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된 종 파나이섬에서 선교하고 있는 동생 강요한 선교사와 함께 50여명의 선교사를 대접할 일이 있었습니다.선교사님들을 대형 버스에 모시고 나는 승용차로 뒤따르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앞 버스에서 나오는 매연이 무척 심해 나는 강요한 선교사 운전기사인 현지인에게버스를 추월, 앞장서도록 부탁했습니다.그러나 그는 주인 강선교사가 뒤따라 오라고 하였다면서 결코 앞장서지 않는 것이었습니다.내가 주인의 형이라고 말해도 듣지 않았습니다.자기는 주인이 말한 대로 뒤에 따라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두 차가 멈추었을 때 동생에게 이런 사정을 말하자 동생은 웃으면서이 기사는 자기 말 외에는 누구 말도 안 듣는다는 것이었습니다.아침이면 화단에 물을 주라고 하였더니 비가 오는 날에도 물을 주더라는 것입니다.충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