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집 - 어1
어깨가 귀를 넘어까지 산다.
이룩한 일도 없이 오래만 산다는 뜻.
어깨 너머 글(공부).
남이 배우는 옆에서 얻어 들어 스스로 익힌 글이라는 뜻.
어느 구름에서 비가 올지.
언제 어떠한 일이 생길지 모르는 것이 세상일이라는 뜻.
Do you know from just what fit of cloud the rain will fall ?
어느 바람이 들이 불까 ?
자신은 이미 단단한 기반을 만들었으니, 조금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뜻.
어느 장단에 춤출까 ?
한가지 일에 간섭하는 사람이 많아, 어느 말을 따라서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말.
어두운 밤에 눈 깜빡이기.
남이 없는 곳에서 아무리 좋은 일을 하여도, 아무 보람이 없다는 뜻.
- 비 : 비단 옷 입고 밤길 걷기.
어둔 밤중에 홍두깨 내밀듯.
별안간 생각지도 않던 일을 한다는 뜻.
어디 개가 짖느냐 한다.
다른 사람의 말을 조금도 들은 척도 안 한다는 뜻.
어디를 가나 집만한 데가 없다. (내집이 최고다.)
아무리 좋은곳을 다녀도 내집이 제일 편하고 좋다는 말.
East or west, home is best.
어려울 때의 친구가 진정한(진짜) 친구다.
돈이 넉넉하거나 생활이 풍족할때는 주위에 친구가 많지만
돈이 떨어지거나 생활이 어려워지면 사람들이 하나둘 곁을 떠나게 되지만
진정한 친구는 남게 되는것을 두고 하는 말.
A friend in need is a friend indeed.
어르고 뺨친다.
겉으로는 소중히 여기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안좋게 상대하는 것을 이르는 말.
- 비 : 병주고 약준다.
어른도 한 그릇, 아이도 한 그릇.
어른과 아이의 구별이 없이, 모든 일을 공평하게 해결할 때 쓰는 말.
어른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지식이 많고 경험이 많은 어른들의 말을 들으면 이롭다는 뜻.
어른 없는 데서 자라났다.
몹시 버릇없이 행동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 비 : 아비없는 후레자식.
어린 아이 가진 떡도 빼앗아 먹는다.
잣달고 단작스러운 행동을 한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