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상익 변호사 에세이 - 영원한 가치를 가진 화폐 몇몇 친구들이 일본 여행을 갔을 때였다. 그 중 한 친구는 수시로 스마트 폰을 통해 증권시세를 살폈다. 내 눈에는 돈에 묶여 있는 것 같아 보였다. 사무실 근처 주차장 앞에서 붕어빵을 만들어 파는 남자를 보았다. 장사가 잘 되는 것 같아 보였다. 그는 밀리는 손님 때문에 오줌을 참아가면서 붕어빵을 만들고 있었다. 그는 몫 좋은 그 자리를 지켜내기 위해 비오는 날이나 휴일에도 그 자리에 나와 있다고 했다. 내가 아는 일식집을 경영하는 부부도 냉면집 주인도 고깃집 노인도 돈이 들어오는 계산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큰 빌딩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다. 돈은 많지만 사건 사고로 항상 전전긍긍이다. 임차인들과 소송이 끊이지를 않고 있다. 한 달에 들어오는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