가르침을 받으면서,
   석류즙으로 만든
   향기 나는 포도주를 그대에게 주었으련만!

 3. 임께서 왼 팔로 내 머리에 팔베개를 하고,
   오른 팔로 나를 안아주시네!
 4. 예루살렘의 아가씨들아!
   내 부탁하니
   내 임이 만족할 때까지
   흔들거나 깨우지 말아다오!

 

* 해설
  고대 근동에서는 공공연한 애정표현은 가족 사이에서만 허용되었다. 그러나 술람미 여인은 남편을 볼 때에 밖에서도 입을 맞추고 싶었다. 그러므로 그녀는 솔로몬이 자기 오라버니였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제 아내는 어디서나 공개적으로 사랑을 표현하고 싶을 만큼 뜨거운 사랑의 마음으로 가득 차게 되었던 것이다. 신부는 번잡한 궁중을 벗어나서 자신의 고향 집, 즉 아무에게도 방해  받지 않는 곳에서 솔로몬 왕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기를 원한다(3:4).

 

  아내는 솔로몬을 자기 집으로 데려가서 그 곳에서 솔로몬의 지혜로운 가르침을 받기를 원하고 있다. 그녀는 그 곳에서 솔로몬에게 석류즙으로 만든 향기로운 포도주를 마시게 할 것이다, 석류즙은 석류를 압착하여 만든 석류 과일 주스를 말한다. 석류는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기 때문에 두 사람의 사랑의 풍요로움과 자녀의 번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은 애굽의 사랑의 시에서 석류나무 열매가 연인의 유방을 상징하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을 근거로 해서 석류즙을 육체적인 사랑 행위로 해석하기도 한다(G. Loyyd Carr).

 

  술람미 여인은 친정 집에서 솔로몬과 함께 오붓한 사랑을 나누기를 원한다. 그녀는 솔로몬이 왼 팔로 팔베개를 하고, 오른 팔로 자기를 안아주기를 원한다. 이와 같은 다정한 포옹은 평안하고 행복한 사랑의 모습을 의미한다. 아내는 사랑하는 님과의 사랑의 관계가 진전되어 가면서 느껴지는 달콤한 사랑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에 서로가 만족할 때까지 깨우거나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 기독론적 해석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는 거리에서나 직장에서도 자신이 크리스챤임을 자랑스럽게 나타낸다. 처음 믿을 때는 소극적이던 성도들도 성령 안에서 주님과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자신이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보다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비록 주의 사람들이 그를 이상하게 볼지라도 그는 그것을 개의치 않는다. 성숙한 성도는 주님의 가르침을 받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주님의 말씀만큼 지혜롭고 온전한 교훈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성숙한 성도는 자기의 사랑을 주님께 드리며, 또한 자기에게 있는 가장 귀한 것을 주님께 드리고 싶어한다. 성숙한 성도는 기도나 말씀을 통해서 주님과의 은밀한 교제를 기뻐한다. 그리고 그가 주님과 교제할 때는 아무도 그를 방해하지 않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