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참된 교제 아시시의 성자 프란시스(Francis)가 세운 공동체는 중세기에 가장 유명한 공동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공동체는 그리스도인들의 사랑이 응집되어 있기로 소문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모임을 매우 흠모하며 들어가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에도 인간 관계의 위기는 언제나 있듯이 이 공동체 안에서도 인간 관계의 위기가 있었습니다. 그 안에 모인 사람들의 사랑이 점점 식어가고 서로 냉담해져 갔던 것입니다. 그래서 수도원 사람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여러 가지의 제안들이 나왔습니다. 한 사람은 말합니다. “우리가 예배를 게을리 했기 때문이다. 좀더 예배를 드리자.” 어떤 사람은 큰 소리로 이렇게 주장합니다. “우리 수도원의 신앙..