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23과)2 |
이사야 제 2부 (1): 하나님 백성의 구원 (40-48장) |
B. 내용 연구 1.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심(40-48장)
1-1. 회복의 선포와 위로(40장)
이사야는 히스기야의 자만으로 인해 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하고 모든 보물을 바벨론에게 탈취당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예고대로 장차 유다는 바벨론에게 멸망당하고 그 나라에 포로가 되어 끌려가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징계 기간이 끝나게 되면, 하나님은 다시 그들을 구원하여 고국으로 인도해 주실 것이다. 이제 이사야는 유다가 다시 회복되어 조국을 재건할 때를 바라보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위엄 있으신 여호와는 이스라엘을 보호해 주실 것이다(40-41장). 비록 이스라엘은 구원받을 가치가 없지만(42장), 하나님은 흩어진 그들을 다시 모아주실 것이다(43:1-44:5). 하나님은 유일하신 신이시며 바벨론 신보다 크시기 때문에, 바벨론을 치고 그들을 구해 주실 것이다(46-47장).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 돌아와서, 하나님을 신뢰하며살아가야 한다(48장).
가. 위로와 구원의 메시지(40:1-11)
이스라엘의 형벌의 기간이 거의 끝나갈 때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위로와 구원의 메시지를 전해주실 것이다.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1) 예루살렘 주민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말하라! 이는 그들의 복역 기간이 끝나고, 죄에 대한 형벌을 모두 받았으며, 그들이 지은 죄에 대한 형벌을 갑절이나 받았도다!(2)" 하나님은 친히 이스라엘의 죄 값을 지불하셨다. 그리고 그들을 구원하실 것이다.
그때에 한 예언자가 일어나 이렇게 외칠 것이다. "광야에서 주님이 오실 길을 닦아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이 오실 큰 길을 곧게 내어라!(3) 모든 계곡을 메우고, 산과 언덕을 깎아내리며, 거친 길은 평탄케 하고, 험한 곳은 평지로 만들어라!(4)" 이러한 일은 일차적으로 바벨론에서 유대로 귀환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막에 길을 내라고 외치는 명령으로 볼 수 있다. 바벨론에서 포로로 살던 유대인들이 사막을 지나 고국으로 돌아가게 될 때가 되면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사막에 길을 내라고 명령하실 것이다. 그러나 영적인 의미에서 길을 닦으라는 말은 곧 임하실 주님을 맞을 수 있도록 영적인 준비를 하라는 것을 의미한다. 주님께서 오실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은 광야와 같아서 주님이 그들에게 접근할 길이 없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주님께서 오시기 전에 회개하고 주님을 맞을 영적 준비를 해야만 했다. 교만한 자는 겸손해져야 하며, 비천한 자는 위로와 용기를 얻고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왜냐하면 "곧 주의 영광이 나타날 것이며,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5)." 신약 성경은 이 예언을 예수님의 길을 예비한 세례 요한에게 적용하고 있다(마 3:1-4, 막 1:1-4, 눅 1:76-78, 요 1:23). 세례 요한은 주님보다 먼저 와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회개를 외치며, 곧 임하실 주님을 맞을 영적 준비를 하라고 촉구했다.
그때에 하나님은 선지자에게 다음과 같이 외치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을 뿐이다(6). 주께서 그 위에 입김을 부시면,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든다. 이 백성은 풀에 지나지 않는다(7).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지만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있을 것이다(8)." 인간은 잠시 피었다가 사라지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말은 신뢰할 수가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존재하며, 반드시 그 약속을 이루실 것이다. 그러므로 포로가 된 유대인들은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에 시온에는 구원의 소식이 전해질 것이다. 그 소식을 전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높은 산에 올라가서 목소리를 높여 외치게 될 것이다. 그는 시온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기 우해 오실 것이라고 외칠 것이다. 그때에 만군의 주께서 시온에 오셔셔, 친히 유다를 다스리실 것이다. 그때에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주실 상급과 보상을 가지고 시온을 찾으실 것이다(9-10). 그리고 하나님은 목자가 자기 양 떼를 먹이고, 어린 양들을 팔로 모아 품에 안는 것처럼 자기 백성을 인도하실 것이며, 지도자들을 젖을 먹이는 어미 양들처럼 조심스럽게 인도하실 것이다(11).
나. 위대하신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40:12-17)
하나님은 위대하신 창조주로서 누구의 도움도 받을 필요가 없는 분이시다. "그 누구도 바닷물을 손바닥으로 떠서 재거나, 손으로 하늘을 재고, 땅의 티끌을 재거나, 산들과 언덕들을 저울로 달아볼 수는 없다(12). 이와 마찬가지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신 지혜를 측량할 자도 없다. 그 누구도 만물을 지으신 성령을 이해하여 주님께 조언할 수 없으며(13), 주님과 의논하거나 깨우치고, 주님에게 공평의 도리를 가르치거나 처세술을 가르칠 자가 없다(14). 주님에게 있어서 모든 나라들은 두레박에서 떨어지는 한 방울의 물과 같고, 저울 위에 올려진 티끌과 같다. 주님은 먼지를 들어 올리듯이 가볍게 섬들을 들어 올리신다(15). 레바논의 삼림도 주님의 제단에서 장작으로 쓰기에 충분하지 못하고, 그 곳에서 사는 모든 짐승들도 번제물로 쓰기에 부족하다(16). 주님 앞에서는 모든 민족들이 아무 것도 아니며, 사람은 없는 것과 같다(17)."
다. 우상과 비교해 본 하나님의 유일성(40:18-20)
우리는 하나님을 누구와 비교할 수 없으며, 어떤 형상으로도 표현할 수 없다(18). 그러나 우상은 하나님과 다르다. 우상은 대장장이가 부어서 만들고, 그 위에 도금장이가 금을 입히고 은사슬을 걸친 것에 불과하다(19). 사람들은 우상을 만들기 위해서 금이나 은을 구한다. 그리고 금이나 은을 구할 수 없는 자들은 썩지 않는 나무를 구하고, 우상을 만들기 위해서 숙련된 기술자를 찾아 다닌다(20).
라. 세계를 다스리는 하나님의 주권(40:21-26)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우상과는 전혀 다르신 분이시다. 하나님은 온 세계를 만드시고 모든 우주를 다스리는 분이시다. 우리는 태초에 하나님께서 세상을 지으셨다는 것을 듣고 알았다. 이땅의 기초를 놓으신 분도 하나님이시며(21), 세상을 만드신 분도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보실 때에 땅에 사는 사람들은 메뚜기와 같을 뿐이다. 하나님은 하늘을 엷은 휘장처럼 펴시고, 천막처럼 하늘을 쳐 놓으셨다(22). 하나님은 통치자들을 허수아비로 만드시고, 땅의 지배자들을 쓸모없는 자로 만드시는 분이시다(23). 세상의 통치자들은 풀과 같아서, 심고 씨를 뿌리고, 뿌리를 내리기가 무섭게, 하나님께서 입김을 불어 말려 버리신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입김에 날려다니는 검불과 같을 뿐이다(24)." 그러나 하나님은 이 세상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고,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유일하신 분이시다(25) 우리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수많은 별을 볼 수 있다. 바로 이 모든 별을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주님께서 이 모든 것들을 만드시고 군대처럼 소집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능력이 많으시고 힘이 강하셔서, 모든 별을 하나씩 이름을 불러 소집하시니, 하나도 빠짐이 없이 그 소집에 응하고 있다(26)."
마. 하나님의 구원은 확실하다!(40:27-31)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평하거나 원망할 필요가없다. 그들은 주님께서 유대인들이 바벨론에서 억울하게 당하고 있는 사정을 모르시고, 그들의 정당한 권리를 지켜주시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있었다(27). 그러나 그들은 이러한 원망과 불평을 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주님은 영원하신 하나님이시며, 땅 끝까지 창조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피곤을 느끼거나, 지치지도 않으시고, 지혜가 무한하신 분이시다(28). 주님은 피곤한 사람에게는 힘을 주시고, 기운을 잃은 사람에게는 기력을 주시는 분이시다(29). 그러므로 젊은이들은 피곤해 지치고, 장정들이 맥없이 비틀거린다고 해도(30), 주님의 구원을 믿고 바라보는 자들은 새 힘을 얻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자기를 믿고 신뢰하는 자들에게 독수리가 날개를 치며 솟아오르듯이 솟아오르게 하실 것이며, 뛰어가거나 걸어가도 지치거나 피곤하지 않도록 해주실 것이다(31). 하나님은 이와 같이 바벨론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믿고 바라보는 자들에게 새 힘과 용기를 주실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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