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귀신론, 가짜 귀신론

     진짜 귀신론, 가짜 귀신론

귀신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은 귀신을 두려워하거나 아니면 귀신의 정체에 무지한 사람이다. 성경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주인이 하나님이 아니라 악한 영이라고 밝히 말하고 있으며, 그들이 엄청난 영적 능력으로 사람들의 생명과 영혼을 사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때 수많은 교인들이 귀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하는 사람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인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말했던 귀신론이 진짜이거나, 우리네 교회에서 말해지고 있는 귀신에 대한 이야기들이 사실일까? 그래서 오늘은 그 얘기를 좀 하고 싶다.

 

먼저 우리네 교회에서 귀신론으로 가장 유명해진 사람이 성락교회의 김기동목사이다. 그는 귀신들린 사람들에게 귀신을 쫓아내면서 일약 유명해지고, 전국 각처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지금은 대형교회가 되었다. 그렇다면 그가 정말 귀신을 내쫓았으며, 그가 한 말이 사실일까? 그가 귀신을 쫓아냈다는 주장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반은 맞다는 것은 중간급이나 약한 귀신들을 쫓아낸 것은 사실이지만, 약한 귀신들을 조종하는 센 귀신에 대해 무지했으며 쫓아내지 못했다. 그의 주장에서 가장 치명적인 오류가, 바로 귀신들린 사람에게서 하는 귀신의 얘기를 사실로 받아들여 가르쳤다는 것이다. 그래서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의 영혼이 귀신이 된다는 주장이다. 이는 비성경적이다. 귀신은 타락한 천사로서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이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영혼이 귀신이 된다는 것은 비성경적이다. 김기동목사는 귀신이 하는 말을 사실로 받아들인 게 치명적인 실수였다. 귀신이 거짓의 아비이며 미혹의 영이라는 사실을 간과했던 것 같다. 또한 모든 질병이 귀신에 의해 생긴 것이라는 주장도 신빙성이 없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거의 모든 정신질환과 상당수의 고질병이 귀신의 소행이라는 것은 맞는 말이다. 그래나 모든 질병이 귀신의 소행이라는 것은 과도한 주장이다. 방탕하게 살면서 몸 관리에 소홀하거나 열악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으며 암이나 질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지 않은가? 그러나 더욱 기이한 것은, 지금 그는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이 사라졌으며, 과거의 성추문으로 명성이 땅에 떨어진 것도 그가 하나님의 종이 아니라는 것을 뒷받침해준다.

 

두 번째 세간에 유명했던 사람은 대적기도라는 책을 써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던 정원목사이다. 몇 해 전에 기이한 질병으로 세상을 떠나서 그의 이야기를 더 이상 들을 수 없다. 그는 자신의 책에서 세세하게 귀신들의 이름을 붙여두었다. 예를 들어, 얼굴을 찡그리는 귀신 등이다. 이렇게 만화 같은 유치한 이야기에 사람들이 열광했다는 게 기이한 일이다. 그러나 그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근거는, 정작 본인은 귀신을 쫓아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자신이 귀신을 쫓아내는 사역을 하면, 귀신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더 중요한 사역을 할 수 없다는 변명이었다.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예수님과 사도들이 귀신을 쫓아내서 중요한 사역을 하지 못했는가? 지금도 유투브에 보면 귀신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감나는 얘기로 인기를 모으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그러나 그들 중의 상당수가 귀신을 쫓는 사역을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입만 열면 귀신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하고 있으니 기이한 일이다. 즉 인터넷 전쟁게임에서 유능한 전사가 되었다고, 실제로 전쟁에서 베테랑 용사가 될 수 있는가? 직접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으로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지 못하면서, 귀신에 대해 전문가로 행세하는 이들이 역겹기만 하다. 유부트에서 검색해보면 이런 이들이 적지 않게 등장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분별력이 없어서 그럴듯하게 지어내는 사람들의 말에 잘 넘어가고 있으니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

 

그러나 개중에는 진짜 귀신을 쫓아내는 사역을 한다고 유투브에 동영상을 올려놓고 홍보하는 이들도 더러 있다. 그러나 이들은 대부분 귀신들이 괴성을 지르고 몸을 뻗대는 동영상을 찍어 올려놓고 자신들이 축사사역의 전문가라고 홍보하여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그러나 그들에게 축사를 받아서, 귀신이 완전히 쫓겨나가서 온전한 몸과 정신으로 돌아왔다고 확인해주는 증인을 찾을 길 없다. 만약 이들이 진짜 귀신을 쫓아냈다면 문제를 해결 받은 사람들의 증언으로 자신의 주장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왜 필자가 이런 말을 하느냐면, 필자를 찾아온 많은 사람들이 세간에 유명하거나 유투브에 이름이 알려진 축사자들을 거쳐서 왔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당시에는 귀신이 나갔다고 생각했지만, 집에 돌아와서 시간이 지나자 원래의 귀신이 잠복한 상태로 되돌아왔다는 것이다. 사실 귀신이 몸에 오래 잠복하면 대부분 정신질환이나 고질병에 걸린 상태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이들은 귀신을 쫓아내는 퍼포먼스를 하는 것이 전부이지, 정신질환이나 고질병을 치유함으로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의 주장이 거짓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우리네 교회의 목회자들은 귀신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다. 그러면서 거룩한 교회에 어떻게 귀신이 공격하며, 빛인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어둠인 귀신들이 어떻게 잠복하느냐면서 자신들의 영적 무능과 무지함을 에둘러 덮고 있다. 그러나 성경을 보라. 사탄과 귀신들은 예수님은 물론, 12제자였던 베드로와 가룟유다를 두려워하지 않고 찾아와 유혹하고 넘어뜨렸다. 성경에서 나오는 귀신들은 우리가 알고 있던 귀신들의 행태와 다르다. 사울왕에게 강박증을 일으키게 하고, 거라사 광인에게 정신분열을 일으키고 간질이 들린 아이도 귀신 때문이었다. 회당에서 만난 여인도 귀신 때문에 디스크협착증을 일으켰고, 맹인이 되게 하거나 벙어리가 되는 불구를 일으킨다고 예수님을 밝히셨다. 또한 사도바울이 만난 점치는 귀신이 들어간 여종에게 귀신이 놀라운 능력을 넣어주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렇게 귀신들은 사람의 몸에 잠복하여 정신질환과 고질병에 걸리게 하고, 각종 죄를 짓게 하여 불행에 빠뜨려서 생명과 영혼을 사냥하는 놈들이다. 그런데 우리네 교회지도자들은 귀신에 대해 무지하고 귀신을 쫓아내는 영적 능력이 없으며, 귀신들이 일으킨 정신질환과 고질병을 치유할 능력도 없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하나님의 종으로 귀한 사역을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그렇다면 필자가 하는 주장은 어떻게 믿느냐고? 필자는 성령께서 해주신 말씀대로, 귀신을 쫓아내고 귀신들이 일으킨 정신질환과 고질병을 치유하고, 죄를 짓게 하는 미혹의 영의 공격과 계략을 알려주고 싸워 이기게 하여 삶과 영혼을 치유하고 가정을 회복시키는 사역으로 필자의 주장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필자의 말이 진짜인지, 아니면 그동안 당신이 들어왔던 사람들의 주장이 진짜인지 두 눈으로 확인해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