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21과)4 |
이사야 제1부 (2): 열방에 대한 심판 (13-23장) |
2-2. 말썽쟁이들에 대한
* 애굽의 쇠퇴와 멸망(19장)
어떤 의미에서 애굽의 역사는 끝없는 자기 소모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애굽은 처음 여섯 왕조(B.C. 3,000-2,200년경) 때에는 강력한 연합을 유지했지만, 그 후에는 약 42개의 노메스(지방정부)로 갈리어 난립하는 혼란기틀 맞았다. 이러한 혼란은 제 12왕조하(B.C. 1990-1785년 경)에서만 잠시 주춤거리고, 그후에 애굽은 거듭되는 분열과 내란의 악순환에 빠지고 말았다. 특히 에디오피아 왕조(제 25왕조, B.C. 715-664년)가 들어서기 직전과 그 직후(B.C. 715년경), 그리고 삼메티쿠스에 의한 애굽 왕조의 회복(B.C. 664년경)을 전후해서 이러한 혼란은 극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한 동족상잔으로 인해 애굽인들은 정신을 잃고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것이며, 미신과 광신적인 집단들이 판을 치게 될 것이다(3). 또한 하나님은 그 나라에 잔인한 독재자를 왕으로 세워서 그 나라의 백성을 괴롭히게 하실 것이다(4). 그때에 하나님의 징계로 인해 애굽이 자랑하던 나일 강이 마르고, 강에서는 악취가 날 것이며, 물이 줄어들어 마르고, 강물에서 물을 공급하던 초장과 밭들이 메말라버리게 될 것이다(5-7). 또 나일 강에서 고기를 잡던 어부들은 고기가 없어져서 탄식하고 슬퍼하며 피곤해 할 것이다(8). 또한 옷감을 짜는 자들도 수치를 당하고, 왕에게 조언을 하던 모사들은 어리석게 되어 미련해 질 것이다(9-12). 또한 애굽의 관리들도 어리석어져서 미련해져서 애굽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마치 술에 취한 자가 비틀거리면서 걷는 것처럼 오락가락 할 것이다(13-14). 그리고 애굽인들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아무 것도 할 일이 없게 될 것이다(15). 그때에 애굽인들은 여인처럼 두려워하고 떨 것이며, 그들은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는 유다의 소식을 듣고 떨게 될 것이다(16-17).
선지자 이사야는 그 날에 애굽 땅에 가나안 방언을 말하며 만군의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는 다섯 개의 성읍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선지자는 심판의 정점에서 애굽의 성 중에 일부가 여호와께 돌아올 것이라고 예고한다. 여기에 언급된 `다섯 성읍'은 애굽이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보증하는 전조로 주어지고 있다. `다섯'이라는 숫자는 많은 것 중에 지극히 적은 것을 의미한다(30:17; 레 26:8; 고전 14:19). 이사야는 그 다섯 성읍 중에 하나를 "장망성"이라고 부를 것이라고 말한다(18). 장망성은 `장차 망하기로 예정된 성'을 말한다. 그러나 본문에 나오는 성들은 구원받을 성들을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이 이름은 문맥상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어려 가지로 제시되어 왔다.
1) 칼빈은 멸망할 `장망성'은 구원받을 다섯 성읍 가운데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2) 델리취는 장망성이 구원받을 다섯 성읍 중에 포함된 것은 틀림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성은 '장차 망하도록 예정된 성읍'이 아니라 `장차'(우상의 제단들을) 파괴시킬 `성읍'으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현대의 많은 학자들은 3) `장망성'이란 말은 '태양의 성읍'이란 말이 잘못 기록되엇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약 15개의 히브리어 사본들과 심마쿠스역, 탈굼역. 벌게이트역 등에서 이 단어는 `태양의 성읍'(이르 하헤레스)로 표기되어 있다. 만약 이 견해가 옳다면 본문의 의미는 다음과 같이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 `다섯 성읍 가운데 하나인, 태양신을 섬기던 바로 그 우상의 성읍조차 하나님께 돌아와 가나안 방언으로 하나님께 예배 드릴 것이다'(O-swalt). 현재로서는 이 해석이 가장 타당하게 여겨진다.
그때에 애굽 땅 중앙에는 여호와를 위한 제단이 세워지고 그 주변에는 여호와를 위한 기둥이 있게될 것이다(19). 이 제단과 기둥은 애굽 땅에서 만군의 여호와를 인한 표적과 증거가 될 것이다. 그때에 애굽인들은 압박자로 인해 여호와께 부르짖을 것이며, 하나님은 한 구원자를 내어 그들을 대적의 손에서 건져주실 것이다(20). 그때에 여호와께서 자신을 애굽에 알리실 것이며, 애굽인들은 여호와를 알고 경배하며, 여호와께세 서원을 하고 그 서원을 이행할 것이다(21). 여호와께서는 애굽을 잠시 치실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치신 후에는 다시 그들을 고쳐주실 것이다. 그때에 그들이 여호와께 돌아올 것이며, 여호와께서는 그 간구를 들으시고 그를 고쳐주실 것이다(22). 그 날에 애굽에서 앗수르로 가는 대로가 있어서 앗수르 사람이 애굽으로 가고, 애굽 사람은 앗수르로 가게 되고, 애굽 사람들이 앗수르 사람들과 함께 여호와께 경배하게 될 것이다(23). 그날에는 이스라엘과 애굽과 앗수르 세 나라가 온 세계 중에서 축복의 나라가 될 것이다.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특별히 이 세 나라를 축복해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24-25).
* 앗수르에게 멸망하는 애굽과 구스(20장)
이사야는 이러한 모습으로 3년 동안 지내야 했다. 이러한 모습과 기간은 장차 애굽이 앗수르에게 멸망하여 포로가 될 것을 상징하는 예표인 동시에 기적이 되었다(3). '삼 년'은 앗수르 군대에 의해 아스돗이 포위된 기간이나, 또는은 애굽이 멸망하기 직전의 기간을 가리키며, 벗은 몸과 벗은 발로 행한 것 애굽인들이 앗수르에게 패하여 포로로 끌려가는 비참한 모습을 상징하는 것이었다(4). 이러한 예언적 행위는 아스돗이 점령된 지 약 30년 후에 실제로 이루어졌다. 앗수르 왕 에살핫돈은 애굽을 공격하여 디르하가의 군대를 패퇴시키고 멤피스를 점령했고(B.C. 681년), 그의 아들 앗술바니팔에 의해 애굽은 재차 유린되었다(B.C. 669년). 나이의 노소를 불문하고 붙잡혀간 수많은 '애굽의 포로와 구스의 사로잡힌 자'들은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끌려가야 했고, 심지어 엉덩이가 드러나는 치욕을 감수해야 했다. 그때에 이러한 모습을 보고 '애굽과 구스'를 의지하던 유대인 과 팔레스틴 거민들은 놀라움과 부끄러움을 동시에 느끼게 될 것이다(5). 그들은 그토록 강대하게 보이던 애굽과 구스가 몰락하는 것을 보고 놀라게 될 것이며, 그러한 나라를 바라고 자랑했던 자신들의 어리석음에 대해 수치를 느끼게 될 것이다. 그때에 유다를 포함하는 지중해 연안의 나라들은 자기들이 믿었던 나라가 멸망하는 것을 보고 낙심하여 탄식하게 될 것이다(6). 유다를 포함한 지중해 연안의 나라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고, 구스와 애굽을 믿고 의지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애굽이 멸망하는 것을 볼 때에 애굽을 의지했던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한탄하게 될 것이다. 선지자 이사야는 이러한 언급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왜 하나님을 피난처를 삼지 않고 애굽을 의지했느냐?"고 안시적으로 책망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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