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Joyful감사메일

주님께 드리는 13번째 메일

Joyfule 2008. 1. 28. 01:38


주님께 드리는 13번째 메일 
주님!
어제로써 2008년도 신년 기도회는 마쳤습니다
해 마다 그랬습니다만
신년 릴레이기도 기간이 끝나니 아쉬운 마음입니다
그래서 집에서라도 서재를 기도실로 삼아 
매일 계속 기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주님!
더 기도하고 싶다는 생각은 
성령님의 감동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저 자신과의 약속이지만 꼭 지킬수 있도록 붙들어주세요.
주님!
저는 요즘 지하철에서 갈등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16.7세쯤 되어 보이는 남자 아이가
작은 상자를 들고 승객객들에게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도와 달라고합니다.
주님!
평소에는 장애자나 노인이나 
그외에 불쌍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적은 성의라도 보였는 데
이 소년은 거짓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제 앞에 와서 또 
"캄보디아 어린이를 도와주세요" 그러는 데
제가 "거짓말 같아서 못도와주겠어." 그랬습니다.
그러자 두 말도 않고 물러갔습니다.
그러니까 더 의심이 생깁니다.
정말 좋은 일을 한다면 
당당하게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설명을 할수 있었을테까요
제 판단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님!
그런데 그 일로 계속 맘 캥기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잘못 판단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과
속임을 당하더라도 도와주었어야 하지않았을까
오죽하면 그랬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주님께서 그 아이를 보셨다면 어떻게 하셨을까 생각하니
제가 잘못했다고 느껴집니다.
감히 주님 닮기를 소원한다 하면서도
실제 생활에서는 제 뜻대로 판단하고 결정 하니...
주님! 저는 아직도 멀었습니다
저는 왜 이럴까요?
어느 날엔가는 괜찮은 사람같이 생각되기도 하고요
오늘 같은 날은 제가 아주 형편없는 사람같이 생각됩니다
주님!
언제쯤에나 제가 온전한 모습을 갖출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