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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감동하시는 믿음을 보이려면

Joyfule 2018. 3. 21. 00:51

 

하나님이 감동하시는 믿음을 보이려면 

 

껍데기 믿음을 한 마디로 말하면 가짜 믿음이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서는 가짜 믿음에 대한 말을 입 밖에 낼 수조차 없는 분위기이다. 이런 투의 말을 하면 믿음이 없다는 질책이 부메랑처럼 되돌아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신이 목회자나 다른 교인에게 인정받으려고 교회에 나가는 거라면 필자도 할 말이 없겠지만, 천국에 가려고 교회에 다니는 거라면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당신의 믿음을 담임목사나 다른 교인이 알아주고 인정해준다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정해주셔야 하지 않겠는가? 1분짜리 영접기도를 마치고, 예수를 믿는다고 내뱉으면 믿음이 있다고 인정해주는 것은 하나님하고 상관이 없는 얘기일 뿐이다. 왜냐면 하나님은 기적과 이적으로 드러나는 믿음의 표적이나, 하나님의 응답이 쏜살처럼 내려오는 기도로서 믿음을 인정해주신다고 선포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당신에게 믿음이 있노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봐야, 성대만 결절되어 쉰 목소리만 나올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기적을 불러일으키는 능력 있는 믿음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다.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14:28~32)

 

위의 사건은 설교자들의 단골 메뉴로 당신도 잘 알고 있는 내용일 것이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물 위를 걷는 것을 보고 자신도 해보고 싶은 충동을 느껴서, 예수님께 그 능력을 요청하고 허락을 얻어 물위를 걷기 시작한다. 그러나 갑자가 세찬 바람이 불고 파도가 높아지자, 두려움을 느끼자마자 물에 빠져 버린 사건이다. 이 사건의 정황은 아무리 예수님이 앞에 계셔서 능력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일이라고 하더라도, 이 일을 해내는 것은 각자의 믿음의 여부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당신은 그런 믿음으로 기도하며 살아가고 계신가? 오홋, 그렇다고? 그렇다면 왜 당신이 기도하는 것마다 하나님의 응답이 없으며 놀라운 기적과 이적이 일어나지 않는 것일까? 그 이유를 필자가 말해드리겠다. 당신에게는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필자의 주장을 인정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예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경멸하고 있는 셈이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16:17,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17:2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11:23)

 

위의 구절은 죄다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다. 위 말씀에 따라서 당신의 믿음의 여부를 잴 수 있다. 당신에게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낫게 하는 영적 능력이 없다면 믿음이 없다는 증거이고, 당신의 기도에 아무런 응답이 없다면 겨자씨만한 믿음도 없으며, 기도는 하고 있지만 의심하면서 기도하는 것에 불과 하는 것이다. 만약 위의 말씀을 부정한다면 예수님을 부정하는 사악한 죄를 짓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그동안 우리네 교회에서 들어왔던 믿음의 근거와 배치되는가? 그 이유는 우리네 교회지도자들의 머리에 미혹의 영이 타고앉아서 자신들의 생각을 넣어주어 속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담임목사의 입만 바라보고 아멘 하는 교인들도 다르지 않다. 그래서 성령께서는 필자에게, 대다수의 우리네 교인들이 미혹의 영에게 사로잡혀있다고 말씀하셨다. 섬뜩하고 떨리는 말씀이다.

 

그렇다면 당신이 믿는다고 소리치기 이전에, 당신이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지 살피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다면 믿는다고 소리를 지르기보다 마음속에 저절로 믿어지는지 날카롭게 살펴보시라. 기도할 때뿐만 아니라 기도하지 않을 때에도, 기도하는 내용이 흔들리지 않고 믿어지는지 살펴보시라. 아니라면 당신에게 믿음이 없는 증거이다.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기도를 하고 있지만, 부정적인 환경과 부정적인 세상 사람들의 소리를 듣고 걱정과 염려, 불안과 의심, 두려움과 낙담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당신에게 기적을 불러일으키는 믿음이 있다면, 어떤 부정적인 환경이나 상황이 닥치고 사람들이 무어라고 말하더라도 마음이 요동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당신이 가진 지식이나 경험으로 일하시는 분이 아니라, 입이 떡 벌어지는 기적과 이적으로 일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신이 이런 저런 이유로 믿어지지 않는다면, 당신의 믿음이 없다고 판단하시기 때문에 응답이 내려오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귀신이 그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하더라(9:22~24)

 

여기에 간질 들린 아이를 데려온 아버지가 있다. 그는 제자들에게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하였으나 제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그러자 재차 예수님께 나아가서, 할 수 있다면 해 달라고 겸손한 말로 부탁드렸다. 그러나 예수님으로부터 믿음이 없다는 질책이 떨어지자, 비로소 그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면서 자신에게 믿음이 없음을 인정하고 도와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그렇다면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딱 하나 밖에 없다. 당신에게 믿음이 없음을 인정하고 불쌍히 여겨달라고 애걸복걸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당신은 그런 기도를 하고 계신가? 아니라면, 당신은 교만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다. 자신에게 믿음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지도 않고,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는 목이 뻣뻣하고 교만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간의 당신의 기도에 외면하신 이유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딱 두 가지이다. 지금까지 한 것처럼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반복하는 종교인으로 살다가 지옥으로 떨어지든가, 아니면 날마다 자신에게 믿음이 없음을 자복하고 통곡하고 회개하면서 불쌍히 여겨달라고 애걸복걸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