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Joyful감사메일

주님께 드리는 18번째 메일

Joyfule 2008. 3. 22. 13:04

      
      주님께 드리는 18번째 메일 
      주님!
      저는 어렸을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초능력자이신 줄 알았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이적과 기사를 행하신 주님은
      십자가의 구속사업도 고통없이 
      거뜬히 해치우신 분으로 알았었지요
      오 주님! 용서하소서,
      주님!
      주님은 하나님의 모습으로 인류구원을 하신 것이 아니라
      인간의 몸을 입고 속죄양으로써 희생하셨습니다
      하늘 영광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인간세상에 오셔서
      가난한 자와 병든이들의 친구가 되어 주신 주님!
      게세마네 동산의 기도를 보면서
      참 하나님이시면서도 참 사람이신 
      주님의 고뇌와 두려움을 보았습니다
      참 사람이신 주님은
      장차 올 예루살렘의 멸망을 보시며 슬퍼 우셨고
      주리시면 시장하셨고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깃들일 곳이 있건만 
      인자는 머리둘 곳이 없다고
      뼈속까지 스미는 외로움도 느끼셨지요
      주님!
      게세마네 동산의 주님의 기도를 생각합니다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피같은 땀방울을 흘리시면서 기도하셨지요
      십자가의 구속 사역을 앞두고 얼마나 겁이 나셨을까요?
      군중들의 야유와 아우성...
      침 뱉음을 당하시고 
      가시관을 쓰시고
      채찍에 맞으시고
      옆구리을 창에 찔리시고
      손과 발에 대못을 박고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
      제자들의 배신까지 당하신 주님! 
      철저히.. 
      아주 철저하게 인간적인 모습으로 
      외로움, 두려움. 아픔과 고통을 몸소 체휼하신 주님!
      그것이 내 죄때문에 당하신 
      고통이며 죽음이셨으니...
      오,주님!
      얼마나 아프셨어요?
      최후에 물 한 방울까지 남김 없이 쏟으신 주님은
      "내가 목 마르다" 고 하셨지요
      주님!
      오늘도 저를 향해
       "내가 목 마르다"라고 하시는 말씀이 들리는 듯합니다
      목 마르신 주님을 시원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목 마르신 주님의 뜻을 깨닫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오늘 날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목 마르신 주님을 볼 수 있게 하옵소서
      풍요와 배부름과 세상적 만족에서 
      영적 빈곤과 목 마름을 느낄 줄 알게 하옵소서.
      주님을 가까이 하기에 방해가 되는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게 하소서
      육신에 속한 나를 버리고, 비워
      십자가에서 흘리신 주님의 보혈의 능력만 의지하고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