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청교도묵상

칭의 - 후커(Hooker)

Joyfule 2024. 5. 26. 23:06

    

칭의 - 후커(Hooker)     


우리가 행하는 가장 거룩하고 선한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하자. 
우리는 기도할 때에 가장 훌륭하게 하나님을 가까이 하게 된다. 
그러나 기도하는 동안에는 우리의 생각은 여러 번 분산되어진다. 

우리는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의 위엄에 그다지 경의를 표하지 않는다. 
자신의 불행을 후회하지도 않는다. 
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자비하심의 영향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 

우리는 마치 우리가 "나를 부르소서"라고 말할 때에 
하나님께서 대단히 짐스러운 일을 맡기시는 듯이, 
기도를 시작하기를 싫어하며 끝내는 것을 기뻐하지는 않았는가? 
내가 말하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지나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각기 자기의 마음에 따라 그것을 판단하기를 바란다. 

나는 한 가지만 요구하련다.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굴복하신다면-
만일 어떤 도시에서 50, 40, 30, 20, 혹은 10명의 선한 사람이 발견된다면 
그들 때문에 그 도시를 멸망시키지 아니하신다면, 
만일 하나님께서 "너희의 조상 아담의 타락 이후 모든 인간을 탐색해보라. 
그리고 흠과 티가 없는 순결한 행동을 한 사람을 찾아보라. 

그리하면 그 사람의 행동으로 인하여 사람이나 천사가 
자기를 위해 예비된 고통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라는 엄청난 제안을 하신다면, 
인간과 천사들을 구원 할 수 있는 이러한 속전이 
사람의 자손들 사이에서 발견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무리 선한 행동이라도 인간의 행동은 용서함을 받아야하는 요소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