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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21과)1

Joyfule 2010. 5. 11. 07:04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21과)1

이사야 제1부 (2): 열방에 대한 심판 (13-23장)


2. 열방에 대한 심판: 여호와의 날(13:1-23:18)

 

  이 부분에는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예고되어 있다. 여기에 나타나는 열방들은 세상 모든 나라들의 대표로서 등장하고 있다. 하나님의 심판은 바벨론과(13:1-14:23, 21:1-10), 앗시리아(14:24-32), 모압과(15-16장) 다메섹과(17장) 구스(이집트)와(18-20장), 에돔(21:11-13), 그리고 아라비아와(21:13-17) 예루살렘과(22장) 두로(23장)에 적용이 되고 있다. 유다는 각 시대의 상황에 따라서 외교정책을 결정했다. 유다는 북 이스라엘과 아람이 동맹을 맺고 유다를 위협할 때에 앗시리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유다는 앗시리아가 예루살렘까지 위협하고 공물을 징수해 가게 되자, 그 압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주변의 여러 나라들과 협조했다. 이때에 이사야는 하나님을 찾지 않고 스스로 자기의 유익을 위해 추구하는 모든 정책이 실패할 것을 예언했다. 이사야는 히스기야와 그 지도자들에게까지 그들의 이중성을 책망했다.

 

 "너희가 또 옛 못의 물을 위하여,
  두 성벽 사이에 저수지를 만들었느니라!
  그러나 너희가 이 일을 하신 자를 앙망하지 않고,
  이 일을 옛적부터 경영하신 자를 존경하지 아니하였느니라!(22:11)"

  이사야에 언급된 하나님 왕국의 대적은 다음과 같이 셋으로 분류할 수 있다.
 
1) 압제자들: 바벨론과 앗시리아
 2) 말썽쟁이들: 모압, 블레셋, 아람, 에돔
 3) 유혹자들: 구스(이집트), 두로

 

  이사야는 하나님 나라에 부정적으로 대응한 이러한 나라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경건한 자들의 기도는 대적들의 멸망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2-1. 압제자들에 대한 심판(13-14장)

 가. 바벨론에 대한 심판 예고(13:1-14:23)

 * 여호와께서 군대를 소집하심(13:1-5)


  하나님은 가장 먼저 바벨론에 대해서 경고의 말씀을 하셨다. 하나님은 먼저 나무없는 민둥산에 멀리서도 볼 수 있게 깃발을 세우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은 큰소리로 사람들을 부르고, 마지막으로 손을 흔들어서 사람들에게 서둘러 오라는 신호를 보낸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로 하여금 바벨론을 치기 위해서 그 성문을 공격하라고 말씀하신다(13:1-2). 하나님은 진노를 풀기 위해서 구별한 용사들을 부르셨다. 그들은 산 위에서 함께 모여서 소리를 지르면서 바벨론을 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치기 위해서 먼 곳에서 데려온 군대들이었다(13:3-5).

 

 * 심판 날의 광경(13:6-16)
  하나님은 바벨론을 행해서 여호와의 날, 즉 심판의 날이 가까웠음을 알리고 그들에게 애곡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때에는 모든 사람들의 손이 피곤해지고 그 마음에 큰 두려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들은 임신한 여인처럼 고통하며, 서로 쳐다보고 놀라서 얼굴이 불처럼 붉어질 것이다(13:6-8). 그때에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 임하여 땅을 황폐하게 만들고 죄인을 멸하실 것이며, 그때에 하늘에서는 해와 달과 별이 빛을 잃고 어두워질 것이다(9-10).

그때에 하나님께서 세상의 악과 악인의 죄를 벌하고, 교만한 자를 끊고 오만한 자를 낮추며, 수많은 사람이 죽어서 그 땅에 사는 사람이 거의 없게 만드실 것이다. 그때에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진동시키시고, 바벨론 사람들이 쫓기는 노루와 양처럼 도망치게 만드실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도망치다가 잡혀서 창과 칼에 찔려 죽을 것이며, 어린 아이는 메어침을 당하고, 집은 약탈을 당하며, 아내는 강간을 당하게 될 것이다(11-16).

 

 * 메대에게 패망하는 바벨론(13:17-22)
  하나님은 바벨론을 칠 도구로서 메대를 선택하실 것이다. 그들은 뇌물로 제공하는 은과 금을 받지 않고 그들을 공격할 것이다. 메대 사람들은 활로 바벨론의 청년들을 죽이고, 아이를 불쌍히 여기지 않고 죽일 것이다. 그때에 바벨론은 메대사람들의 노리개가 되어 소돔과 고모라처럼 멸망하게 될 것이다. 또한 그 땅은 저주를 받아 사람들이나 가축들이 거하지 않고, 야생 짐승들이 우굴거리며, 집에는 타조가 살고, 궁성에서는 이리와 들개가 우는 곳이 될 것이다(17-22).

 

 * 이스라엘의 회복(14:1-8)
  그때에 바벨론에게 멸망하여 포로 생활을 하던 유대인들은 다시 회복이 될 것이다. 하나님은 징계했던 자기 백성을 다시 긍휼히 여기시고, 그들을 다시 본국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이다. 그때에 돌아온 유대인들은 자기를 사로 잡았던 사람들을 노비로 삼고 살아가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러한 회복의 날에 바벨론 왕에 들려줄 노래 가사를 미리 가르쳐 주셨다. 그 노래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1-4(상)).

 "학대하던 자가 어찌 그리 그쳤으며,
  강포한 성이 어찌 그리 폐하였는고!
  여호와께서 악인의 몽둥이와 패권자의 홀을 꺾으셨도다.
  그들이 분을 내어 여러 민족을 치되 치기를 마지 아니하였고,
  노하여 열방을 억압하여도 그 억압을 막을 자 없었더니,
  이제는 온 땅이 평안하고 조용하니,
  무리가 소리 질러 노래하는도다!
  향나무와 레바논 백향목도 너로 인해 기뻐하며 이르기를,
  네가 넘어뜨리웠은즉 올라와서 우리를 작벌할 자 없다 하는도다(14:4(하)-8)."

 

 * 조롱당하는 바벨론 왕(14:9-17)
  그때에 음부에서는 죽은 바벨론 왕을 환영하게 될 것이다. 음부에 있는 모든 영웅과 왕들이 바벨론 왕을 환영하면서 "너도 우리와 같이 연약하게 되었느냐?"고 말하게 될 것이다. 한때 끝없이 높아졋던 바벨론은 음부에까지 낮아지게 될 것이다. 그때에 구더기가 그의 시체 아래에 깔리고, 지렁이가 그의 이불이 되어 그를 덮게 될 것이다(9-11). 하늘의 계명성처럼 빛나던 바벨론 왕은 하늘에서 떨어져서 땅에 떨어지게 될 것이며, 큰 나무가 찍혀 넘어지는 것처럼 넘어지게 될 것이다.

 

그는 스스로 하늘에 올라가서 별 사이에 자기 보좌를 두고, 북극 산위에 가서 앉을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자리를 차지하려고 생각했다. 고대에는 신들이 특정한 산에 모여 집회를 갖는다는 생각이 널리 유포되어 있었다(예, 그리스의 올림푸스 산). 이러한 경우에 신들이 모이는 산은 북쪽에 있었다. 여기 언급된 '집회의 산'은 신들이 모이는 곳으로 아려진 시리아 북쪽의 자폰산이나 카시우스산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교만했던 바벨론 왕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음부 구덩이 중에서도 맨 밑바닥에 떨어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그를 보고 놀라서 이렇게 외치게 될 것이다. "이 사람이 땅과 열국을 진동시키고, 땅과 세계를 황폐케 하고 그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간 자가 아니냐?"(12-17).

 

 * 바벨론의 파멸(14:18-23)
  열방의 왕들은 자기 무덤에 묻혀셔 편안히 잠을 자고 있다. 그러나 바벨론 왕은 무덤에 묻히지 못하고 부정하게 취급되어 내던져질 것이다. 그 시체는 돌구덩이에 빠진 시체들에 둘러싸여서, 발에 밟히는 시체처럼 취급될 것이다. 그의 시체는 길에서 죽은 자기 백성들처럼 안장되지 못하고 길에서 나뒹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악을 행하는 자의 후손을 영원히 기억되지 못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바벨론이 열국에게 행한 죄를 갚기 위해서, 그 후손들을 치실 것이다. 하나님은 친히 일어나셔서 그들을 치실 것이며, 남은 자들과 그 아들과 후손들을 바벨론에서 끊어버리실 것이다. 이로 인해 바벨론은 고슴도치가 사는 굴과 물이 고인 웅덩이가 될 것이다. 하나님은 이와 같이 멸망의 비로 죄악된 바벨론을 청소하실 것이다(18-23).
 

 나. 앗시리아(14:24-27)

  만군의 여호와는 자신의 생각과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실 것을 맹세하셨다. 하나님은 앗수르 사람들을 멸망시키고 그들을 짓밟으실 것이다. 그때에 이스라엘은 그들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롭게 될 것이다. 이 일은 만군의 여호와께서 정하신 일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2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