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집 - 나/냐. 3
나비도 밝은 불을 찾아온다. (북한)
모든 것이 마음에 드는 곳으로 따라가기 마련이라는 말을 김정일 우상선전에 이용하는 말.
나이 값이나 해라.
나잇 살이나 먹은 사람은 대접을 받을 수 있는 행동을 하라는 말.
나이 많은 말이 콩 싫다고 할까.
나이 많이 먹은 말은 좋아하는 콩을 안 먹을 리가 없다는 말이니, 어떤 음식을 너무좋아할때 쓰는 말.
나이 젊은 딸이 먼저 시집간다.
시집가는 데는 나이 적은 이가 유리하고 나이 젊은 이가 더 사회에 잘 쓰인다는 말.
나중 꿀 한 그릇보다 당장 엿 한 가락이 더 달다.
장래의 큰 이득보다도 당장 적은 이익이 더 필요하다는 뜻.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
아랫사람이 웃사람보다 더 나을 때 쓰는 말.
나중에 꿀 한식기보다 당장에 엿 한가락이 더 달다. (북한)
당면한 작은 이득이 먼 장래의 큰 이득보다 마음을 끄는 힘이 더 강하다는 것.
나중에는 삼수 갑산을 갈지라도
나중에야 아무리 괴롭고 나쁜지경을 당하더라도, 그 일을 꼭 해야겠다고 결심할 때 쓰는 말.
낙동강 오리알 떨어지듯 한다.
남의 것을 떼어 먹고 흔적없이 사라졌다는 말.
낙락장송도 근본은 종자.
아무리 큰 소나무도 조금나 씨가 자라서 된 것과 같이
아무리 훌륭한 임물도 애초엔 다 범인이었다는 뜻.
- 비 :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낙숫물이 댓돌을(바위를) 뚫는다.
별로 대단해 보이지 않은 일도 오래 지속되면, 큰 일을 이룰 수 있다는 뜻.
Drop by drop fills the tub.
Many drops make a shower.
낙타 바늘 구멍에 들어가기.
아주 굉장히 하기 어려운 것을 비유하는 말.
낙태한 고양이 상.
몹시 근심에 싸여 있는 사람을 가리켜 이르는 말.
낚시에 걸린 고기
낚시줄에 고기가 걸리면 몸둥아리는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매달려서 버둥거리기만 할뿐 어쩔 도리가 없는데서 도저히 빠져 나올수 없는 상황을 나타 내는 말.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어쩔수 없는 상황.남이 옭아(엮어) 놓은 덫에 걸려
최악의 상황(최후)을 맞게된 상황을 가리킬때 쓰는 말.
난 거지 든 부자.
겉으로는 가난해 보이지만, 실속은 딴판으로 살림이 알찬 경우를 이르는 말.
난 부자 든 거지.
겉으로는 부자 같아 보이나 실속은 거지와 다름없는 사람을 이르는 말.
집안 살림은 거지와 같지만, 겉으로는 부자인 체하여 보이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