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영상시산책 5820

지나간 슬픔이 강물이라면 - 강희안

지나간 슬픔이 강물이라면 - 강희안 지나간 슬픔은 물매화 한 잎 강물이 보고 싶을 때 이미 져 버린 자운영 꽃길을 지나 저물어 가파른 산길을 간다. 달빛 파란 기슭 옛 절터에서 더는 굽을 수 없는 세간의 길을 물으면 강은 험한 물굽이로 첩첩히 흘러 이 세상 처음인 곳으로 가는구나. 누워야만 비로..

772함 수병(水兵)은 귀환(歸還)하라 - 김덕규

772함 수병(水兵)은 귀환(歸還)하라 - 김덕규 772 함(艦) 나와라 온 국민이 애타게 기다린다. 칠흑(漆黑)의 어두움도 서해(西海)의 그 어떤 급류(急流)도 당신들의 귀환을 막을 수 없다 작전지역(作戰地域)에 남아있는 772함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772 함 나와라 가스터어빈실 서승원 하사 대답하라 디젤엔..

그리움 눈물 그리고 사랑 - 이준호 & May it be (되게 하소서) - Enya

그리움 눈물 그리고 사랑 - 이준호 그리움 이라했다. 기억해 내지 않아도 누군 가가 눈앞을 어른대는 것이 그래서 내가 그 사람때문에 아무 일도 하지 못하는 것이 그리움이라 했다. 눈물이라 했다. 누군가를 그려보는 순간 얼굴을 타고 목으로 흘러내리던 짠 내 나는 것이 눈물이라 했다. 사랑이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