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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 새벽이슬

Joyfule 2024. 6. 21. 23:08


 오늘의 기도 - 새벽이슬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죄 많은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이 땅에 오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주님의 그 큰 사랑, 그 큰 은혜를 우리는 갚을 길이 없습니다. 
어리석은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죄로 얼룩진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켜 주시어서 주님의 사랑을 욕되게 하지 않게 하옵소서. 
탐욕과 위선과 이기주의로 가득 채워진 우리의 마음을 성결하게 하시고 
세상의 쾌락을 향해 달려가려는 우리의 발걸음을 붙들어 주옵소서.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기에 이제 우리는 어둠의 자식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거룩한 빛의 자녀가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하여금 사치와 방탕의 길에서 떠나 검소하고 성결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우리 마음속에 진실로 우리를 위해 피 흘려 돌아가신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옵소서. 
맹인의 눈을 만지신 주님의 그 손, 절망과 좌절의 깊은 늪에 빠진 이들의 
가냘픈 손을 꼭 잡아주신 주님의 그 손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찢기신 주님의 두 손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우리의 이웃에는 고난당하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병 때문에, 가난 때문에, 기근과 전쟁 때문에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유와 정의를 위해 몸 바쳐 싸우다가 갇혀서 자유를 잃고 
처참한 삶을 사는 저 북한 땅의 정치범수용소의 형제들에게 새 삶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창조주 하나님,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바른 양심과 자유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우리는 이 고귀한 자유와 양심을 바르게 사용하지 못한 적이 너무 많았습니다. 
과거의 인습과 편리함에 얽매여 내일을 위한 새 삶의 길에 나서지 못하고 
세상의 바람과 풍습을 따라 하루하루를 덧없이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갈 때 나만을 위한 삶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로서 온전히 주님의 도구로 살아갈 수도록 인도해주소서

사랑의 주님, 
이 시간에 특별히 신앙의 선배 성 프랜시스의 기도로 기도하오니 우리도 그 믿음을 본받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의심이 있는 곳에 믿음을, 절망이 있는 곳에 소망을, 어둠이 있는 곳에 광명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다주는 아들이 되게 하소서.” 
그렇습니다. 주님, 예수님을 믿는 크리스천으로서 사랑을 베푼다고 말로만 외칠 것이 아니라 
참으로 그리스도의 빛과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고 주님을 따르게 하옵소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기쁨이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새롭게 하시고 성령으로 우리를 인도하여 주소서. 
주님을 닮아 하나님의 자녀로 세상에 빛을 비추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삶은 하나님 앞에 늘 부족하지만, 오늘도 예수님의 공로를 의지하고 외면하지 않게 하소서. 
체면이나 지위나 다른 사람의 이목 때문에 주저하지 말게 하시고 
작은 사랑이라도 실천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