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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현장에서 증명되지 않는 신앙은 가짜이다.

Joyfule 2020. 4. 17. 04:42



 
   삶의 현장에서 증명되지 않는 신앙은 가짜이다.



최근 신차가 시중에 나왔다면, 새 차로 갈아타고 싶은 사람이라면 눈을 반짝이며 지켜볼 것이다. 외관도 수려하고 안정성도 좋아 보인다. 그리고 각종 편의시설이나 엔진 등도 남달라 보인다. 그렇다고 수천만 원씩이나 하는 차를 덥석 사는 이들은 거의 없다. 누군가가 구입해서 이를 입증해주기만을 바라고 있다. 오래지 않아 그들의 희망사항은 이루어지게 마련이다. 카매니아 중에서 자금여력이 풍부하며 고속도로에서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그는 차를 출고하자마자 미친 듯이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실시간으로 동영상과 함께 시승후기를 인터넷에 올린다. 이런 평가가 바로 검증하는 단계이다. 그래서 검증된 내용이 많아질수록 신차의 평가가 세간에 자리 잡게 된다. 그 다음에는 수많은 고객들이 덤벼들 차례이다. 그러나 실제로 타보니 광고에 나온 이미지와 다르거나, 다른 문제가 속속들이 발견된다면 기대하면서 지켜보는 눈에서 실망감을 찾기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수천만 원을 투자하는 새 차에 검증되지 않은 차를 구입하는 이들이 없다.

 

그러나 아무리 새 차라도 10년만 타면 교체시기를 저울질하게 된다. 그래서 좋은 차를 구입했든지, 아니면 사고 나서 후회막급한 차든지 간에 10년이 지나면 지난날의 선택이 그다지 의미가 없다. 그러나 일평생 가장 중요한 선택을 하는 분야가 있다. 바로 종교와 신앙에 대한 선택이다. 종교를 선택하는 사람들은 영원한 천국에 대한 믿음과 희망을 꿈꾸고 있는 이들이다. 그러므로 각자의 종교가 자신의 영혼을 천국에 이끌어주는 통로가 되어줄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도 그 종교의 신이 자신의 삶을 평안하고 형통하게 해줄 것을 철썩 같이 믿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여러 종교 중에서 심사숙고해서 자신이 선호하는 종교를 선택하게 된다. 어떤 이는 기독교나 불교를 선택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무당을 찾아가는 이들도 있게 마련이다. 기독교를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가톨릭을 믿는 이들도 있고 개신교 교회를 찾아가는 이들도 있다. 이들은 같은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믿는 것은 동일하지만 신앙의 방식이 판이하게 다르다. 그러나 그 뿐만이 아니다. 같은 개신교를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수많은 교단이 있고 교회도 엄청나게 많다. 그 교회에서는 같은 하나님을 믿고 대동소이한 신앙방식을 추구한다. 그러나 모든 교회가 똑같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당신은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다가 기독교와 개신교를 선택했고 지금의 교회를 다니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지금의 교회에서 추구하는 목회철학과 신앙의 방식으로 천국에 들어가는 자격을 얻고, 이 땅에서도 평안하고 형통한 삶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당신이 다니는 교회는 당신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있는가? 아니라면 아닌 것이고, 없다면 없는 것이다. 천국의 자격은 심판대 앞에 서봐야 알게 되겠지만, 이 땅에서 평안하고 형통한 삶을 누리는 지는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의 신앙이 이 땅에서 평안하고 형통한 삶을 보장하고 있지 않다면, 당신의 영혼이 천국에 들어갈 확률은 없다고 보아야 한다. 왜냐면 예수님은 우리 안에 천국이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시고, 성경은 우리 몸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평안하고 형통한 삶이 아니라면 천국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증거일 것이므로, 이 땅을 떠나면 천국은 언감생심일 것이 틀림없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처럼 말하는 목회자는 없을 것이다. 그냥 믿으라고, 의심하면 믿음이 없는 거라고 강요하며 다그칠 것이다.ㅎㅎ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1:8)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전4:20)

 

초대교회의 사역의 시작은 마가요한의 다락방에서 성령세례를 받은 사도들과 120여명의 제자들이 보여준 놀라운 영적 능력을 통해서였다. 그들은 귀신을 쫒아내며 고질병을 고치고 불구를 일으키며, 심지어는 죽은 사람을 살려내는 이적과 이적으로 영혼을 구원하고 초대교회를 세워나갔다. 당시 초대교회에 입교한 사람들은 죄다 유대인이었으며, 아브라함의 직계자손으로서 조상 때부터 여호와 하나님을 믿었던 백성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다는 것은 유대교를 버리고 기독교로 개정해야 하는 의미였으며, 당시 기독교인들은 유대종교지도자들과 로마당국의 박해를 받아 고향과 가족을 등지고 도망자의 삶을 살아야 했으며, 잡히면 모진 고문 끝에 죽음을 당하는 이들이 부지기수였다. 그러므로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받아들이는 믿음은 관념적인 믿음이나 종교적인 신앙행위가 마음에 들어서가 아니라,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몸으로 체험하는 증거를 통한 검증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신의 신앙은 삶의 현장에서 검증되고 있는가? 성경의 하나님이 당신의 하나님이시고, 그 때에 계신 하나님이 지금도 살아계시며, 사도들과 함께 하셨던 하나님이 당신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는다면, 초대교회에 있었던 놀라운 영적 체험이 당신의 경험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아쉽게도 작금의 우리네 교회에서는 이러한 기적과 이적이 일어나지 않는다. 말하자면 검증되지 않는 종교의식과 신앙행위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동일한 하나님을 믿고 있는데, 초대교회와 우리네 교회가 판이하게 다른 것일까? 그 이유는 동일한 하나님인 것은 맞지만, 사도들에게 함께 하셨던 하나님은 우리네 교회에 함께 하시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적과 기적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시는 분이시다. 성경의 시작과 끝은 이적과 기적으로 도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왜 우리네 교회에는 이적과 기적이 일어나지 않으며, 관념적인 신앙과 종교적인 의식을 반복하는 것으로 변질되어 있는가? 그 이유는 사람들이 검증되지 않은 신앙방식을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신앙을 점검하고 검증해보아야 할 것이 아닌가?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함께 하는 증거나 나타나지 않는데, 어떻게 천국에 가는 신앙이라고 확신하고 안심해 할 수 있는가? 이런 얘기는 죄다 가짜이다. 성경의 위인들은 자신의 믿음을 기적과 이적으로 검증받았다. 그렇다면 당신의 신앙도 성경적인 방식으로 검증되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다면 기적이 일어난다고 하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당신에게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는가? 검증되지 않은 신앙을 천국에 가는 믿음이라고 가르치는 교회는 가짜교회이고, 그 교회의 목회자는 하나님의 종이 아니다. 당신이 성경을 절대 무오한 진리라고 믿는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