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사람을 이끄는 방법)
헨리 블랙가비 목사님은 기도해야 하는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유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리더가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어떤 리더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로널드 레이건 미국 전 대통령의 말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기도뿐이었다. 그리고 다만 기도하는 일에 의지할 때가 있었다고 술회합니다. 둘째, 리더는 자신이 먼저 열심히 일함으로 사람들을 인도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인도하는 사람들 앞에 솔선수범 앞장서서 열심히 섬기는 자여야 합니다. 헨리 블랙가비 목사님은 리더들에게 이렇게 자문하라고 권면합니다.
기도의 보상으로 하나님의 지혜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전능하시기 때문에 기도해야 한다
야고보 1장 5절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미국 대통령이라는 권력에도 불구하고 나를 무력감으로 몰아넣으며 극히 겸손해지게 한 상황들이 있었다.
세계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미국의 대통령 자리에 있어도 그는 무력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한 목사님이 미국의 첨단 과학 시설 단지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너무나 웅장한 기가 막힌 시설과 과학적 지식을 둘러보고 나오는 목사님의 마음은 매우 무거웠다고 합니다. 거의 완전에 가까운 장비 앞에 무력감을 느낀 것입니다. 그런데 그 순간 어느 과학자가 옆에 오더니 “목사님, 저와 제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하더랍니다. 이 때 목사님은 그래, 이들에게도 하나님은 필요하다“라고 확신하였다고 합니다.
헨리 블랙가비 목사님은 기도를 스트레스 해소책으로도 말합니다. 리더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존재입니다. 그렇다면 기도는 스트레스의 해소책의 일환으로 아주 효과적이라는 말입니다. 미국에 어떤 목사님이 계셨는데 아주 뛰어난 부흥강사로 활약을 했던 분입니다. 그런데 엄청난 스트레스로 인해 조금씩 술 한 잔씩을 마셨는데 어느새 중독이 되어 사역을 못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한 예입니다. 사실, 리더는 어떤 결정을 내리는 위치에 있는 몸으로서 엄청난 압박에 시달리는 존재들입니다. 이 때 기도는 스트레스의 해소책으로 놀라운 치유력이 있습니다. 여러분,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는 분들은 기도해야 합니다. 성전에 엎드려 한 바탕 속에 있는 짐들을 주님 앞에 쏟아내고 나면 마음이 후련해집니다. 압박과 미래에 대한 불안이 자리잡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상황은 더욱 어렵습니다. 학생들도 시험을 앞두고 불안해합니다. 압박 가운데 시달립니다. 청소년들 중 상당수가 자살충동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부모님의 기대, 선생님의 기대에 압박당하고 거기에 따라가지 못하는 자신의 한계 때문에 또 시달립니다. 정신적 압박이 심합니다. 오죽했으면 자살충동을 느끼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스트레스가 있으면 다른 방도보다 기도하면 쉽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기도하다가 “내가 너와 함께 하노라”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한 마디라도 들으면 쌓였던 스트레스는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평안이 찾아오고 안식이 찾아옵니다. 주님을 더욱 신뢰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기도는 스트레스 해소의 최선책입니다.
또한 헨리 블랙가비 목사님은 기도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시기 때문에 기도는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마가복음 1장 32절부터 39절입니다.
[32] 저물어 해 질 때에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33] 온 동네가 문앞에 모였더라 [34] 예수께서 각색 병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어 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시니 [35]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36]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37] 만나서 가로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39]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저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어 쫓으시더라
예수님은 바쁘신 중에도 기도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주님을 찾나이다”라고 고하는 베드로에게 주님이 하신 말씀은 우리를 매우 부끄럽게 만듭니다.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사역을 시작하시자마자 놀라운 성공을 거두시고 계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님 주변에 몰려들었습니다. 흔히 사람 심리가 성공을 거두는 곳에서 오래 머물기 원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주님은 말씀하시길 다른 마을로 가자고 제자들을 재촉하셨습니다. 잘 나가고 있는 장소를 떠나 불확실한 곳으로 가셨던 것입니다. 주님이 그렇게 하신 이유는 아버지의 뜻을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뜻을 주님은 기도를 통해 아셨습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열려야 우리들은 눈에 보이는 대로 행하지 않게 됩니다. 눈에 보이는 대로 행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왜냐하면 환경이란 수시로 변하는 것이라 그렇습니다. 만일 눈에 보이는 대로 행하면 바람에 흔들리는 파도처럼 요동칠 수밖에 없어집니다. 이런 까닭 때문에 리더는 기도해야 합니다. 리더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는 자리에 있기 위해서 기도는 필수입니다.
모세는 리더 중의 리더였습니다. 그런데도 백성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하나님의 진노를 샀습니다. 모세같은 훌륭한 리더의 영향력 아래 있었음에도 그들은 타락한 것입니다. 모세가 인도했으니 얼마나 잘 인도했겠습니까? 그런데도 백성들은 타락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백성들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책임전가를 백성들에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자기 자신이 리더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히려 백성들의 잘못을 자신의 잘못으로 받아들이며 하나님 앞에 섰습니다. 그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출애굽기 32장 30절부터 35절입니다.
[30]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희의 죄를 속할까 하노라 하고 [31]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32]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려 주옵소서 [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그는 내가 내 책에서 지워버리리라 [34]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 [35] 여호와께서 백성을 치시니 이는 그들이 아론의 만든바 그 송아지를 만들었음이더라
32절의 “합의”는 하나님과 선의의 타협을 하는 의미입니다. 모세는 자신이 리더임을 알았습니다. 마땅히 멸망당할 일을 한 백성들을 하나님 앞에서 중보기도하는 모세의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백성들을 멸망시키실 바에는 차라리 자신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달라고 부탁하는 모세의 모습에서 리더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모세가 기도로 사람들을 인도했음을 엿보게 합니다. 저와 여러분에게 이러한 모습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직원들을 인도할 때나, 성도들을 인도할 때 이런 자세가 필요합니다.
어떤 분이 한 말입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땀을 흘리게 하려면 리더는 코피 흘려야 한다.
이 말은 리더가 코피를 흘릴 만큼 노력해야 따르는 사람들이 땀을 흘릴 만큼 일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조직 사람들이 나 정도로 일한다면 이 조직의 운영은 발전할 것인가, 답보 상태에 빠질 것인가?
이 질문은 리더의 가슴을 정면으로 찌르는 질문입니다. 모든 조직의 리더들이 생각해볼만한 질문입니다.
예수님과 바리새인들의 차이점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있습니다. 물론 큰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둘의 차이는 작은 것에서부터 나뉘었습니다. 예수님은 솔선수범했던 반면 바리새인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기도의 예를 들자면, 예수님은 먼저 기도하신 후 제자들에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어떻게 기도해야 되느냐고 질문을 했습니다. 반면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은 하지도 않은 채 사람들에게 기도하라고 가르쳤습니다. 마태복음 23장 1절부터 4절입니다.
[1] 이에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2]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3]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저희의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저희의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저희는 말만 하고 행치 아니하며 [4]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이 구절은 예수님과 바리새인들의 차이점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열심히 일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풍랑을 만난 배에서 곤히 주무신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식사할 틈도 없이 사람들을 섬기셨던 주님이셨습니다. 핍박을 당하면서도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오스왈드 샌더스의 말입니다.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자며 동시대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 더 부지런히 공부할 마음이 없는 자는 자기 세대에 큰 감화를 끼칠 수 없다
존 윔버 목사님은 하루에 4시간 이상 잠을 자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이처럼 리더들은 부지런한 사람들입니다. 리더들을 분별하여 세우는 법 중에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열정을 불어넣어주셨는가를 보는 것입니다. 작은 일을 하나 하더라도 열정으로 하지 않으면 제대로 감당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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