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21과)3 |
이사야 제1부 (2): 열방에 대한 심판 (13-23장) |
2-2. 말썽쟁이들에 대한 심판
이제 이사야의 경고는 모압에서 다메섹, 즉 아람의 수도로 향하고 있다. 이 예언은 다메섹이 앗수르에 의해 파멸되기 전에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B.C. 732년 이전). 또한 수리아와 에브라임이 함께 거론된 것을 보면, 이 둘이 군사 동맹을 맺은 이후에 예언이 선포된 것으로 보인다(B.C. 735년 이후). 따라서 이 예언은 B.C.735-732년 사이에 (아마도 734년) 기록되었을 것이다. B.C. 1,000년경 다메섹은 수리아 연맹의 맹주로서 앗수르와 더불어 고대 근동의 주도권을 다툴 만큼 그 힘이 강력했였다. 그러나 B.C. 732년, 앗수르의 디글랏 빌레셀에 의해 함락된 이후 이전과 같은 힘을 다시 회복하지 못하였다. 다메섹은 메스포타미아와 애굽을 잇는 무역로의 관문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의 헬몬산과 남의 현무암 평원에 둘러싸인 비옥한 지대였다. 부채살 모양의 일곱 지류로 흐르는 아마나강과 헬몬 산 기슭에서 흘러 내리는 바르발(아와이) 강이 중심을 관류하고 있다(왕하 5:12). 선지자는 아로엘의 성읍들이 버림을 받아 양을 치는 곳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다(2). 여기에 언급된 '아로엘의 성읍들'은 요단강 동편에 있던 성읍들을 가리킨다. 선지자는 에브라임과 다메섹과 아람의 남은 백성이 모두 멸망할 것이라고 말한다 (3). 에브라임은 유다와 한 핏줄을 나눈 형제국이었지만, 이방 민족인 수리아와 결탁하여 유다를 대적했다. 그러므로 그들의 운명 역시 수리아와 함께 하게 될 것이다. 그때에 야곱, 즉 이스라엘의 영광이 쇠하고 살찐 몸이 파리해질 것이며(4), 찬란했던 이스라엘의 영화가 사라지고 병들어 뼈만 앙상하게 남게 될 것이다. 그날에 그 대적들은 추수하는 자가 곡식을 거두고, 그 손으로 이삭을 베는 것처럼 이스라엘을 치게 될 것이다(5). 그리고 그들은 마치 무화과 나무의 열매를 모조리 따고 몇 개만 남긴 것처럼 거의 멸망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을 거의 멸망시키시되 언약을 위해 소수의 남은 사람들을 살려두실 것이다(6).
그때에 사람들은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바라볼 것이며, 더 이상 우상, 즉 자기 손으로 지은 제단이나 아세라, 또는 태양상을 바라보지 않을 것이다(7-8). 그때에 견고한 성읍이 폐허로 변해버릴 것이며, 이는 그들이 자기를 구원하실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능력의 반석이 되시는 여호와를 마음에 두지 않았기 때문이었다(9-10). 하나님은 그들의 울타리가 되어 그들을 돌보아 주셨지만, 그 날에는 모든 농작물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11). 이사야는 많은 민족들이 소동하고 열방이 충돌하였으며, 많은 물이 몰려오는 것처럼 그들을 공격하고 덮을 것이다(12). 그러나 주님께서 그들을 책망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그때에 그들은 대적들 앞에서 겨가 바람이 날리는 것고, 푹풍 앞에 떠도는 티끌과 같이 파별할 것이라고 고백한다(13). 그들은 저녁에 대적으로 보고 두려워하고, 아침이 되기전에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한(14).
'구스', 곧 에디오피아는 애굽 남단에 있으며, 그 영토는 오늘날의 에디오피아와 수단, 소말리아를 포함할 만큼 광활했다(겔 29:10; 30:6). 바사 시대에 구스는 인도와 더불어 땅의 맞은편 끝에 있는 나라로 인식되었다(에 1:1). B.C. 715년, 샤바코(Shabako)가 애굽의 왕위에 오름으로써 시작된 애굽 제25왕조(Nubian 왕조) 시대에, 이 나라는 북쪽의 앗수르와 함께 서아시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나파타(Napata, 오늘날의 Gebel Berkal)은 당시 정치의 중심지였다. 누비안(Nubian) 왕조의 세 번째 왕인 디르하가(Tirhakah)는 앗수르 왕 산헤립이 히스기야를 핍박하여 라기스를 포위했을 때에 그와 접전했다(37:8-9; 왕하 19:8, 9, Leon Wood). 한동안 계속되었던 에디오피아인의 애굽 통치는, B.C. 633년, 애굽의 삼메티쿠스(Psammeticus)가 그 자리를 다시 찾음으로써 종말을 고하게 된다.
* 구스의 멸망과 회개(18장)
그러나 이사야는 그 사절들에게 "본국으로 돌아가라!"고 외친다. 그때에 구스는 사자들을 파송해도 동맹군을 얻지 못하게 될 것이다(2). '경첩하다'는 말(칼림)은 '가볍고 날래다'는 뜻이다. 이사야는 에디오피아인들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1) '장대하고 준수한 백성'- 키가 크고 당당하며 잘생긴 사람들. 2) '시초부터 두려움이 되며 강성하여 대적을 밟는백성'-그들은 애굽을 압도하고 그 영토를 크게 확장시킨 민족이었다. 그들은 탁월한 용맹성으로 끝없이 영토를 확장시켜 나가는 호전성을 가지고 있었다. 3) '강들이 흘러 나누인 나라'-그 땅이 매우 비옥한 곳임을 묘사함. 그러면 왜 선지자는 그들의 요청을 거절하고 있는가? 선지자는 온 지상의 거민을 향해서 여호와께서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이라고 선포한다. 그날에 온 세상은 산 위에 있는 기호를 보고, 나팔소리를 듣는 것같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주목하게 될 것이다(3). 하나님은 민족들의 행위들을 지켜보시면서, 그들의 행위를 심판할 때가 이르기까지 침묵하며 기다리신다. 하나님께서 침묵하며 바라보시는 것은 마치 한낮의 햇볕과 저녁의 이슬과 같았다(4). 이것들은 곡식을 여물게 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이었다.
'일광'(홈 차흐)은 밝은 빛을 가리키며, '운무'(아브 탈)는 밤에 이슬이 되는 가벼운 구름을 의미한다. 이러한 표현은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면서 온 세상을 바라보시는 동안에 하나님의 추수, 즉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꽃이 떨어지고 포도가 익어갈 때에, 즉 추수 때가 되면 하나님은 낫으로 그 가지를 베고 찍어버리실 것이다(5). 그리고 그것을 산의 독수리들과 들짐승들의 밥이 되고 말 것이다(6). 심판의 날에 전쟁에서 죽임당한 시체들이 너무 많아서 독수리들이 여름 내내 그것을 먹고, 들짐승들이 겨울 내내 그것으로 배를 불리우게 될 것이다. '과하한다'는 말(카츠)은 '여름을 보낸다'는 말이며, '과동한다'는 말(테헤라프)는 '겨울을 보낸다'는 뜻이다. 산헤립의 군대가 하룻밤에 몰살당하였을 때, 그 죽은 수가 무려 185,000명에 이르렀다(사 37:36). 그리고 그때에 구스인들이 여호와께서 계신 시온에 예물을 드리기 위해서 시온산에 도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7).
'그 때'가 가까운 미래를 말하는지. 아니면 먼 미래를 말하는지 확실하지 않다. 아마도 선지자는 에디오피아가 하나님께 드릴 예물을 가지고 시온산을 찾을 가까운 미래의 사건을 통해서, 먼 미래에 세계 민족들이 여호와께 나아올 장면을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사 2:2-4; 습 3:10; 행 8:26-39). 구수는 처음에 앗수르를 대적하기 위해 동맹을 요구하기 위해 사절을 보냈었다. 그러나 그들은 두 번째로 앗수르를 물리친 이스라엘의 하나님에게 경배를 드리기 위해서 예물을 들고 시온을 찾게 될 것이다. 히스기야가 앗수르 군대를 멸망시켰을 때에 바벨론에서 사절을 보내어 승전을 축하했다. 이러한 기록을 보면 앗수르에게 큰 고통을 당한 구수에서도 사절을 보내 히스기야 왕의 승전을 축하했을 가능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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