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을 위한 ━━/Leadership

섬기는 리더 예수 -

Joyfule 2020. 4. 4. 03:25

 

 

    섬기는 리더 예수 -  

 

 

 3. 섬기는 리더의 손


예수는 근면한 어부들에게서 앞으로 자신의 공생애가 끝나는 날 리더의 임무를 맡길 재목감으로서의 자질을 발견했다. 예수가 ‘사람 낚는 어부’라는 더 높은 사명에 초대했을 때 그들은 열정에 사로잡혀 하고 있던 일을 말 그대로 던져 버렸다. 그러나 그들은 의욕은 넘쳤지만 새로운 임무를 어떤 식으로 이룰 수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이러한 초보자(발달 수준 1)에게는 지시형 리더십(스타일 1)이 효과적이다. 예수는 열두 제자들을 사도로 내보내면서 말했다.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이나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주머니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군이 저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니라.”

예수는 제자들이 간질병 들린 사람을 고쳐주지 못하자 직접 치료해 주었다. 그리고는 환상에서 깬 수습생(발달 수준 2) 제자들에게 알맞은 지도형 리더십(스타일 2)을 발휘했다.  “저희는 왜 마귀를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하고 제자들이 묻자 예수는 이렇게 대답했다. “너희의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성경 어디서도 예수가 제자들의 실수에 화를 내는 장면을 찾을 수 없다. 진정한 상황대응형 리더는 절대 냉정을 잃지 않으면서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주도적 성취자가 되도록 돕기 위해 리더십 스타일을 적당하게 조정할 줄 안다.

베드로는 물 위를 걷는 기적을 행할 정도로 충분한 자신감과 역량을 증명해 보였지만, 주변 환경이 두렵게 느껴지는 순간 자신에 대한 확신을 잃었다. 역량은 있지만 조심성이 많은 업무수행자(발달 수준 3)에게는 지원을 많이 해 주면서 지시는 적은 지원형 리더십(스타일 3)이 적당하다. 물 위를 걸어 예수께로 오던 베드로가 거센 바람을 보고 무서운 생각이 들어 물에 빠져들게 되자,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저를 붙잡으시며 가라사대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고 말했다.

예수를 모른다고 거짓말까지 했던 베드로는 이제 전문가(발달 수준 4)로서의 역량과 자신감으로 예수의 이름을 찬양하는 사람이 되었다. 이러한 자기 주도적 성취자에게는 지원과 지시를 모두 적게 하는 위임형 리더십(스타일 4)이 적합하다. 예수는 제자들이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제각기 떠나야 할 때가 되자 위임형 리더십으로 바꾸었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마지막 말을 남겼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예수는 제자들을 혼자 내버려두지 않았다. 그는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고 말했다. 이것이 요점이다. 위임은 지시나 지원을 아예 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위임은 방임과는 전혀 다르다. 예수는 제자들의 개인별 발달 수준과 조직 전체의 발달 수준에 맞추어 적절하게 리더십 스타일을 바꿈으로써 자신이 떠난 후에도 계속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힘을 길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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