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오합지졸 열두지파 광야에서 40년 동안 방황한 후에야 이스라엘 백성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승장구하여 가나안을 점령한 후 각 지역을 분배받아 삶의 터전을 이루게 됩니다. 이때는 12족장 협의체적인 성격이었기 때문에 각 지파의 지도자가 누구냐에 따라 그 운명이 결정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성막’을 만들고 성막을 중심으로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만났고, 가나안에 들어와서도 ‘실로’에 성막을 세우고 예배와 제사같은 영적인 훈련의 장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실로와 멀리 떨어진 지파부터 점점 거리상의 문제와 인구의 증가로 인해 성막에 나오는 횟수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약속의 땅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