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가 자신의 책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이 최악의 적이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 지지자들까지 가세한 가운데 ‘악마화’ 대상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강 교수는 지난 29일 출간한 책 ‘퇴마 정치-윤석열 악마화에 올인한 민주당’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윤석열 악마화는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내로남불과 후안무치를 폭로하는 부메랑이 되고 말았다. 2022년 대선 결과는 오랫동안 지속된 윤석열 악마화의 결과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민주당의 악마화 전략이 성공은커녕 대선 패배로 되돌아왔다는 것이다.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조선일보 DB 강 교수는 민주당이 20년, 50년, 100년 장기 집권을 위해 ‘악마’가 필요하다는 것을 간파한 게 악마화의 계기가 됐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