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경청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약1:22)야고보서의 이 말씀은 아마 교회 뜰 앞에서 예배처소를 떠나며 인사를 나누는예배자들을 향해서 한 말씀인지도 모른다. 어떤 사람이 주일 아침 회중석에서 일어나면서 이렇게 말한다."휴우 설교가 끝났구나." 다른 사람이 대꾸한다."자,이제 시작이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의 은총을 받는 경청은 주의하고 앞뒤를 살핀다는 의미의 경청이다. 그러나 준행없는 경청은 아무것도 아니다. 옛 격언은 이 점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들어서 잊어버리고,보아서 기억하며,행하여 깨닫는다." 이 격언에 따르면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까지는 속속들이 깨달았다고 말할 수 없다. 이것이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