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을 위한 ━━/Leadership

위선의 리더십 - 켄 셀턴

Joyfule 2019. 12. 2. 20:04
 

 

     위선의 리더십 - 켄 셀턴

      서인숙 옮김

  

3단계 각성 - 눈과 마음, 그리고 가슴을 열어라  


7장 세속적인 교육이 사기를 숭배하는 추종자를 낳는다
사기라는 유령은 대학 교정에까지 나타나서 의심하지 않는 사람들을 포위하고, 관리자들을 유혹하며 꼬드긴다.

사기는 다른 사람들이 선하다고 믿는 맹목적인 믿음을 먹고살며, 독선적인 사람들의 권리를 앞서서 주장한다.

그들이 범죄라고 인정하는 유일한 죄는 붙잡히는 일이다. 한 관료는 사기가 성행하는 이유를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상대방과 아이, 옷, 차, 집 등을 비교합니다.

그러한 사회에서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은 아주 강한 힘을 발휘합니다.”


세속적인 교육과 훈련이라는 지붕 밑에서는 사기가 활개를 친다.

사기는 마음대로 홀로 돌아다니고, 학생들을 괴롭히고 교수들을 유혹한다.

교과과정은 기성 체계의 사회적 수단을 대변하고 있으며, 학교는 일종의 희석된 가치를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된다.

세속적인 교육의 결과에 대해 알스톤 체이서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 이 세대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개인적인 직업에만 관심을 두고 있으며, 사회적인 가치에 대해서는 무관심합니다.”


물론 많은 경영대학원에서 윤리에 대한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타협으로 기울고 있는 현재의 추세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다.

경영대학원의 졸업생들에게 “비윤리적인 행동의 압력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했을 때,

겨우 34%의 학생들만이 압력에 저항할 거라고 대답했다.

놀랍게도 44%의 학생들은 비윤리적인 방법을 따르게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따라서 지도자들은 ‘자신의 옳은 행동과 그릇된 행동은 어떤 것들인가?’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나침반이나 진북이라는 안전장치가 없으면 우리는 쉽게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영합하고,

오래된 지도와 낡은 안전장치에 의존하게 된다.

세속적인 교육과 상황윤리에 굴복한 엉터리 경영대학원의 졸업생들도 바로 이러한 운명을 겪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