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명언격언

한국 속담집 - 나/냐. 2

Joyfule 2008. 3. 31. 00:09

 한국 속담집 -  나/냐. 2       
 
나루 건너 배타기
나루를 건너야 할 배가 있어야 하는데 건너편에 배가 있은들 지금 무슨 소용이 있는가? 
즉, 지금 있어야 할 소중한 것이 곁에 없음을 한탄하는 말.
나룻이 석 자라도 먹어야 샌님.
체면만 차리고 얌전히 있다가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말.
제 아무리 점잖은 샌님이라도 먹지 않을 수 없으니 음식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
삼척염 식령감 (三尺髥 食令監)
- 유사어 : 수염이 대자라도 먹어야 양반. 금강산도 식후경(食後景)..
나막신 신고 대동배를 쫓아간다.
나막신을 신고 대동 배를 쫓아갈 수는 없는 것이다. 
이와같이 방법이 없이 일이 조금도 진전이 없음을 비유해서 하는 말.
(대동배..대동미를 받아 운반하는 배)
나 먹자니 싫고, 남 주자니 아깝다.
나에게는 소용 없는 물건도 남에게 주기는 싫다는 뜻.
I dislike to eat it and yet am stingy about giving it to the dog.
나무 거울이라.
나무로 만든 거울이니, 얼굴이 비칠 턱이 있나? 
겉 모양은 그럴 듯 한 것 같아도, 실속이 없는 물건을 가리켜 이르는 말.
나무는 큰 나무 덕을 못 보아도, 사람은 큰 사람의 덕을 본다.
남의 혜택을 입어 일을 성공하였을때 쓰는 말.
나무 도둑과 숟가락 도둑은 간 곳마다 있다.
남의 산의 나무를 베어 가는 일이나 큰 일 때 숟가락 없어지는 일은 자주 있는 일이라는 말.
나무도 쓸만한건 먼저 베인다.
똑똑한 사람이 일찍 죽는 것과 같은 경우에 쓰는 말.
Whom the gods love,die young.
나무에도 못 기대고 돌에도 못 기댄다.
아무데도 위탁할 곳이 없는 처지라는 뜻.
나무에 오르라 하고 흔든다.
나무에 올라가라고 부추겨 놓고 떨어지라고 흔드다는 말이니, 
좋은 말로 사람을 꾀어 불행한 처지로 몰아 넣을 때 쓰는 말.
나무에 올라 고기를 구한다.
있을 수도 없는 곳에 가서 애써 구함을 두고 이르는 말.
- 비 : 우물에 가서 숭늉 찾는다..
나무에 잘 오르는 놈도 떨어지고, 헤험 잘 치는 놈도 빠져 죽는 수가 있다.
보통 자기가 자신 있는 일에 도리어 실패하는 수가 많다는 뜻.
- 비 :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날 있다.
나무 접시가 놋 접시 도리 수 있을까 ?
나무로 만든 접시가 놋접시가 될 리는 없다는 말이니원래의 바탕은 변할 수 없다는 말. 
<비> 개고리 묻어놓고 황모되길 빈다.
나무칼로 귀를 베어가도 모르겠다.
어떤 일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나물 받에 똥눈 개는 늘 저 개 저 개 한다.
한 번 잘못하게 되면 언제나 의심을 받기 쉽다는 뜻.
나 부를 노래를 사돈집에서 부른다. (북한)
내가 허물할 일을 도리어 상대방이 들고 나선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