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98과)11. |
잠언(3-2): 솔로몬의 잠언(2) (16-22장) |
6. 화목와 화평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 하는 것이 육선(肉饍)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17:1)....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21:9).....다투며 성내는 여인과 함께 사는 것보다 광야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21:19)." 가난하게 살아도 서로 사랑하며 화목한 집이 외형적으로 요란하고 온갖 산해진미를 먹으면서 살면서 싸우며 사는 것보다 낫다(15:17). '육선'은 원래 '희생 제물'이란 말로서 감사제사나 화목 제사를 드리고 남은 재물을 의미한다(레 7:16, 신 12:11-12,, 삼상 20:6). 서로 다투며 사는 사람은 제단에 아무리 많은 화목 제물과 감사 제물을 드려도 하나님께 열납 되지 못한다. 그러나 서로 사랑하며 화평을 실천하는 가정은 마른 떡 한 개를 제단에 드려도 기쁘게 열납될 수 있다(신 12:15, 사 34:6, 겔 39:24-30). 하나님의 나라의 특징은 먹고 마시는 것(외형적인 것)보다 의와 희락과 평강(내면적인 것)에 있다.
다투며 사는 것보다 광야에서 혼자 사는 것이 차리라 낫다. '광야'는 일반적으로 쫓기는 자가 도망치는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그러나 이 구절은 9절의 반복이기 때문에 이 말은 '인적이 드문 조용한 곳'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그러나 우리는 이 구절을 호전적인 아내와는 이혼하여 혼자 사는 것이 좋다고 권하는 이혼 권고 구절로 해석하지 말고, 미혼자들에게 주는 교훈으로 보아야 한다.
항상 평안과 화목이 넘치는 가정을 꾸미기 원하는 미혼자는 그 상대를 선택함에 있어서 늘 호전적이고 성내는 배우자를 맞지 않도록 신중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 교훈은 신부를 고르는 예비 신랑과 신랑을 고르는 예비 신부가 반드시 받아야 할 교훈이다.
"다투는 시작은 방축에서 물이 새는 것 같은즉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시비를 그칠 것이니라."(17:14) 댐에서 새는 물은 처음에는 조금씩 새지만 얼마 안 있어서 그 틈이 커져서 모든 댐을 무너뜨리게 만든다. 이와 같이 다툼도 처음에는 작은 일로 인해 시작되지만 그것이 계속되면 그 결과는 크나큰 파국을 초래한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싸움이 시작되기 전에 최선을 다해서 그 싸움이 일어나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는 법적인 소송을 암시한다. 우리의 싸움은 법적인 소송으로 가기 전에 중단해야 한다. 일단 소송이 시작되면 서로 최선을 다해 상대방을 공격하게 되고 그 결과 큰 수치와 손해를 당하기 때문이(고전 6:1-6).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죄과를 좋아하는 자요 자기 문을 높이는 자는 파괴를 구하는 자니라."(17:19)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이러한 사람은 쉽게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게 된다(29:22, 약 1:20). 그리고 그 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스스로의 파멸하게 된다. '자기 문을 높이는 자'는 싸우기 위해서 성을 쌓는 자나 다른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인간 관계를 멀리하는 자, 또는 자기를 높이는 거만한 자를 말한다. 이러한 자들은 스스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시비가 붙게 되기 때문에 스스로 파괴와 파멸을 부르게 된다. '움막'(베이트 하베르)은 '동무의 방'이란 말인데 대부분의 역본들은 '지붕 꼭대기의 한 구석'으로 번역한다. 팔레스타인에서는 평평한 지붕 한 귀퉁이에 손님을 위한 침실을 자그마하게 짓는 것이 보통인데 아마 이것을 염두에 둔 표현인 것 으로 보인다(왕상 17:19; 왕하 4:10).
"노엽게 한 형제와 화목하기가 견고한 성을 취하기보다 어려운즉 이러한 다툼은 산성 문빗장 같으니라(18:19)....다툼을 멀리하는 것이 사람에게 영광이어늘 미련한 자마다 다툼을 일으키느니라(20:3)." 18장 19절의 '다툼'(미드와님)은 18절의 '다툼'과 동일한 것으로 법정 소송을 의미한다. 이것은 형제 사이의 불화로 인해 생겨난 일이 법정 소송에까지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소송의 문제는 서로간에 자기의 입장을 주장하기 때문에 해결되기가 매우 어렵다. 친밀한 형제 사이에서 법정으로 갈 정도까지 심각하게 형성된 반목은 싸워서 견고한 성을 얻는 일보다 더 어렵다. 이러한 경우 형제들은 그 마음을 서로를 향해 마치 산성의 문을 가로지른 문빗장과 같이 굳게 닫기 때문에 그 마음의 문을 열기가 매우 어렵다. 격렬한 논쟁이나 상대방을 자극하는 말을 쓰는 것이 그 사람의 어리석음을 보여 주는 행위란 점을 말해 주다(17:14, 18:1 참조). 극한 다툼을 야기하는 것은 스스로를 자제하거나 또는 자신의 감정을 다스릴 능력이 없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자제심이 있고 온화한 사람이라면, 그런 다툼에 말려들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진정시킬 수 있을 것이다(McK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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