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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 장. 재판 받으시는 예수 - 이중재판

Joyfule 2007. 9. 30. 00:16

제 18 장. 재판 받으시는 예수

1. 이중재판

[겟세마네]와 [갈보리]사이에 어떠한 일이 일어났는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왜 예수님께서 이중적 재판을 받으셔야 했는가에 대한 이유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우리는 이를 재판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실제로 그것은 심문이었다. 그리고 재판이 끝나고 사형이 선고되었을 때 그것은 법적 살인이하도 이상도 아니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유대인의 [산헤드린 공회]앞에 계셨다. 이것은 교회 재판이었다. 그 다음 그는 로마 법정에 보내어졌다. 이것은 세속 재판이었다.예수님에 대한 혐의가 사형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었더라면 [산헤드린 공회]만으로서도 [빌리도]에게 그 사건을 전혀 의뢰하지 않고서 결정을 내릴 수 있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광대한 로마 제국의 다른 모든 속령에서와 마찬가지로 유다에서도 로마 제국은 피정복민에게 상당한 정도의 자치권을 주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자치권 허용원리] 현명한 적용은 전 로마제국의 평화 유지에 큰 공헌을 했다. 그러나 예수님의 경우와 같이 사형 선고가 관계되는 사건에 있어서는 최종적 결정권을 로마가 가지고 있었다. 그러한 사건은 유대인 법정을 거친 후 로마 법정 앞에서 재심리를 받아야 했는데 이 법정은 이미 선고된 판결에 동의하여 피고인에게 처형 선고를 내리거나 아니면 그 판결을 반복하여 죄수를 놓아 줄 권리를 가졌었다. 이러한 사실은 그리스도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일어났던 일을 잘 설명해 준다.

2. [안나스]앞에 서신 예수

[겟세마네]에서 예수를 체포했던 성전 군관들은 먼저 그를 [안나스]에게로 데리고 갔다(요18:13).그러나 이러한 절차는 엄격하게 말해서 전혀 비공식적이며 독단적인 것이었다. [안나스]는 그 때 공직을 맡고 있찌 않았다. 그러나 그는 거대한 영향력과 위세를 휘두르고 있었다. 그리고 산헤드린 공회에서는 그의 의견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십년 전에는 그 자신이 대제사장이었으며 지금도 예의상 그런 칭호로 불리웠다. 그리고 그의 아들 중 다섯 이상이 그를 계승하여 그 나라에서 가장 높은 지위인 대제사장직에 있었다. 예수님께서 단호하게 탄핵하였던 성전 안에서의 장사매매를 개인적 이익을 위해 개설했던 자도 아마 [안나스]였을 것이다.

그는 예수님을 체포하게 했던 음모의 배후에 있었던 악한 일을 꾸미는 천재였다. 예수님께서 끌려가신 때가 자정이 지난 때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노인은 깨어 있었으며,또한 이 사건을 지체없이 밀고 나가기로 마음 먹고 있었다. 비공식적인 예비 심문이 있은 다음 그는 예수님을 [가야바]에기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