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요한목사

교회의 쇠퇴를 왜 걱정하는가?

Joyfule 2024. 6. 4. 12:27



교회의 쇠퇴를 왜 걱정하는가?

 

교회의 쇠퇴를 왜 걱정하는가?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엡1:22-23)

 

서구교회가 몰락했다며 곧 한국교회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염려를 합니다.

그렇다면 소 아시아의 7교회는 지금 고고학적인 흔적만 있을 뿐

역사 속에 사라지고 말았는데 그럼 그 교회들은 망한 것일까요?

저는 결론부터 말을 하자면 교회에 대한 염려는 하지 말자는 겁니다.

이미 하늘의 천상교회는 완전하게 장과 광과 고가 이미 짜여 있습니다.

성과 성곽과 기초와 문과 길이 여러 가지 보석으로 다 완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 곳은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 된 자들만 들어갑니다(계22:9-27)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그 생명을 얻고 그의 형상을 이루어 생명책에 녹명이

된 자들은 지상의 교회가 망하든 흥하든 그와 아무 상관이 없이 영존합니다.

 

과거 LA에 지진이 나니 교회에 10만 명인가 더 참석했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코로나 사태로 중국은 교회에 모인 교인이 더 늘어났는데 반해 한국은

그 수가 줄었다고 해서 여러 말들이 많습니다. 그건 사람의 수를 말하는 거겠지요.

만일 누구든지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머리이신 그리스도께 붙은

지체가 아니라면 아직 논산훈련소의 장정과 같이 입소를 기다리는 대기자로

부름을 받았을 뿐 아직 생명책에 기록이 된 교회라고 볼 수가 없는 겁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들은 적다고 말씀하십니다.

청함만 받은 자는 지정된 예복을 입지 않으므로 임금이 와서 보고는

바깥 어두움에 내 팽개쳐진 후에 슬피 울며 이를 갑니다(마22:13,14)

이를 간다는 말은 어느 누구한테 속한다는 뜻입니다. 장정의 신분으로

허드레 일만 하다가 그만 예복을 입지 못해 천국잔치에서 쫓겨났습니다.

혹시 이와 같은 교인들이 교회에 모이는 것으로 부흥이다 또는 교회가

소멸이 된다 등의 평가를 하는 것은 아닐지 의문이 듭니다,

따라서 코로나 때문에 흩어지거나 모여드는 사람을 교회라 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성령으로 묶여진 한 몸이 된 교회는 그 머리에 붙어 있으므로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의 세례로 인해 이미 예복을 입었습니다(갈3:27)

그들은 머리이신 그리스도에게 붙은 몸이 된 지체임을 알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비밀을 간직하고 죽도록 충성하므로 생명의 면류관을 쓰게 됩니다(계2:10)

이를 두고 그리스도 안으로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아 신실(faithful)한 자는

어린 양이신 만주의 주요 만왕의 왕이신 그리스도와 더불어 싸워 이깁니다(계17:14)

물질문명에서도 이기고 코로나 상황도 이깁니다. 알곡은 키질을 아무리 세게 해도

안으로 파고들지만 쭉정이는 살살 털어도 그만 원심력으로 밖으로 내달아납니다.

사람이 떠나간다면 그 교회가 참 교회가 아니든지 그 사람이 쭉정이든지 하나겠지요.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 하나님의 사랑 안에 예정이 된 교회는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벗어나서 설명이 될 수가 없고 존재가치도 없고 그 생명은 죽은 겁니다.

따라서 그리스도를 떠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야말로 헛방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주의 음성을 듣고 따르므로 영생을 얻고

아들 안과 아버지 안에 거하며 계속해서 생명을 얻는 만세 반석 안에 머뭅니다.

 

따라서 교회라면 그리스도 안으로 부름을 받은 사실과 그 안에서 성도의 기업을

받아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을 아는 계시의 영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엡1:18-19)

따라서 교회에 모이는 숫자에 얽매이지 말고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그리스도께서 그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의 그 피 값으로 우리를 사신 다음 그 안에서

우리를 일으켜 세워 하늘에 앉히신(엡2:6) 사실을 알게 하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전하세요.

그와 같이 되어 진 사실에 손가락 하나 까닥하지 않았지만 듣고 믿어 구원을 받습니다.

그래서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기에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씀합니다(엡2:8)

만일 그리스도의 몸에 붙은 지체들이 아닌 사람들만 모이는 곳이라면 망해야 정상입니다.

사도신경의 신앙고백처럼 거룩한 공회와 교통하는 성도는 교회를 떠날 수는 없습니다.

만일 교회가 그리스도를 제대로 증거하지 못하면 그 몸된 교회를 찾아 배회하겠지요.

차라리 이런 성도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있는 알곡들이라 말할 수가 있습니다.

 

사람이 모인 교회와 그 연합체는 큰 권력이 되어 그리스도를 대적할 것이나

하나님이 그 아들로 말미암아 세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는 줄지도 붙지도 않고

이미 그리스도 안에 예정이 된 한정판이 되어 단 하나라 할지라도 하늘 끝에

있든지 바다 끝에 있든지 반드시 찾아서 그 숫자를 채워 나아가게 될 겁니다.

계시록의 7교회 중에 산 순교의 충성을 배우는 서머나 교회와

열린 문 교회인 빌라델비아교회를 제외한 나머지 교회는 이름뿐입니다.

특별히 마지막 교회인 라오디게아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밖에 계십니다.

당연히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는 예복을 입지 못한 교회이며 그리스도를 먹지

못하므로 하늘에 오르지 못합니다(계3:20-21) 생명책에 그 이름이 없는 교회입니다.

따라서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에 마음의 귀를 기울여야만 합니다(계2:22)

저는 오대양육대주에서 지금도 참 교회 곧 삼위 하나님 안에서 머리를 둔 몸 된

지체들이 진리의 말씀을 듣고 믿고 자신에게 적용하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신의

소속과 신분과 자격과 가치를 발견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걸 기쁘게 듣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