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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 장. 최고의 법은 사랑 - 사랑의 힘. 사랑의 보상

Joyfule 2007. 9. 14. 03:16

8. 사랑의 힘

힘에 의해 좌우되는 세상에서 가장 약한 것 같이 보이는 사랑이 실재에 있어서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는 것을 최초로 증명해 보이신 분이 예수님이었다. 사랑은 무정하고 비판적인, 그리고 남의 흠 찾기를 좋아하는 태도가 얻지 못하는 승리를 획득한다. 부끄럽고 상심한 죄인들에 대한 바리새적인 태도는 그 죄인에 대해 구원할 힘을 과거에도 전혀 갖지 못했으며 또한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러한 태도는 전혀 반대로 작용해서 다만 쓰라림과 낙심의 쇠사슬을 전보다 더욱 튼튼히 조이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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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비유에 나오는 바리새인을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불의,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눅 18:11)라고 말했다. 이러한 것은 한 영혼도 천국으로 끌어 들일 그 세리를 사랑하셨고 그를 사랑하심으로써 그에게 인격과 자존심을 되찾아 주셨다.

또한 겁이 많고 부끄러워하는 영혼으로 하여금 굳세고 강하게 하셨으며 그의 눈에 희망의 빛을 주시고 그를 구원하였다. 만일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한 후에 무자비한 비판을 받았더라면 오늘날 성경에 나타나는 베드로와 같은 베드로는 결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랑은 그와 같은 무서운 실수를 범한 후에라도 그를 계속 사랑하셨으며 (막 16:7,요21:15),그를 무서운 죄의 구렁과 낙망의 진창에서 즉시 건지시고 그의 발을 반석위에 다시 든든히 세우셨다.

 

이러한 점에서 예수님은 그를 따르는 자들에 대하여 영원한 모본이 되신다. 사랑은 비판보다 나을 뿐 아니라 말할 수 없을 만큼 더 효과적이다. 사랑은 바로 구원하는 힘이다. 어떤 우화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세상에는 철석과 같이 굳은 물건을 녹이는 유일한 것, 즉 영원히 굳은 반석을 용해시킬 만큼 강한 단하나의 얜체가 있는데 그것은 인간의 심장에서 흘러나오는 피다.]이 말에는 우화 이상의 어떤 것이 있지 않을까? [버나드쇼]의 화곡 [성 쟌 다르크]에서 [쟌 다르크]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하고 있다. [내가 만일 불 속을 걸어가야 한다면 나는 그 심장부에 이르기까지 영원히 걸어 가리라.]이와같이 사랑 역시 패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 패배 속에서 승리의 무기를 만들어 낸다.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의 모든 강한 것 보다 더 강하다(고전1:25).

9. 사랑의 보상

사랑은 그것이 바로 사랑이기 때문에 보상을 요구하지 않는다. 사랑이 요구하는 전부는 계속 더욱 더 사랑하게 해 달라는 것 뿐이다. 상을 받기 위해 기독교의 길을 택한다는 사상은 예수님의 마음과는 전혀 동 떨어진 것이다.[이와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하여야 할지니라](눅 17:10).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상은 있다. 분명히 '사랑없음'은 그 댓가를 받게 된다. 무정하고 비판적인 성격은 그러한 성격을 내보인 사람에게 되돌아 온다. 그리고 결국 그 자신이 사랑 없는 사막과 같은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언젠가 발견하게 된다.

더 나아가서 용서하지 않는 마음은 바로 그러한 마음이 궁극적으로 용서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용서받지 못한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왕에게서 그 빚을 탕감받고서 동료의 빚을 탕감해주지 않았던 종에 관한 위대한 비유는 다음과 같은 엄숙한 말로 끝을 맺고 있다(마18:23-24) [너희가 각각 중심으로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내 천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마18:35).사랑이 없는 마음은 하나님과의 화목과 교제에서 제외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그 스스로를 제외시킨다.

 

그러나 만일 [사랑없음]에 대한 보상이 있다고 한다면 사랑에 대한 풍성한 보상 역시 있다.[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눅 19:26)라는 예수님의 흔히 쓰시는 원리는 여기에서도 적용된다. 왜냐하면 사랑은 창조적인 것이어서 다른 사람에게서 그 사랑이 재생되며 결국 사랑으로 사는 사람에게로 되돌아 오기 때문이다.

비록 냉수 한 그릇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에 대한 사랑으로 주어질 때 그 일은 준 자에게 축복으로 보상된다(마10:42). 왜냐하면 주님의 형제들 중 지극히 적은 자에게 대한 선물은 바로 주님 자신에 대한 선물이 되기 때문이다(마25:40). 이 위에 용서의 사랑을 베푸는 것은 바로 자신을 하나님의 용서를 받는 위치에 두며 정결케 하는 하나님의 용서가 이루어질 수 있는 유일한 영역 속에 살게한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마6:1214). 그러나 사랑의 정신이 받는 가장 큰 보상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사들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 자신이다(요14:23).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영이 거하실 수 있는 분위기를 창조한다.그리하여 하나님이 영이 그 사람의 생활 속에 들어오셔서 거주하시며 그 영혼을 그의 거처로 삼으신다.이와같이 사랑은 영광을 얻게 되며 이러한 곳에 하나님께서 계신다.

 

우리는 당신의 것,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이오며 당신이 사랑하시는 아들 예수의 형제들이옵니다. 성령이여 비둘기 같이 우리 마음속에 강림하셔서 우리들로 하나같이 되게하소서 우리가 늘 당신만을 향하여 당신과 하나된 것 처럼. 그가 우리에게 형제와 친구가 되어 우리와 하나된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